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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가면 그래도 여기는 들러야지! 도쿄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부터 야시장, 쇼핑 스팟까지! <일본 여행 2탄>

역대급 엔저 현상에 일본 여행의 열기는 아직 식지 않은 것 같은데요. 지난번 소개해 드린 도쿄의 맛집과 카페에 이어 이번에는 도쿄에서 관광하면 좋은 곳들을 몇 군데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도쿄로 여행을 떠난다면 여기는 꼭 가야지! 했던 곳이 있으신가요?

 

저는 해외로 여행을 계획할 때, 내가 사는 곳과는 다른 이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이 나라의 사람들의 식생활을 엿볼 수 있는 시장을 꼭 일정의 사이사이에 배치하는 편인데요. 오늘은 도쿄를 여행할 때 들르면 좋을 여러 전망대 스팟들과 도쿄의 아침을 여는 수산시장, 그리고 밤의 먹거리가 가득한 야시장을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도쿄에 오면 가장 먼저 마주치는 도쿄의 현관,

하루에 3,000편의 열차와 100만명 이상의 사람이 방문하는 # 도쿄역

• 위치 : Tokyo Marunouchi, Chiyoda City, 1 Chome 〒100-0005

 

공항에서 내려 가장 먼저 발길을 향하는 곳은 바로 도쿄역인데요. 하루에 3,000편 이상의 열차가 지나고 최소 100만 명 이상의 행인들이 오고 가는 도쿄역은 도쿄의 현관이나 마찬가지랍니다. 도쿄역의 상징인 오래된 붉은 벽돌과 건물 내부에서 올려다볼 때의 돔 지붕이 자아내는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반대로 현대적인 시내의 전망이 어우러져 구와 신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도쿄역을 뒤로하고 찍는 인증샷은 필수 코스라 할 수 있어요. 도쿄역의 바로 앞에서 찍는 사진도 예쁘지만, 조금 더 넓은 프레임을 앵글에 담고 싶다면, 맞은편의 신마루노우치빌딩 7층 테라스와 도쿄역 바로 옆 킷테의 6층 루프탑 정원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마루노우치빌딩에서는 도쿄역의 정면을 킷테에서는 측면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답니다.

일본 감성 물씬 풍기는 기찻길, 그 중 으뜸은

열차들이 교차하는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 히지리바시다리

• 위치 : Tokyo Chiyoda City, Kanda Surugadai, 4 Chome 〒101-0062

 

‘일본’ 하면 떠오르는 풍경 중 손에 꼽히는 풍경은 바로 에노덴 기차가 지나는 일본의 기찻길 아닐까요? 일본의 애니나 영화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철길은 특유의 감성을 느끼게 하는데요. 그중 가장 핫한 곳은 아마 히지리바시 다리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실제 배경으로 최근에 다시금 유명해졌기 때문인데요. 저는 좀처럼 시간 운을 맞추기 힘들었지만, 운이 좋다면 총 3개의 철길에 모두 기차가 지날 때의 모습을 포착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일본과 세계 각국의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현대적인 대규모 미술관 # 국립신미술관

• 위치 : Tokyo, Minato City, Roppongi, 7 Chome−22−2 〒106-8558

• 운영 : AM 10 : 00 – PM 06 : 00

 

마음에 드는 전시가 여행의 일정과 겹친다면 정말 행운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데요. 하지만 도쿄의 국립 신 미술관은 전시를 관람하지 않더라도 파도 형상의 유리 건물로 지어져 건물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본 듯한 만족감을 주는 미술관인 것 같습니다. 구로카와 기쇼가 설계한 도쿄 국립 신 미술관은 개관 이후 도쿄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자유로운 예술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층에서 3층까지 총 12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다양한 전시를 한곳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간혹 큰 규모의 무료 전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당시 ‘신지 오마키’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엄청난 규모의 설치 미술에 청각과 시각을 깨우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도쿄에 방문하신다면 국립 신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드려봅니다.

