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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겨울, 도쿄로 떠나 볼까요? 도쿄에서 먹고 마시고 느끼고! <음식&커피 여행 1탄>

올해도 어김없이 추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여느 해와 다른 점을 꼽자면 역대급 엔저 현상이 아닐까요? 1,300원 대까지 올라갔던 엔화는 최근에는 800원 대로 떨어져 24년 만의 엔저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코로나 이후 늘어나던 일본 여행 관광객이 더욱 증폭된 것 같습니다. 비행기 티켓 예매를 좋은 가격대에 선점한다면 제주도와 같은 국내 여행보다도 더욱 합리적인 해외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일본, 도쿄 여행을 할 때 가면 좋은 맛집과 카페들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도쿄에서 먹고 마시며 느끼는 식도락 여행! 함께 시작해 보실까요?

3박 4일로 많이 계획하는 일본 여행, 저는 조금 더 천천히 여유롭게 즐기고 싶어 6박 7일 동안 도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보통 일본 여행을 계획할 때 약 일주일 정도의 기간이라면 가마쿠라와 같은 근교 여행을 함께 일정에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이번 일본 여행에서는 일본의 지하철을 100% 활용하여 지하철과 도보 만으로 일본의 식도락 여행을 계획해 보았습니다. 일본 특유의 청량한 색감과 아기자기한 문체들을 걸으며 눈에 담을 수 있다는 것도 도보 여행의 매력 중 하나죠. 조금 더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고 싶다면 하루 정도는 근교 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좋겠네요.

 

# 일본인들의 국민 라멘! [이치란]

• 위치 : 〒150-0041 Tokyo, Shibuya City, Jinnan, 1 Chome−22−7 B1F

• 운영 : AM10 : 00 - AM06 : 00

 

일본 여행에 라멘은 빼놓을 수 없는 치트키 아닐까요? 마치 한국의 주식이 밥인 것처럼 일본 사람에게 라멘은 밥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라멘 체인점, 이치란 라멘을 가장 먼저 찾았습니다. 이치란라멘은 워낙 일본 내에 체인점이 많아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시면 되지만 각 매장마다 운영 시간이 조금씩 다른데요. 저는 새벽까지 하는 시부야 점으로 찾아갔는데 새벽 1시가 지난 시점에도 웨이팅이 있었답니다.

혼밥 하기에 가장 좋은 1인석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주문 및 음식 서빙까지 직원과 마주할 일이 없다는 점이 가장 편한 요소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국물의 진하기와 매운 정도, 마늘 후레이크와 파의 양을 하나하나 결정할 수 있어 본인만의 시그니처 라멘을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 최고 매력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인의 매콤한 입맛에 맞춘 레시피로 주문했습니다. 저의 레시피를 함께 공유해 드릴게요!

 

# 일본하면 라멘! 백종원의 스트릿 푸드 파이터에 나온 바로 그 츠케만, [타츠노야]

• 위치 : 〒160-0023 Tokyo, Shinjuku City, Nishishinjuku, 7 Chome−4−5 1F

• 운영 : AM11 : 00 – PM 10 : 00

 

백종원의 스트릿 푸드 파이터에 나와 더 유명해졌다고 알려진 찍어 먹는 라멘, 츠케멘의 명가 타츠노야 라멘입니다. 사실 그전부터 아는 사람들만 가던 일본의 맛집으로 한국인 보다 현지인이 더 많이 줄을 서는 츠케멘집인데요.

