선선한 날씨, 여행가기 좋은 일본 '오사카' 맛집 5선!

한국보다 겨울이 늦고, 습한 일본은 11-12월이면 딱 여행하기 좋은 가을 날씨인데요. 연말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거나, 12월 일본 오사카 방문이 계획에 있으시다면 추천드리고 싶어요. 야외에서 바람 쐬며 쇼핑하고 맛집 탐방하기에 딱 좋은 날씨인 일본 오사카, 더욱이 맛있는 것들이 많기로 유명한 오사카는 맛집 탐방을 위한 여행지로도 좋겠습니다. 쿠로몬 시장의 먹거리들부터 일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신선한 사시미, 고베로 놀러 간다면 꼭 경험해 보셨으면 하는 고베규까지.

 

오늘은 오사카에 여행에서 한번쯤은 들러보셨으면 하는 맛집들과 함께 랜선 식도락 여행을 떠나보려고 합니다.

일본 하면 라멘이 국룰 ! 하지만 굴이 들어간 굴라멘은 특별하게 느껴지실걸요?

국물이 시원한 이색 굴라멘 전문점 # 넥스트 시카쿠

• 위치 : 9-12 Nanbasennichimae, Chuo Ward, Osaka, 542-0075

• 운영 : 11 : 00 – 21 : 30 (매일 운영)

• 가격 : 1,520엔 ~ 1,770엔

 

진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이색 라멘, 굴라멘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일본에 오면 스시 다음으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은 라멘이 아닐까요? 조금은 특별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넥스트 시카쿠의 굴 라멘을 추천드립니다. 쿠로몬 시장 안쪽에 위치해 있는 넥스트 시카쿠의 라멘은 진한 국물의 굴백탕, 맑은 국물의 굴청탕 그리고 국물에 찍어 먹는 타입의 굴 츠케멘 총 3가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평소 굴을 선호하지 않지만, 국물에서 굴과 함께 돼지, 닭 육수의 맛이 함께 어우러져 낯설지만 익숙한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라멘집이라고 하기에 몽환스러운 실내 분위기와 친절한 직원분들의 안내로 식당에서의 경험을 더욱 기분 좋게 해줄 것입니다.

오마카세를 맛볼 수 있는 "토토토"

8,800엔 스시 코스

커다란 후토마키 위에 푸짐하게 올라간 우니로 유명해진 인스타그램 맛집.

가격대 별 오마카세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 토토토

• 위치 : 〒542-0085 Osaka, Chuo Ward, Shinsaibashisuji, 2 Chome−3−2

• 운영 : 17 : 00 – 24 : 00 (일요일 휴무)

• 가격 : 코스요리 8,800엔

 

구석에 위치한 일식집 토토토 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참치 우니 마끼로 유명해진 곳인데요. 요즘에는 손님이 늘어나면서 편하게 고를 수 있는 오마카세 메뉴 라인업이 새롭게 추가된 것 같았어요. 1인 8,800엔의 가격에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스시로 유명한 일본에 걸맞게 숙성 사시미와 참치 타다키의 맛은 입에 넣자마자 사라질 정도로 숙성도와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오사카 여행 필수 코스 고베, 고베에 들른다면 고베규를 빼놓을 수 없죠

한국인들 사이에서 갓성비 # 스테이크랜드

• 위치 : 〒650-1112 Hyogo, Kobe, Chuo Ward, Kitanagasadori, 1 Chome−9−17

• 운영 : 11 : 00 – 21 : 00 (break.14 : 00 – 17 : 00)

• 관련 : https://www.n ezu-muse.or.jp/

• 가격 : 런치 3,000-4,000엔 / 디너 60,000-70,000엔

 

오사카에서 2시간 이내로 닿을 수 있는 야경이 이쁜 도시 고베, 고베에 간다면 반드시 고베규를 맛봐야 한다고 하죠? 특히 가성비 있게 고베규를 즐길 수 있어 여행객들 사이 입소문이 자자한 스테이크랜드는 체인점으로 편한 위치에서 접할 수 있는 식당입니다.

 

또한 스테이크랜드는 런치타임에 방문했을 때 인당 3-4만 원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을 만큼 가성비가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답니다. 저는 고베의 야경을 보러 방문했기 때문에 디너로 이용했는데요. 디너 역시 인당 7만 원 내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 몹시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스테이크 부위를 고르면 구이 채소들과 갈릭칩이 함께 즉석에서 철판으로 요리를 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명에서 방문 시, 각자 다른 부위를 골라서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도록 서빙을 요청드리면 부위별로 즐기기에도 편했는데요. 오사카 여행이 계획 중이라면 꼭 고베에 들러 고베규를 맛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촉촉하게 육즙을 가득 머금은 튀기듯 구워낸 찐만두 맛집

눈 앞에서 보이는 과정까지 재미있는 # RONTAN

• 위치 : 1 Chome-11-15 Higashitenma, Kita Ward, Osaka, 530-0044

• 운영 : 11:00-18:00(휴무없음)

• 가격 : 120엔(만두 한 알)

 

오사카에 다시 간다면 반드시 꼭 다시 찾을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찐만두 맛집! RONTAN를 소개합니다. 눈앞에서 높은 온도의 돌판에 방금 만들어낸 만두를 빼곡히 넣고, 기름에 튀기듯 구워 스팀으로 속까지 육즙을 가둬낸 RONTAN 의 만두는 군만두와 찐만두의 매력을 동시에 갖고 있어, 혼자서 3-4알까지도 거뜬히 먹고도 여운이 남는 맛이었습니다. 뜨거울 때 살짝 구멍을 내어 육즙을 먼저 맛본 후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만두를 즐겨 보세요.

오사카 기타하마의 숨은 보석, 리버뷰 카페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

• 위치 : Osaka, Chuo Ward, Kitahama, 1 Chome−1−9 541-0041

• 운영 : 08 : 00 – 20 : 00(월요일 휴무)

• 가격 : 커피 평균6-800엔 대, 디저트 4-500엔 대문의 : 032-930-7053

 

잔잔한 강가를 감상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잇는 로스팅 컴퍼니 기타하마점입니다. 맛있는 음식점들 사이에 이 카페는 꼭 놓치지 않고 방문해 보셨으면 하여 함께 소개해 드리게 되었는데요. 멋진 뷰 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대로 산미가 없는 적당한 원두의 커피 맛과 에너지 넘치는 직원들의 서비스로 현지 주민들의 단골이 정말 많은 커피숍이었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테이크아웃이 아닌 매장 내에서 경치와 함께 커피 한 잔 즐기며 멋진 뷰를 배경으로 인생샷까지 남기는 건 필수랍니다!

일본은 당연히 어느 곳을 들어가도 평균 이상의 숙성 사시미와 초밥을 즐길 수 있지만, 풍자의 또간집의 ‘오사카 특집’이 있다고 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맛집을 선정하여 소개했습니다. 올 연말, 혹은 내년 초 일본 여행 계획있다면, 식도락 여행 리스트에 한 곳은 메모해두고 직접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