 

도쿄인들의 아침을 여는 수산시장,

싱싱한 수산물을 조금씩 맛볼 수 있어 유명한 # 츠키지시장

• 위치 : Tokyo Tsukiji, Chuo City, 4 Chome-16-2 〒104-0045

• 운영 : AM 08 : 00 – PM 02 : 00

 

도쿄인들의 아침을 여는 곳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이른 아침부터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어시장입니다. 이곳 츠키지 수산시장에서는 작은 접시에 담은 몇 점의 신선한 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고, 뿐만 아니라 계란말이, 와규꼬치, 가리비 꼬치, 오이 꼬치 등 재미있는 먹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큰 세트의 사시미를 사지 않고도 먹고 싶은 부위만 골라서 조금씩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었는데요. 신선한 횟감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사케동을 사 먹는 것도 좋답니다. 수산시장 내에는 신선한 횟감이 가득 올라간 사케동을 파는 곳이 많이 있는데, 어느 곳을 들어가도 시장 밖에서 사 먹는 것 이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횟감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우니를 좋아하신다면 우니가 잔뜩 올라간 우니동 종류도 추천드립니다.

 

도쿄에서 가장 오래 된 사원, #센소지,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야시장, # 나카미세도리

• 위치 : Tokyo Asakusa, Taito City, 2 Chome-3-1, 〒111-0032

 

해외여행을 가면 현대적으로 변한 도시 속에서 남아 있는 과거의 흔적을 찾는 것만큼 매력적인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일본 여행에서는 특히 오래된 절이 많은데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특유의 자연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센소지 그리고 센소지와 센소지 정문을 이어 주는 긴 거리에 있는 나카미세 상점가에서 야시장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센소지 곳곳에는 오미쿠지라는 무인 운세 뽑기가 곳곳에 놓여 있었는데요. 불전함에 100엔을 넣고, 은색 육각 원통을 흔들어 작은 구멍으로 나오는 나무 막대를 확인합니다. 나무 막대 끝에 쓰인 1부터 100까지의 숫자를 확인해 일치하는 숫자가 적힌 서랍을 열면 그 해의 운세가 적힌 종이가 들어 있어요. 만약 서랍에서 나쁜 운세가 나온다면 다시 서랍에 두고 액운을 놓고 가고, 좋은 운세가 나온다면 종이를 챙겨 가면 된다고 합니다. 저도 재미 삼아 오미쿠지를 해봤는데 99번, 대길이 나와 기분이 좋더라구요. 2024년의 좋은 운세를 살포시 기대해 보게 된다고 해야 할까요?

센소지로 가는 정문을 통과해 만나는 나카미세도리 상점가는 일본풍의 야시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점가에서 다양한 쿠시아게와 말차 아이스크림, 모찌 등 먹거리를 맛볼 수 있고, 아기자기한 도쿄의 기념품들까지 팔고 있어 여행을 끝내고 돌아갈 때 기념품을 고민 중인 분들이라면 이 나카미세도리에서 특색 있는 상품을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나카미세도리를 방문한 분이라면 관람을 끝내고 정문 건너편의 아사쿠사 문화 관광 센터 건물에 올라가 보세요. 건물 8층으로 올라가면 불이 켜진 나카미세 상점가와 센소지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뷰를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아사히 생맥주 한 잔 값으로 즐기는 리버뷰, 아사히 맥주 본사가 운영하는 # 아사히스카이룸

• 위치 : Tokyo Sumida City, Azumabashi, 1 Chome−23−1 〒130-0001

• 운영 : AM 10 : 00 – PM 10 : 00

 

루프탑에서의 맥주 한 잔은 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스미다강과 도쿄의 야경, 그리고 불이 켜진 스카이 트리까지 한눈에 내려다보며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아사히 본사에서 운영하는 아사히 스카이룸 입니다. 아사히의 황금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올라간 건물이 멀리서도 눈에 띄는데요. 이 건물의 바로 옆 건물, 22층으로 올라가게 되면 아사히의 다양한 종류의 생맥주를 즐길 수 있어요. 소시지와 같은 간단한 안줏거리도 판매하지만, 가볍게 맥주만 마셔도 루프탑 야경을 즐길 수 있답니다.