 

기본 웨이팅이 1시간가량 걸리기 때문에 오픈 시간 보다 20분 정도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연 추천 메뉴는 츠케멘으로 생각 보다 면의 양이 많기 때문에 여성분의 경우 소, 성인 남성도 중 사이즈면 충분할 것 같아요. 타츠노야 츠케멘은 ‘곱창 츠케멘’ 맛집으로 유명한데요. 찍어 먹는 소스에 튀긴 곱창이 들어가 있어 눅진한 라멘 특유의 기름진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면의 쫄깃함이나 익힘 정도가 적당해 ‘면’이 메인 요소인 츠케멘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츠케멘을 시킬 경우 한국의 샤브샤브와 같이 후식으로 죽을 준비해 준다고 합니다. 저는 배가 불러 먹지 못했지만, 타츠노야 츠케멘에 가신다면 꼭 후식까지 드시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 카츠의 나라 일본 - 1

하얀 돈카스로 유명한 [겐카츠]

• 위치 : 〒150-0043 Tokyo, Shibuya City, Dogenzaka, 2 Chome−6−2 美奈津 B1F

• 운영 : AM 11 : 30 – PM 10 : 00 (break PM3:00-5:30)

 

일본은 튀김을 바삭하게 잘 하다 보니 텐동이나 카츠류 역시 맛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소개해 드릴 겐카츠는 저온 숙성 하얀 튀김입니다. 시부야와 신주쿠 등 도쿄는 대부분의 가게가 공간이 협소한 곳이 많아 겐카츠 역시 다찌석 7-8인 정도 수용 가능한 공간의 가게였습니다. 안심인 히레카츠와 등심, 그리고 반반 메뉴가 있는데요. 돈카츠의 양을 조절해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조금 더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동그란 모양의 히레카츠를 추천드리고, 적절하게 기름진 맛을 좋아하신다면 등심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소금과 와사비 외에도 갈릭소스, 돈카츠 소스, 간장 등 소스의 종류가 다양해 설명에 따라 순서대로 맛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카츠와 함께 고기가 잔뜩 들어간 돈지루 역시 별미입니다.

# 카츠의 나라 일본 - 2

개인 화로에 한 점씩 구워 먹는 규카츠, [모토무라]

• 위치 : 〒150-0002 Tokyo, Shibuya City, Shibuya, 2 Chome−19−17 B1F

• 운영 : AM 11 : 00 – PM 10 : 00

 

국내에서도 각자 앞에 화로를 두고 한 점씩 올려 취향에 맞춰 익혀 먹는 규카츠를 쉽게 접할 수 있었는데요. 일본의 규카츠는 특히 모토무라 규카츠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규카츠를 1장, 1.5장, 2장 본인의 양에 맞춰 주문이 가능하며, 여성분은1.5장 정도 시키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3-4점씩 올려 취향에 맞춰 익혀 먹는 재미가 있어 한국에서도 주기적으로 규카츠를 찾게 되는 것 같은데요. 규카츠 외에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인절미 모찌와 명란젓이 함께 나옵니다. 규카츠를 먹으며 흰밥에 명란을 올려 먹으면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모토무라는 지점이 여러 곳에 있어서 있는 위치에서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 카츠의 나라 일본 - 3

닭고기로 이런 극강의 촉촉함이 가능해? [이마카츠의 ‘사사미카츠']

• 위치 : 〒106-0032 Tokyo, Minato City, Roppongi, 4 Chome−12−5 1F

• 운영 : AM 11 : 30 – PM 10 : 00 (break.PM3:30-PM6:00)

 

소와 돼지 카츠를 만나봤으니 이제는 닭가슴살로 만든 카츠를 추천드려보려고 하는데요. 닭가슴살 카츠는 다이어트할 때나 시키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셨다면 꼭 이마카츠의 사사미 카츠를 맛보시길 바랍니다. 닭고기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가득한 육즙이 조금 식었음에도 돼지고기같이 맛이 좋았는데요. 저는 시간 관계상 포장으로 숙소에서 먹었지만, 현장에서 갓 튀긴 카츠를 드시는 것이 더 맛있게 즐기실 수 있는 방법이겠죠?

