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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개선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한다! DB Inc. 금융개발팀 김영환 프로

DB Inc.는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수행을 통해 축적한 IT 서비스 역량과 글로벌 수준의 품질을 기반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업무 효율 증대 및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는 IT 아웃소싱 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현재 메리츠화재로 파견근무 중인 금융개발팀 김영환 프로와 함께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 회사, 본인, 직무 관련

Q. 간단한 본인 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2021년도에 DB Inc. 금융개발팀에 입사하여 현재로 2년차 재직 중인 김영환 프로입니다. 업무 특성상 본사에서는 신입 4개월 정도 근무한 후 선릉역에 위치한 DB금융센터에서 SI프로젝트를 진행 후 현재 여의도에 있는 메리츠화재에 파견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Q. DB Inc. 금융개발팀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시나요?

현재는 메리츠화재라는 보험사에 파견되어 ‘보장분석’이라는 파트의 웹 페이지를 개발/운영하고 있습니다. ‘보장분석’은 보험 가입자가 한 달에 지불하는 보험료의 정도가 추후 보상을 받을 때 받게 될 보장액에 대비하여 얼마나 실용적인지를 점수로 나타내주는 분석 지표입니다. 백점 만점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직관적인 이해에 도움이 되어 상담사분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Q. 보장분석 업무의 수행 목표는 무엇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보장분석’은 다양한 웹 페이지들에 포함되어 직관적인 수치로 상담사 및 고객들에게 현재 보험 가입 상태를 알려줍니다. (충분한 보장, 부족한 보장) 다양한 웹 페이지들에 포함된 만큼 성능 개선에 필요한 신규 개발 작업과 안정적인 운영, 영향도 분석이 중요합니다.

 

Q. 보장분석 직무에 대한 장단점은 무엇이 있나요?

보험이라는 분야는 평소 관련 개념들을 쉽게 접하고 이해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보험은 고객 입장에서 1인칭 시점에서만 접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해당 직무를 담당하면 보험 데이터들을 직접 다뤄보며 각 데이터들의 구조가 눈에 익게 됩니다. 따라서 추후 보험을 가입할 시점에 능동적으로 보험에 대한 설계를 해볼 수 있게 된다는 점들이 신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관련 정보들을 얻을 수 없는 직무이기에 업무 초반엔 배경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사내 공유 폴더 및 현업분들께 많은 질문들을 하며 관련 지식들을 습득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실무에서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무엇인가요?

현재 제가 파견근무를 하고 있는 메리츠화재에서는 자바와 자바스크립트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무에서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표현보다는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곳에서의 기존 프로그램 언어에 맞춰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다른 곳으로 파견되어 진다면 그곳에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그램언어에 맞춰서 사용하게 되어집니다. 아직 많은 경험을 하지 않았지만 제가 알기로는 보험업계에서는 주로 자바와 자바스크립트를 사용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보험사의 웹 페이지를 담당 중이시라면, 보험 업무에 관해서도 잘 파악하고 계셔야 할 텐데, 어디서 주로 관련 정보를 얻으셨나요?

현업 및 선배님들께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메리츠화재에 파견되기 이전에 약 4개월간 DB생명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이때 DB Inc. 선배님들께 보험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메리츠화재에 파견이 된 후에도 틈틈이 현업분들이 보험에 대한 기초 지식들을 알려주셨어요. 이런 정보들의 퍼즐은 프로그램 소스들을 한 줄 한 줄 디버깅 떠보면서 보다 구체적으로 정리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Q. 지금까지 일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개발 업무가 할당이 되면 해당 개발 업무엔 마감 기간이 정해지게 됩니다. 어떤 업무는 정해진 기간보다 개발량이 많아 시간에 끝내지 못할 것 같아 맘이 조급할 경우가 있었는데, 할 수 있는 것들을 우선적으로 차근차근 풀다 보니 걱정했던 것만큼 큰 규모의 개발량은 아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간 내에 구현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 땐 할 수 있는 것들부터 차근히 해결해 나가고 부딪치는 태도로 업무에 임하면 실력도 늘고 보람도 챙길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업무를 수행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고 이럴 때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개발 시작 전에는 마감 기간을 정하기 위하여 공수산정을 합니다. 현재로서는 이 과정이 가장 어렵게 느껴집니다. 간단해 보였던 문제도 막상 풀려고 하면 예상치 못한 문제들에 직면할 때가 적지 않게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대안으로 해결해 보고,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해당 이슈를 변경 관리자와 공유하여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합니다. 혼자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고민할 때 더 나은 답안이 나올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니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열심히 공유하고 질문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자 최고의 대응방법인 것 같습니다.