 

180도 정도 되는 시야가 모두 통창으로 되어 있어 원하는 뷰를 골라 앉으면 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스카이트리가 보이는 창가를 선호할 때 저는 반대편의 시티뷰에 착석했습니다. 강과 다리가 만나는 야경, 자동차들이 불을 밝힌 도로를 내려다보고 있으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답니다. 아무래도 도쿄타워, 스카이트리 같은 전망대는 다른 곳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스카이트리뷰 보다 스카이뷰를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도쿄의 스카이라인과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시부야의 중심에서 내려다 보는 도쿄! # 시부야스카이

• 위치 : Tokyo Shibuya City, Shibuya, 2 Chome−24−12 〒150-6145

• 운영 : AM 10 : 00 – PM 10 : 30

 

내가 살던 곳과 다른 도시에 간다면 아무래도 높은 전망대는 꼭 한번 여행 일정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지 않을까요? 도쿄를 방문하셨다면 도쿄의 스카이라인과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시부야스카이를 찾아보세요. 시부야 스카이는 한 번에 3,000여 명이 횡단보도를 건넌다는 스크램블 교차로에 위치해 있어 겸사 겸사 들르기에도 일석이조입니다.

루프탑에서는 편하게 누워 하늘을 볼 수 있는 그물침대와 인증샷을 찍기 좋은 스팟까지 있으니 꼭 인생샷을 건지시길 바랍니다. 다만 메인 포토존에서 직원분이 전용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주시고 각 관광객마다 30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주는데요. 코로나 이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일행이 아닌 사람끼리는 서로 사진을 부탁할 수 없다고 합니다.

 

혼자 오는 방문객의 경우 직원이 찍어주는 한 장의 인쇄된 사진에 의지하는 방법 밖에 없는 것이 조금 당황스럽겠지만 이 메인 스팟에서 조금 벗어난 메인 포토존이 아닌 곳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부탁할 수 있다고 하니 이 스팟으로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도쿄의 유명 전망대들은 미리 한국에서 더욱 저렴한 가격에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을 100%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인기가 많다 보니 당일에는 전망대 이용권을 원하는 시간대에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죠. 시부야스카이 역시 당일에 표를 구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미리 구매한 티켓을 보여주고, 떨어뜨릴 위험이 있는 모든 짐을 락커에 맡긴 후 올라가면 저 멀리 도쿄타워와 도쿄돔, 일본 특유의 전광판 가득한 고층 건물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시부야스카이 전망대가 나온답니다.

도쿄의 시티뷰, 도쿄 타워를 볼 수 있는 전망대, 롯폰기힐즈 야경 명소 # 모리타워

• 위치 : Tokyo Roppongi, Minato City, 6 Chome-10-1 〒106-0032

• 운영 : AM 11 : 00 – PM 09 : 00

 

도쿄타워를 중심에 둔 도쿄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유명한 모리타워도 전망대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도쿄의 랜드마크격인 스카이트리나 도쿄타워도 직접 올라갈 수 있긴 하지만, 직접 올라가는 것 보다 인근의 다른 전망대에서 그 모습을 보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요. 모리타워는 롯폰기에 위치해 다른 전망대 보다 도쿄타워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저는 역시 한국에서 미리 입장권을 에매해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약 4-5시쯤 방문한다면 낮의 풍경과 해가 지는 석양, 그리고 야경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황금 시간대이니 이 시간대를 노려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일정상 야간에 방문했는데요, 늦은 시간 방문했다면 정각마다 볼 수 있는 도쿄 타워의 라이트업 쇼도 놓치지 마세요. 반짝이는 불빛과 함께 색이 바뀌는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모리타워 1층에는 모리 뮤지엄 샵이 있어 특색 있는 상품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종이로 만든 화병, 미니어처 카드, 피규어 등 일본 특유의 감성이 담긴 기념품들과 일본의 유명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을 테마로 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으니 모리타워에 들리셨다면 뮤지엄샵도 꼭 함께 들려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일본은 일루미네이션 기간에 곳곳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어요. 운 좋게도 제가 모리타워에 간 날이 롯폰기 일루미네이션이 시작하는 날이라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을 마주할 수 있었답니다. 롯폰기 일루미네이션은 크리스마스 기간까지 계속된다고 하니 모리타워에 방문하셨다면 롯폰기의 일루미네이션도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겨울 일본 여행의 묘미를 만끽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절의 처마와 도쿄타워를 한 앵글에서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스팟, 600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오래된 절 # 조죠지, 그리고 시바공원