하지만 이마카츠의 진면목은 사실 숨어 있습니다. 바로 슈퍼 드라이 생맥주인데요. 이날 마신 맥주는 일본 여행에서는 물론 여태 먹어 본 맥주 중 1등을 줘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맛이 좋았습니다. 포장을 기다리며 가게에서 맥주를 마시고 나왔는데요. 풍부한 거품이 만들어내는 엔젤링이 보이시나요? 맥주의 쓴맛 하나 없이 정말 시원하고 맛있는 생맥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맥주는 포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포장을 하시더라도 꼭 맥주는 맛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철판에 앉아 요리하는 과정까지 즐기기! 오코노미야키 맛집 [야이야이]

• 위치 : 〒150-0001 Tokyo, Shibuya City, Jingumae, 6 Chome, 8−7 1F

• 운영 : AM11 : 30 - PM11 : 00 (break. PM3 : 00 - PM4 : 30)

 

일본에 가기 전 한국에서 최근에 오코노미야키를 즐긴 적이 있어, 생략할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오코노미야키 역시 본토에서 맛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요? 오코노미야키 야이야이는 워낙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곳이다 보니 한국어, 외국어 메뉴판이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오코노미야키에 올라가는 토핑들의 선택지가 상당히 넓고, 다이어트를 위한 NO밀가루 오코노미야키가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새우와 돼지고기 오징어까지 모두 넣은 ‘야이야이야키’를 추천드리고요. 혹 배가 고픈 분들은 면을 추가해 모단야끼로 즐겨보세요.

# 질 좋은 소고기를 끊임없이 구워 먹을 수 있는 야키니쿠

무한으로 즐기는 고기와 맥주! [니쿠야노다이도코로]

• 위치 : 〒110-0005 Tokyo, Taito City, Ueno, 6 Chome−14−7 ベリタス岡埜栄泉ビル 7F

• 운영 : PM 4 : 00 – PM 11 : 00

 

질 좋은 와규를 즐길 수 있고, 한 점씩 구워 먹는 재미가 있는 야키니쿠 역시 일본에 가면 꼭 찾는 음식 중 하나인데요. 가성비 있는 야키니쿠를 마음 편히 즐기고 싶다면 니쿠야 노 다이도코로 야키니쿠를 추천드립니다. 4,500엔, 6,000엔, 8,000엔으로 즐기는 무제한 야키니쿠 집인데요. 와규들의 종류가 조금씩 더 많이 포함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500엔 코스에는 포함되는 와규의 종류가 적어 6,000엔 코스가 무난하게 즐기기 좋았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냉동이 아닌 추천 와규들을 한 접시로 모아 가져다주시고요. 그다음부터는 큐알코드를 통해 먹고 싶은 부위들을 골라서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고기 외에 해산물이나 콘버터, 마늘과 같은 메뉴들도 있어 함께 주문이 가능한데요, 역시 고기에는 주류가 빠지면 섭섭하겠죠, 1,700엔에 맥주 무제한인 노미호다이가 있어 2잔 이상 맥주를 마실 예정이라면 노미호다이로 주문해 보세요.

# 스시 왕국 일본 도쿄역의 야경은 덤, 신마루노우치 빌딩에 위치한 [후지로]

• 위치 :〒1 Chome-5-1 Marunouchi, Chiyoda City, Tokyo 100-6590 7F

• 운영 : AM11 : 00 – PM 10 : 00

 

스시 왕국에서 스시를 먹지 않고 간다는 것은 조금 많이 섭섭한데요. 도쿄역 인근의 신마루노우치 빌딩에 있는 스시 후지로를 찾아보세요. 런치타임이 5시까지 비교적 긴 시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는 바로 런치타임, 쉐프의 추천 오마카세 입니다. 3,500엔과 5,000엔으로 두 가지 레벨로 오마카세 코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 오마카세를 5만 원도 안되는 돈으로 즐길 수 있다니 정말 합리적이지 않나요?

저는 애초에 연어 광어 우럭 참치와 같은 스시만 잘 먹는 편이라 저렴한 3,500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즉석에서 쉐프가 만들어 주는 초밥은 밥의 양이 많지 않고 무엇보다 생선회가 단 하나도 비리거나 식감이 떨어지는 피스가 없었습니다. 역시 스시의 본고장답게 어디서 스시를 먹더라도 정말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말을 실감한 것 같습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 평일 런치를 이용하면 웨이팅 없이 바로 식사가 가능했답니다.