 

Q. 어떤 업무를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시나요?

기존에 사용 중인 프로그램의 성능을 개선하여 AS-IS 버전과 TO-BE 버전의 성능 개선이 수치로 증명될 때 보람을 느낍니다. 이와 더불어 충분한 테스트 기간을 거쳐 운영계에 배포했을 때, 오작동 없이 한 번에 정상 작동을 확인했을 경우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이때의 보람을 자주 느끼고 싶어서 개발 건 등을 배정받을 때마다 꼼꼼히 작업을 하고 요구사항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 채용 관련 팁

Q. 대학교 전공은 무엇인가요? 전공이 채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시나요?

전공은 디지털정보공학과입니다. 아무래도 관련 학과에서 IT 관련 수업을 많이 듣다 보니 한번 들었던 이야기들이 업무를 하면서 이해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보험업을 도메인으로 IT 개발을 하다 보니 지금은 보험업을 이해하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성도 느낍니다. DB Inc.는 주로 금융업을 도메인으로 하여 IT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회사이니 채용을 준비하시면서 금융업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채용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학창 시절에는 어떤 학생이었나요? 도움이 되었던 대외 활동 같은 것이 있나요?

학창 시절에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취업에 도움이 되었던 대외 활동은 IT 관련 특강이었습니다. 타 대학에서 진행했던 교육이었는데 해당 강사님을 만나고 개발에 정말 많은 재미와 욕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C언어 특강을 시작으로 매 학기 종료 후 방학기간마다 C++, JAVA, Android 특강을 수강했습니다. 대학 생활 중 아쉬웠던 점은 동기들과 공모전에 참여하여 수상 경험을 가져보지 못한 점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동기들과 공모전에 참여했더라면 그 준비 과정이 정말 재밌었을 것 같았다는 아쉬움이 약간 남습니다.

 

Q. DB Inc.에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나요?

회사 취업을 위해서 따로 준비했다기보다는 조직생활과 실무 경험을 위해서 DB Inc.에 지원하기 이전 2년 정도 의료기관 내 전산팀에 소속되어 행정 업무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었습니다. 의료 파트 쪽의 프로그램은 아니었지만 해당 파트에서 유의미한 성능 개선을 하나는 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이때 의료장비를 구매할 때 서면으로 결재 처리를 하던 업무 프로세스를 전산화했고, 이로 인하여 개선된 사항들을 수치화하여 면접에서 어필했습니다.

 

Q. DB Inc.에 입사지원하셨을 때, 자기소개서에서 내가 썼지만 정말 잘 썼다! 자랑하고 싶은 대목이 있었나요?

위에서 말씀드린 성공 경험을 수치화하여 면접관님들께 명확히 전달드렸던 것 같습니다. 먼저, 자소서에 기록할 개선 수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하여 서면 결재를 위해 각 행정 부처를 돌아다녀야 했던 거리와 소요된 시간을 측정했고, 서면 결재로 소비되는 A4용지의 금액도 산정했습니다. 이 비용적인 것들은 전산화로 대체하며 제거됐고, 제가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Q. 채용 과정이나 면접 과정에서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가 있나요?

DB Inc. 취업을 준비하면서 서류전형을 통과한 동기생들 중 1명과 기술 면접, 인성 면접을 모두 같은 조에서 함께 준비했었습니다. 그 뒤 모든 면접이 끝난 뒤 합격자 발표가 나고 오리엔테이션 일자에 맞춰 DB Inc. 강당에 모였는데 한 조에서 같이 고생한 그 친구도 있어서 무척이나 다행이고 반가웠습니다.

