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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몰입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은? ‘디깅모멘텀’

인간은 몰두하는 존재입니다. 일이든 사랑이든 취미든, 우리는 몰두할 때 자기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요. 이것은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인 문제지만, 요즘 젊은 세대의 몰두는 각별하답니다. 최근 유행하는 '과몰입'이라는 말처럼 과도한 몰입을 통해 자기를 찾고, 발견하고, 표현하고, 과시하죠. 파고, 파고, 또 파고, 끝까지 파고들어 가 행복한 '과몰입'을 즐기는 사람들, 자신이 사랑하는 일에 열정과 시간과 돈을 투자하며 누구보다도 삶을 열심히 사는 디깅러의 세상이 오고 있어요.

 

# 행복의 모멘텀이 되는 과몰입, ‘디깅’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과도할 정도로 몰입해 애정을 쏟는 행동 자체가 완전히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요. 애니메이션 같은 특정 서브컬처를 전문가 수준으로 탐닉하는 일본의 '오타쿠(otaku)’, 이를 한국식으로 바꾼 ‘덕후’, 공부나 과학 지식을 탐구하는 데 열심이지만 사회성은 다소 떨어지는 미국의 '너드(nerd)', 연예인, 정치인, 브랜드에 적극적인 팬덤 공세를 펼치는 '팬슈머(fansumer)’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관심 영역에 진심인 사람들은 과거부터 있었어요.

 

하지만 디깅러는 과거의 오타쿠와 달리 현실 도피적이지 않고, 덕후와 팬슈머보다 더 발전한 새 버전의 사람들입니다. 1인 N스크린의 환경이 확산하면서 디깅러의 몰입 대상은 '드영만소(드라마, 영화, 만화, 소설)'에 해당하는 미디어 콘텐츠로까지 다양해졌답니다. 플랫폼을 넘나들며 본방, 재방을 챙겨보고 0.1초 단위로 캡처해 자신과 같은 디깅러에게 희귀 '짤'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죠.

 

또한 디깅러의 몰입 목적은 단순히 자기만족에 머무르지 않아요. 남들보다 더 전념해서 즐겼다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이를 소통하며 자랑하죠. 좋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행동한다는 점에서 디깅러는 기업이 만든 생태계나 문화에 좌우되지 않고, 오히려 전략의 방향을 주도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이처럼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 분야에 깊이 파고드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는 '디깅모멘텀(Digging Momentum)'이라고 정의합니다.

 

본래 영어 ‘디깅(digging)'은 ‘파기', '채굴'이라는 의미입니다. 최근에는 대중음악 분야에서 새로운 음악의 장르를 찾아내고 유행하는 음악의 동향을 분석하는 행동을 설명하는 용어로서 디깅이 처음 사용됐답니다. 음악 외의 영역에서도 이 표현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2020년 이후랍니다.

 

한편, 움직임을 뜻하는 '모멘텀(momentum)'은 물리학에서 주로 쓰였던 용어입니다. 최근에는 정치, 경제 분야에서 '특정한 사건이나 주가의 흐름이 다른 방향으로 바뀌는 계기 혹은 전환점'이라는 확장된 의미로 자주 사용되고 있어요.

 

디깅 행위는 단지 깊은 취미 생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과 효능감, 나아가 행복을 찾는 계기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어요. 말하자면 '디깅모멘텀'은 디깅이 행복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답니다.

 

# 디깅모멘텀의 유형과 양상

디깅은 크게 세 유형으로 나뉘어요. 첫째, 컨셉형은 몰입하는 재미를 느끼기 위해 컨셉에 열중해요. 디테일이 살아 있는 컨셉을 자신의 일상에 적용하거나 콘텐츠를 즐기는 기준으로 활용한답니다. 둘째, 관계형은 같은 대상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몰두의 정도를 높여요.

 

이들은 자신과 비슷한 동료와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서로의 취향 세계를 공유하고, 애정하는 대상을 향해 함께 '덕질'하지요. 셋째, 수집형은 특정 물건이나 경험을 수집해 만족과 과시를 추구합니다. 타인의 이해를 받지 못하더라도 자신만의 이유로 꾸준히 특정 행동을 반복하고, 이를 전시하며 뿌듯함을 만끽하죠.