 

특히 신마루노우치빌딩 7층 테라스로 나가면 도쿄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식사 후 테라스로 꼭 나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한국에서도 핫한 넓은 면, 히모카와 우동

일본에서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우동 명가 [고다이메하나야마]

• 위치 :〒3 Chome-14-13 Ginza, Chuo City, Tokyo 104-0061

• 운영 : AM 11 : 00 – PM 10 : 00 (break.PM4:00-PM6:00)

 

올해 초 한국에서도 요미우돈교자와 오뚜기의 히모카와 우동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바로 그 넓적한 면의 원조인 도쿄의 고다이메 하나야마 우동집을 찾았습니다. 4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었지만 거의 3시 전부터 점심 마감이 되기 때문에 오픈 시간에 맞추어 찾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가량의 웨이팅이 발생하는 인기 있는 곳으로 역시 한국인 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줄 서서 먹는 유명한 우동 맛집이었습니다.

# 일본에서 먹은 커피를 통틀어 1등을 주고 싶은 곳

라떼가 꼬소한 [turretCOFFEE]

• 위치 : 〒2 Chome-12-6 Tsukiji, Chuo City, Tokyo 104-0045

• 운영 : AM 7 : 00 – PM 6 : 00

 

카페를 간다면 체인점보다는 특색 있는 개인 카페를 선호하는 분이시라면 도쿄 긴자 근처의 터렛커피를 방문해 보세요. 개인적으로 도쿄에서 마신 라떼 중 가장 진하고 고소한 라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작은 규모의 카페지만, 라떼 맛이 유명한 덕인지 아침 7시부터 손님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시고, 주문을 받고 바로 커피를 만든 후 다음 주문을 받기 때문에 비교적 오래 기다려야 하지만, 도쿄에 재방문한다면 꼭 한번 다시 찾고 싶은 카페였습니다.

# 맛있는 모닝 커피와 와플로 간단한 브런치를 즐기기에 좋아!

와플과 원두가 맛있는 [푸글렌]

• 위치 : 〒2 Chome-6-15 Asakusa, Taito City, Tokyo 111-0032

• 운영 : AM 8 : 00 – PM 9 : 00

 

일본의 카페들은 대부분 오전 7-8시로 상당히 일찍 여는 편이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간단히 아침을 챙기기 좋은 와플 또는 토스트를 파는 곳이 많았습니다. 푸글렌 역시 귀여운 하트 모양의 와플을 판매하기 때문에 가벼운 조식을 찾고 있다면 카페에서 브런치를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지일 것 같습니다. 푸글렌은 일본 내에서 꽤나 유명세를 타고 있는 카페로 시부야와 아사쿠사, 후쿠오카에 각 한 개의 지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북유럽 감성의 세련된 인테리어가 도쿄 스타일과는 또 다른 감성을 느끼게 합니다.

# 한국에는 없는 폴로가 운영하는 카페, 곰돌이 라떼 아트 필수!

너무 춥거나 덥지만 않다면, 야외 자리를 추천! [랄프스커피 오모테산도점]

• 위치 : 〒4 Chome-25-15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 운영 : AM 10 : 00 – PM 7 : 00

 

랄프스 커피는 브랜드 폴로 랄프로렌 매장에서 함께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아직 한국에는 없지만 유명한 프렌차이즈 카페 미국 중국 일본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해 이번에 일본에 방문했을 때 오모테산도점으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도쿄 오모테산도점은 건물의 외관이나 야외 테라스가 타 지점에 비해 랄프로렌의 미국 감성이 잘 드러나는 인테리어를 자랑했습니다. 이곳은 아메리카노보다는 라떼가, 아이스보다는 핫으로 주문해야 예쁜 커피잔에 마실 수 있어 얼죽아인 저도 따뜻한 시그니처 라떼를 주문했답니다. 특히 따뜻한 라떼 위에 올라가는 라떼 아트는 하트 또는 곰돌이가 랜덤이라고 하니 주문하실 때 이왕이면 곰돌이 라떼 아트를 주문해 보세요.