 

Q. DB Inc. 입사를 준비하고 있는 취업 준비생분들께 전하고 싶은 꿀팁이 있나요?

매년 필요한 인재상이나 요구능력면에서 차이점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AS-IS의 성능을 TO-BE 성능으로 개선시킨 성공 경험을 수치화하여 면접에서 어필해 주시면 합격 확률이 높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부서에서 일하던 성능 개선을 위해 개발을 진행해야 할 경우가 많거든요.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왜 개선을 하려고 했고, 개선한 결과는 어떤지를 설명할 수 있으면 됩니다. 그럼 면접관님들이 어떻게 개선했는지를 궁금해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 조직 관련 (팀, 회사)

Q. 본인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업무 PC가 총 3대 있습니다. 인터넷 자료 조사용 PC, 개발용 PC, 사내 메일 확인용 PC. PC 3대 모두 로그인 후, 메신저 및 메일이 온 것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있다면 우선적으로 업무화하여 일정에 추가를 하고 없다면, 업무 목록에 추가해 놓았던 일들을 진행합니다. 개발이 완료되면 우선 개발계에 소스를 배포하여 현업분들과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개발계에서 테스트가 정상적일 경우, 정기 배포 일정에 맞춰 테스트했던 소스를 운영계에 동일하게 배포합니다. 배포 후에는 개발계와 동일하게 운영 환경에서 동작에 오류는 없는지 현업분들과 검증하고 정상 동작이 확인되면 이렇게 하나의 개발 작업이 마무리됩니다.

 

개발 작업이 완료되면 1달에 3번 정기 배포가 이루어집니다. 이날은 아무래도 운영 환경에 배포가 이루어지다 보니 약간의 야근이 있습니다.

 

Q. 현재 타기업에서 파견 근무 중이시라고 들었는데, 파견 근무에서 오는 특별한 점이나 힘든 부분이 있나요?

파견 근무를 하게 되면, 업무 환경이 정기적으로(1년~2년) 바뀌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들을 빈번히 접하게 됩니다. 파견을 다니면서 느낀 점은 세상이 좁다는 것을 절실히 체감했습니다. 우연치 않게 반가운 인연들을 자주 마주치게 되는 등 뜻하지 않았던 재미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에 본사가 아닌 타사에서 일하기 때문에 가끔 프리랜서가 된 느낌이 들 때가 있고, 소속감에 대한 허전함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홀로 사이트에 파견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거나 없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 지금 하고 계신 일의 업무 만족도나 근무 환경은 어떠신가요?

전공을 살려 취업하는 업종이 많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전공을 살려 업무를 하고 있기에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근무환경은 파견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현재 제가 파견되어 있는 메리츠화재에서는 변경관리자를 통해서 업무 배정을 받기 때문에 내선 통화를 받으면서 정신없이 일할 걱정은 없습니다. 또한 수직화되어 있지 않고 서로 존칭을 붙여가면서 수평적인 업무 환경이고 프로젝트 단위의 업무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직군에서 오신 분들을 통해서 인맥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좋습니다.

 

Q. 자랑하고 싶은 DB Inc. 만의 장점은 무엇이 있나요?

지속적으로 크고 작은 기업 문화를 개선하려는 노력들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업무에 대한 개선점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단점은 배제하고 장점을 극대화하여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와 환경을 만들어 정체되어 있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 좋습니다.

 

Q. DB Inc.를 다니며 가장 만족하는 점은?

대기업의 장점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전세자금 대출 지원입니다. 취업을 하면서 독립을 하였기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자율 복장과 복지 포인트가 가장 만족하고 있는 복리후생입니다. 그 외에도 업무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 SI 프로젝트 시 선배님들의 온, 오프라인 등을 통한 유기적인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실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파견지까지 직접 방문하셔서 조언과 기술적 지원을 받았습니다.

 

* 앞으로의 포부, 하고싶은 말

Q. 이루고 싶거나 해보고 싶은 업무는 무엇인가요?

현재 보장분석 쪽 프론트엔드 웹 프레임워크가 앵귤러 JS인데, 변경관리자 분과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좀 더 효율적인 Vue JS 프론트엔드 웹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보자는 이야기를 나눈 바 있어서 대체 과정은 고생스럽겠지만 꼭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그 이후에도 보험 업무 프로세스의 첫 단부터 끝단까지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운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한번 잡아보고 싶습니다.

 

보험 업무를 빠삭하게 익혀서 5년차, 10년차에는 관리자 급으로 일해보고 싶습니다.

 

Q. DB Inc. 금융개발팀에 입사를 원하는 취준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금융권에서 IT 개발 업무를 시작한다는 것은 앞으로 IT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지원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나중에 직접 만나 뵈면 반갑게 인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