 

1. 컨셉형 디깅

 # 나는 '그리핀도르 기숙사'의 얼짱녀 헤르미온느
 나는 헤르미온느다. 공부가 너무너무 좋다. 나는 영국인이기 때문에 모국어인 영어는 특히 잘해야 한다.
 이번 시험 1등도 당연히 내가 차지하겠지만, 경쟁자 말포이를 이기려면 방심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컨셉형 디깅 '헤르미온느 공부법' , <해리 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와 싱크로율 100%에 이르도록 치열하게 노력한다. (출처: 영화 <해리 포터>)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는 '과몰입 공부법'이 인기랍니다. 공주 컨셉, 헤르미온느 컨셉, 로스쿨 컨셉 등 그 종류도 다양하지요. 이들의 과몰입은 디테일한 설정까지 갖춘 컨셉을 되뇌며 자기암시를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또 다른 예로 '미국 하이틴 퀸카 컨셉'이 있어요. 1990년대 복고풍을 가리키는 ‘Y2K'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함께 떠올랐지요. 이 컨셉의 주인공은 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퀸카이고, 전교 1등 너드님을 짝사랑하게 되어 열심히 공부해야 할 이유가 생긴 상황입니다.

 

이때 퀸카는 반드시 '하이 포니테일'로 머리를 묶고 브랜드 립밤을 발라야 하죠. 하이틴 퀸카의 요소를 갖췄다면 유튜브에서 '하이틴 여주(여자주인공)가 되는 기억 조작 플레이리스트'나 '하이틴 여주의 평화로운 뉴욕 주택가 아침 ASMR'을 찾아 틀어놓고 미국 여고생과의 싱크로율을 높이며 공부에 열중한답니다.

 

2. 관계형 디깅

 # 어느 30대의 아이돌 덕질 여정
 나는 아직도 아이돌을 좋아한다. 내 나이 앞자리가 4로 바뀌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아이돌을 좋아하는 마음에 나이는 하나의 숫자에   불과했다. 아이돌을 처음 좋아한 게 10대 초반이었으니 내 인생의 70%가 아이돌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군대에 보낸 아이돌만   해도 몇이던가? 5살 차이까지는 양심 없이 '오빠' 라고 불렀다. 잘생기면 다 오빠였다.
 그런데 나이 차이가 10살쯤 나니, 갑자기 엄마 마음이 생긴다…

 

특정 연예인을 좋아하는 '팬질'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고, 자연스러우며, 나아가 자랑스러운 일로 자리 잡았어요. 실제로 아이돌 BTS나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에는 나이 지긋한 열혈 팬들이 많답니다.

 

자신이 누군가를 열렬히 좋아하는 '덕후'임을 스스로 밝히는 것을 '덕밍이웃'이라고 하지요. 자신의 취향을 세상에 드러내는 일을 말합니다. 온라인 세상의 익명성에 용기를 얻어 자신의 취향을 덕밍아웃하면, 자신과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을뿐더러 그들과 서로 호들갑 떨며 함께 몰입할 수 있어요.

 

관계형 디깅은 일정한 단계로 이뤄줘요. '덕친(함께 덕질하는 친구)'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의 취향을 탐색해야 하는데, 덕질용 SNS 계정에 지금까지 좋아했던 아이돌을 연도별로 정리해서 업로드하거나, 과거의 '탈덕(덕질을 그만둠)' 경험과 현재 본인의 '입덕(더질을 시작함)’ 계기 등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죠. 누군가를 좋아했던 ‘덕칠 연대기'를 서로 확인할 때 공통점이 많을수록 덕친이 되기 쉬워요.

 

이렇게 덕친을 맺고 온라인상에서 대화를 이어가다가 실제로 만나서 '실천되어친구)'이 되어 오프라인 공간에서 '덕후투어'를 즐기기도 해요. 좋아하는 아이돌, 즉 덕주가 다녀간 음식점과 카페에 방문하거나, 덕후들이 많이 상주해 있는 장소에 가서 온종일 최애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며 ‘덕후투어’를 한답니다.

 

한 아이돌 그룹 내에서도 그중 특히 애정하는 멤버가 생기기 마련이지요. 그런 경우 특정 멤버의 '포카(포토카드)'만을 모으고 싶은데, 덕친들끼리 '덕질 품앗이'를 통해 서로의 디깅을 보완하기도 합니다.