원래 날이 더운 여름에는 대부분 실내 자리에 착석하기 때문에 야외 테라스는 별도 웨이팅을 하지 않아도 앉을 수 있었는데, 날이 선선해 테라스에 앉기 딱 좋은 날씨였던 11월의 도쿄에서는 야외 테라스 자리를 앉기 위한 웨이팅이 필요했습니다. 자리가 중요하지 않다면 실내에서 웨이팅 없이 커피를 즐기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쇼핑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브랜드에서 하는 카페를 가는 장점 중 하나겠죠?

 

# 블루보틀의 본국, 편집샵이 함께 있는 블루보틀

쇼핑과 함께 즐기는 커피 [휴먼메이드 & 블루보틀]

• 위치 : 〒150-0001 Tokyo, Shibuya City, Jingumae, 2 Chome−6−6

• 운영 : AM 11 : 00 – PM 7 : 00

 

일본에 가서 현지의 블루보틀 맛보고 싶다 생각하셨던 분들은 하라주쿠의 ‘휴먼메이드 블루보틀’을 방문해 보세요. 귀여운 하트 심볼 로고의 휴먼메이드는 고릴라로 유명한 베이프와 겐조의 디자이너가 새롭게 만든 의류 브랜드로 도쿄에는 라포레와 시부야 파르코, 그리고 휴먼메이드 블루보틀 지점 총 세 곳에서만 만날 수 있답니다.

 

국내에도 블루보틀이 입점하면서 블루보틀 원두를 구매하는 것은 어렵지 않죠, 하지만 휴먼메이드 블루보틀 매장에는 해당 매장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원두를 판매하기 때문에 기념품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요요기 공원을 산책한다면 반드시 들러보세요!

기찻길 옆 작은 카페 [리틀냅커피스탠드]

• 위치 : 〒5 Chome-65-4 Yoyogi, Shibuya City, Tokyo 151-0053

• 운영 : AM 9 : 00 – PM 7 : 00

 

다음으로 소개시켜드릴 도쿄 카페는 동네 주민들이 오며 가며 들러 가볍게 빵과 커피를 사서 가는 분위기의 작은 카페, 리틀냅 커피스탠드 입니다. 요요기공원 앞에 있어 커피 한 잔을 사서 공원을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은데요. 수지와 차정원 님이 방문해서 유명세를 치르기도 한 카페입니다.

 

카페의 뒤편으로는 기차가 지나다녀 일본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커피를 테이크아웃 해 철길에서 일본에서만 낼 수 있는 분위기의 사진을 찍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카페 옆의 작은 스탠드에서 마시는 커피 감성!

스탠딩 커피의 정석, 작지만 강한 카페 [오니버스커피]

• 위치 : 〒2 Chome-14-1 Kamimeguro, Meguro City, Tokyo 153-0051

• 운영 : AM 9 : 00 – PM 6 : 00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카페는 역시 일본 특유의 감성을 뿜어내는 작은 스탠딩 카페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스탠딩 카페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진짜 매력은 바로 숨겨져 있는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2층 창가에 있습니다. 창가에서 커피를 마시며 창밖으로 지나는 기차를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저는 사람이 많아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인근을 경유하시는 분은 오니버스 커피를 추천드립니다.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나카메구로강은 벚꽃 시즌 꽃잎이 눈처럼 흩날리는 포토 스팟으로도 유명하답니다. 도쿄 방문 일정을 내년 봄으로 계획한다면 이 장소를 위시리스트에 추가하시는 것도 좋겠죠?

 

일본 여행!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카츠와 라멘부터 일본의 감성을 담은 기찻길 옆 작은 카페까지 먹고 마시며 즐기는 도쿄 여행이었는데요. 소개해 드린 곳들 중 어느 곳이 가장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도 저렴한 엔화 덕분에 많은 분들이 일본 여행을 찾고 있었는데요. 당장 일본으로 떠나기 어렵다면 곧 있을 미래의 일본 여행을 위해 미리 엔화를 환전해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에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해외여행지, 올겨울은 일본으로 떠나 보시는 것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