• 위치 : Tokyo Shibakoen, Minato City, 4 Chome-7-35 〒 105-0011

• 운영 : AM 09 : 00 – PM 05 : 00

사실, 도쿄타워는 밤에 보는 야경 속 모습과 낮에 풍경 속에 어우러진 모습의 매력이 180도 다르게 느껴지는데요. 가장 가까이에서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는 시바공원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시바공원은 일본의 600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조죠지와 붙어 있는데요. 절의 처마와 타워가 어우러진 모습 역시 묘한 매력을 보여주는 스팟입니다. 일본 말로 ‘시바’는 ‘잔디’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름대로 넓은 잔디밭 위에서 우뚝 솟은 도쿄타워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마음껏 건져 보세요.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요즘 SNS를 강타한 포토 스팟 중 하나는 지하철 입구 계단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이 각도의 인증샷 아닐까요? 구글 맵을 켜보면 시크릿 스팟이라고 적혀 있는 장소를 따라 이동해 보세요. 더 이상은 ‘시크릿’이 아닐 만큼 유명해져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것이 함정이지만, 사선으로 프레임에 잡히는 계단의 담장에 걸터앉아 도쿄타워를 바라보는 인증샷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스카이트리를 가장 편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스미다구의 # 호텔 원 도쿄

• 위치 : Tokyo Oshiage, Sumida City, 1 Chome-19-3 〒131-0045

 

도쿄타워와 함께 유명한 또 하나의 전파 송출용 탑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로도 유명한 스카이트리 역시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데요. 스미다구에 위치해 있어 이 근방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가까이에서 스카이트리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장소는 이 스카이트리를 가장 편하고 여유롭게 볼 수 있는 곳, 바로 호텔 원 도쿄입니다.

도쿄에 방문 시 보통 숙소 위치로 많이 잡는 곳은 관광지에 밀접한 시부야와 신주쿠 또는 도쿄역 근처가 손에 꼽을 것 같아요. 이번 도쿄 여행에서 제가 선택한 숙소는 스미다구 근처의 조용한 원도쿄를 골랐는데요. 타 관광 지역에 비해 9천엔 대로 저렴한 숙소에 그 이상으로 넓고 쾌적한 시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숙소를 고른 이유는 바로 스카이트리를 마주할 수 있는 루프탑 때문이라는 것!

객실 이용 손님이라면 누구든 올라갈 수 있는 루프탑에서는 스카이 트리를 바라보며 편하게 앉아 간단한 다과와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루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먹고 싶은 간식거리와 맥주를 구매해 루프탑에서 즐기는 저녁은 하루의 피로를 싹 풀어 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비록 중심지에서는 조금 멀리 떨어지지만 이 한적한 여유 때문에 더 기분이 좋았는데요, 숙소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근방의 숙소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 편에 걸쳐 도쿄의 관광지와 맛집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여러분은 어느 곳이 가장 가보고 싶으셨나요? 엔화의 마이너스 금리가 주춤하며 다시금 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합리적인 환율에 아직까지는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이 많은데요. 알찬 계획과 함께 안전한 도쿄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