 

'앨범 깡(원하는 사진이나 굿즈를 얻기 위해 앨범을 다량으로 구매한 후, 굿즈만 남기고 앨범을 버리는 행위)'을 하다 보면 내 최애가 아닌 멤버의 포토 카드가 쌓여요. 이를 그 멤버가 최애인 덕친에게 선물하며 우애를 다지죠. 택배 박스에 포토 카드가 구겨지지 않도록 보호필름을 씌우고 예쁘게 꾸민 탑 로더에 넣어 선물하고, 이것을 받은 사람은 연신 포토 카드를 흔들면서 자신을 위해 예쁘게 포장해준 닥친 게에 대한 감동을 한껏 표현한 '준등기깡(우체국의 준등기 우편으로 보내진 택배를 언박싱하는 것) 후기' 영상을 덕질용 SNS 계정에 올리며 감사를 전합니다.

 

3. 수집형 디깅

 # 레고 본사에 초청된 레고 마니아
 레고 만드는 사람들은 누구나 레고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환상이 있거든요. 상상 속 일이 현실이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본사에서 인 터뷰하자고 연락이 온 거예요. 한국에선 유일했죠. 모든 게 꿈같고 마냥 좋았습니다.

 

▲전 세계에 21명뿐인 레고 공인작가인 건축디자이너 이재원 씨가 만든 &lsquo;캡틴 후크&rsquo; (출처: 레고코리아 &copy;이재원)

누군가를 보다 깊이 이해할 방법의 하나는 그 사람의 ‘방’을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심리학자 샘 고슬링(Sam Cosling) 교수는 저서 『스눕(Snoop)』에서 인간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자기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이 살고 있는 공간에 취향이 담긴 물건을 두게 된다고 했어요. 침대 주변에 인형을 잔뜩 올려두어 심리적 안정감을 찾거나, 비싼 브랜드 제품을 쌓아 고급스러운 자기 취향을 확인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디깅러의 방에는 그가 수집한 물건이 쌓여 있기 마련입니다.

 

요즘 가장 주목받는 수집 대상은 '캐릭터'랍니다. 실제로 귀여움이 주는 즐거움은 음식이 주는 쾌감과 유사한 정도라고 하죠. 바라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깜찍한 것들이 나의 주변을 채운다면 먹지 않아도 든든한 기분이 들지 몰라요.

 

수집형 디깅은 단지 수집에서 멈추지 않고 적극적인 '자랑질'이 뒤 따릅니다. 이때 자신의 SNS에 수집품 사진을 올리고 '좋아요'를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재미있고 더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방식을 모색해요.

 

대표적인 사례가 틱톡의 '원본 음원 활용하기'입니다. 틱톡 콘텐츠 중 '#collector check’라는 해시 태그가 붙은 영상들은 사만사(Samantha)라는 틱톡커로부터 시작됐어요. 틱톡커들은 '가장 비싼 물건',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물건', '가장 처음에 산 물건, '가장 이상한 물건' 등등의 주제로 자신의 수집품을 보여준 사만사의 원본 영상 음원에 맞춰 각자의 수집품을 소개하지요.

 

이들의 수집품에는 한때 유행했던 팝잇(pop it)부터 스타벅스 굿즈, 야구 글러브, 껌종이, 음료수 캔, 수석에 이르기까지 특이한 품목이 많답니다.

 

▲귀여운 캐릭터에 열광하는 디깅러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 세븐일레븐의 &lsquo;캐릭터 마이키링&rsquo; (출처: 세븐일레븐 페이스북)

수집은 물건뿐만 아니라 경험에 대해서도 이뤄져요. '회전문 관람'이 경험 수집의 대표적인 예랍니다. 한 차례 공연을 관람하고도 회전문으로 건물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다시 들어오듯 재관람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회전문 관객' 덕에 코로나 시기에도 뮤지컬 공연장은 무척 붐볐답니다. 2022년 3월 인터파크의 ‘N차 관람 관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21년 한 해 동안 같은 작품을 가장 많이 반복해 본 관객의 관람 횟수는 86회였고, 뒤이어 77회와 72회가 2위와 3위를 기록했어요.

