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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의 프리미엄 서비스, ‘DB알파플러스클럽’ 아트갤러리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권의 지점 축소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증권업계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점을 폐쇄하는 한편 고액자산가 전담 프리미엄 점포를 늘리며 자산관리(WM) 서비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에게 자산 관리를 맡기는 고액자산가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DB금융투자의 프리미엄 점포인 'DB알파플러스클럽'은 이색 VVIP 마케팅을 펼치며 고액자산가를 적극 유치하고 WM 부문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통폐합

 

 디지털 가속화·비대면 일상화로 오프라인 점포 감소

금융권 전반에 오프라인 점포 통폐합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사의 오프라인 점포 숫자 감소는 이미 몇 년째 지속되고 있다. 증권사 점포수는 2019년까지만 해도 1,026개소였지만 2020년 981개소로 줄어들고 2023년에는 798개소로 800개 아래로 감소했다.

 

증권사가 점포 통폐합에 나서는 이유는 임차료, 인건비 등의 비용을 들이며 오프라인 지점을 유지할 필요성이 갈수록 줄어서다. 또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영업이 일상화되며 단순 업무를 원하는 고객은 디지털로 이동하면서 오프라인 서비스 대부분을 온라인에서 제공하고 있다. 증권사 계좌를 새롭게 만드는 여러 연령대가 이미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디지털에 익숙해진 계층이다. 청년층의 경우 은행계좌는 물론 증권계좌 개설‧관리 과정에서 오프라인 점포 방문을 전혀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또 신생 온라인 증권사들은 오프라인 점포가 아예 없다.

 

 

 

 

프리미엄 점포

 

 '큰손' 고객을 위한 고급 점포로 새 단장

대형사와 중소형사를 막론하고 이어지는 오프라인 점포의 통폐합 흐름에는 또다른 경향이 눈에 띈다. 점포 통합은 자연히 점포의 대형화로 이어지고, 숫자가 줄어든 대신 남아있는 점포의 외형이나 내실 모두 매우 화려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증권사는 이들 점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점포를 늘리고 있다. 프리미엄 점포는 고연령·고액자산을 특성으로 하는큰손’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미 대부분의 업무가 온라인으로 가능해진 이상 대면 자산관리(WM)의 초점이 소수의 고액자산가에게 맞춰지고 있는 것이다.

 

증권사는 아울러 고액자산가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문가가 자산 관리를 맡는 자산관리(WM) 서비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고액자산가

 

팬데믹 지나며 신흥 고액자산가 증가

 

증권사가 고액자산가 유치에 신경 쓰는 것은 기업금융(IB)과 부동산 시장 상황이 안 좋은 반면, 자산관리(WM) 시장이 팽창하면서 고액자산가를 겨냥한 리테일 시장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자산가 고객층에 더해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빠르게 부를 축적한 신흥 자산가들이 늘어났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을 보유한 자산가의 수는 2022년 38만5000명에서 2023년 41만6000명으로,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을 보유한 고액자산가는 3만1000명에서 3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최근에는 젊은 고액자산가의 유입도 많아지고 있어 증권사는 전략적으로 리테일이나 WM 부문을 강화하는 중이다. 앞으로 증권사들의 고액자산가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VVIP마케팅

 

고액자산가 요구 충족 위한 서비스 고도화 노력

‘큰손’ 고객이 증권사로 돌아오면서, 증권사의 고액자산가 대상 마케팅도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비대면 시장이 활성화 됐지만 고액자산가는 아직 오프라인 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것이다. 금융 업무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어느정도 정해져 있는 만큼, 증권사마다 차별화된 VVIP 서비스 마련에 고심이다.

 

고액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와 법인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초고액자산가 전담 PB를 배치하고 VVIP 고객 대상 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다. DB금융투자의 경우 우수고객을 위해 세무신고 대행, 명절 선물 제공, 대출이자 우대 등을 하고 있다.

 

앞으로 VVIP 마케팅에는 로보어드바이저 같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기술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고액자산가의 연령대와 성향도 과거에 비해 다양해지면서 이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서비스가 점차 고도화될 것으로 보인다.

 

 

 

DB알파플러스클럽

 

DB금융투자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점포

특히 DB금융투자는 2023년 서울 강남구에 프리미엄 점포인 'DB알파플러스클럽'을 열고 고액자산가를 위한 전담 조직과 서비스를 강화한 바 있다. DB알파플러스클럽에서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상품을 전문인력이 발굴해 소개한다. 영앤리치 대상으로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들이 교류하는 커뮤니티의 장이 되도록 센터를 꾸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매각한 부동산 펀드에서 125%의 수익률을 올려 고객들의 입소문을 탔다. 그 결과 출범한 지 반년 만에 운용자산이 1조원 넘게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두 달만에 고객자산을 5000억원 추가 유치해 고객자산이 2조5000억원까지 불어났다. 차별화 상품을 제공하고 공모주 시장 훈풍이 맞물린 결과다.

 

특히 펀드 수익률과 리스크 관리역량을 종합 판단해 다른 지점이 취급하지 않는 중소형 헤지펀드의 투자상품도 매대에 배치했다. DB알파플러스클럽 단독으로 전액 소화한 한 헤지펀드 상품은 660.0%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는데, 같은 2021년 상반기에 설정된 268개 헤지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누적수익률을 나타냈다.

 

 

 

DB금융센터

 

아트테크 세미나 개최· VIP 전담 도슨트 운영

DB알파플러스클럽의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는 아트갤러리다. 지점 내 VIP라운지에서는 '2024 아트컬렉션'을 개최해 해외유명작가 작품 전시와 아트테크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3 아트컬렉션'이 쿠사마 야요이, 앤디 워홀, 하태임, 고민철 등 유명작가의 작품을 일일이 배치했다면, 이번 '2024 아트컬렉션'은 케이밸류 그룹이 운영하는 갤러리 '아트밸류'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이번 기획전은 알렉스 카츠, 줄리안 오피 등 해외유명작가의 작품들로 채워졌다.

 

아트갤러리 프로젝트를 맡은 강남금융센터 김종석 과장은 “고객이 DB금융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저변을 넓히고자 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이 DB금융투자에서 ‘즐기다’, ‘논다’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제공하여 고객과 회사가 서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2차원적 서비스의 개념을 만들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DB알파플러스클럽의 이종원 차장은 앞으로도 고객만족도와 수익률 제고에 집중하는 한편, 국내 유수의 갤러리들과 협업해 좋은 작품을 선보여 아트갤러리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