 

젊은이들의 새로운 놀이터로 등극한 '방 탈출'도 경험 수집의 대상이랍니다. 고도의 3D 심리 게임인 방 탈출은 난이도, 장르, 플레이타임 등이 다양해서 여러 번 경험해도 매번 새롭게 느껴지고 지루하지 않아요. 프로 방탈출러들은 방 탈출을 마친 뒤 체감 난이도, 힌트 방식, 스토리 요약, 공포 정도, 인테리어, 활동성, 복장 등에 대한 평가와 후기를 남깁니다.

 

# 몰입 대상이 있다는 것이 바로 행복'

취향에 대한 관심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닌데도 최근 들어, 이렇게 과몰입이 확대되고 있는 사회, 문화적 배경은 무엇일까요?

 

어릴 때부터 게임을 일상적으로 즐기고 디지털 기기를 손에서 떼지 않은 채 자라온 2030 MZ세대는 가상 세계를 또 하나의 현실로 받아들여요. 현실적이지 않은 대상에도 훨씬 더 쉽게 몰입할 수 있고, 나아가 그 몰입을 즐기죠. 또한 어벤저스, 해리 포터, 반지의 제왕 등 SF 판타지물에 그 어느 세대보다도 열광합니다.

 

판타지는 일련의 작품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세계관'으로 확장되는데, 이렇게 세계관을 형성할 수 있는 이유는 가상의 내러티브를 현실로 받아들이는 MZ세대의 성장 경험과 무관하지 않답니다.

 

최근에는 4050 기성세대의 디깅도 늘어나고 있어요. 흔히 나이가 들수록 무언가에 새로운 열정을 가지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디깅이 젊은 세대만 향유하는 문화라는 생각은 편견입니다. 디깅은 정해진 답이 없는 취향 탐색의 연장이기 때문에 몰입하는 대상에서도 연령 제한이 없답니다.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여겨지는 '레고'를 즐기는 30~40대가 증가하고, 연예인 팬 활동에서도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합니다. 디깅은 세대를 아우르는 트렌드가 되고 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디깅모멘텀 트렌드가 강해지는 데에는 몰입 자체가 갖는 힘에 주목해야 합니다. '몰입(fow)’의 개념을 정립한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Mihaly Csikszentmihalyi)에 따르면, 자신이 몰입해 있는 일을 중요하다고 여기고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굳은 믿음이 중요하죠.

 

자기 목적적인(auto telic) 사람만이 삶을 여유롭게 향유할 수 있다는 것이죠. 하루 중 잠깐이라도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여 행복을 충전한다면, 다음 날의 스트레스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심리적 근성이 생겨요.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점점 깊어져만 가는 사회적 갈등, 심화하는 경제적 위기 등의 시기적 특성도 디깅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이러한 불안은 개인이 선택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랍니다. 그냥 맞닥뜨리고 감내해야 하는 현실이죠.

 

그렇다면, 행복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행복 연구를 이끄는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는 "인간의 행복은 마음속에 관심 있는 대상이 존재하는 상태"이며, "그 대상을 향해 스프링처럼 튀어 나갈 수 있는 준비가 됐을 때가 행복한 상태"라고 설명해요.

 

적정 불안을 넘어 과도한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는 일상의 순간 속에서도 그때마다 나의 기분을 단번에 행복으로 바꿔줄 마음속 '관심 버튼'이 있다면 보다 현명하게 '현생'을 극복할 수 있어요. 어쩌면 디깅러는 항상 마음 한편에 나의 '최애' 취향을 품고 살아가는, 행복에 최적화된 인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과도한 '딥디깅(deep digging)'에는 주의해야겠죠? 일상을 다채롭게 만드는 디깅모멘텀을 제대로 즐기려면, 일상과 디깅을 적정하게 조화시킬 수 있어야 해요. 이와 관련해 마틴 셀리그만은 단지 순간적인 기쁨을 줄 뿐인 '쾌락'과 미래를 위한 투자로써 심리적 자산을 형성하는 '몰입'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쾌락은 생리적 포만감을 지향하는 반면, 몰입은 심리적 성장을 지향합니다. 자기 성장이라는 큰 지향점 아래에서 삶과 적절히 어우러질 때, '디깅'은 행복한 인생을 위한 진정한 발돋움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답니다. 우리 모두 다 같이. Let’s dig in!

 

자료: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