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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그룹 2022년 하반기 대졸신입채용 캠퍼스 리쿠르팅 현장

‘캠퍼스 리쿠르팅(Campus Recruiting)’은 기업 관계자가 우수한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각 대학에 방문해 학생들을 만나는 것을 말한다. 인사담당자나 실무자, 모교 출신 선배가 직접 찾아와 기업을 소개하고 채용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취준생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행사다. DB그룹의 2022년 하반기 대졸신입채용 캠퍼스 리쿠르팅 현장을 찾아 어떻게 하면 ‘캠리’를 200% 활용할 수 있을지 학생들과 인사담당자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DB그룹 2022년 하반기 캠퍼스 리쿠르팅

팬데믹 이후 확산된 비대면 채용 방식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은 물론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이는 장점이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지원자에 대한 세세한 특징을 파악하기 어렵고 지원자 입장에서는 기업에 대한 분위기나 정보를 습득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DB손해보험 인사파트 김세기 수석은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업들은 디지털 요소와 아날로그적 요소를 섞은 하이브리드 채용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네이티브라 불리는 MZ세대를 겨냥해 유튜브, SNS, 메타버스 등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채용을 늘리면서 동시에 오프라인 채용상담회와 2차 대면 면접으로 기업과 지원자가 서로를 알아가는 자리를 갖습니다.”라며, 최근 채용 시장의 변화를 진단했다.

 

금리인상, 달러강세로 경제 상황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DB그룹은 2022년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이에 앞서 2022년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주요대학을 순회하며 캠퍼스 리쿠르팅도 진행했다.

 

채용 시장에서는 사업분야와 직무에 따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질과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자 스스로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가 중요하다. 기업에서는 ‘지원분야와 관련된 활동을 했는지’, ‘기본 지식을 보유했는지’를 우선 평가한다. 캠퍼스 리쿠르팅은 취준생들이 기업과 지원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김세기 수석은 “캠퍼스 리쿠르팅의 가장 큰 장점은 재직 중인 학교 선배 리쿠르터를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를 통해 본인이 관심 있는 사업분야와 직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캠퍼스 리쿠르팅 우수 상담자에게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하기도 합니다.”라고 귀띔했다.

 

지난 9월 5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공학원에서 열린 캠퍼스 리쿠르팅 현장에서 학생들과 DB 계열사 인사담당자를 만났다.

 

# DB손해보험 리쿠르팅

▶ 통계학과 졸업생 박*임

“상품계리 분야에 관심 있습니다. 회사에서 최근 어떤 상품에 주력하고 있는지 물어봤는데,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새로운 수요를 찾아낸 ‘유병력자 보험’에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또 선배 리쿠르터께 왜 DB손해보험을 선택했는지 물었는데, 자세하게 설명하고 경험과 생각까지 얘기해 주어서 자기소개서 뿐만 아니라 면접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DB손해보험 장기언더라이팅팀 U/W 기획파트 조은호 수석과 영업교육파트 김준영 수석

▶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DB손해보험 취뽀 팁!

DB손해보험 인사파트 김세기 수석은 “지원분야와 직무에 대해 이해하고 관련된 준비와 경험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보여주세요. 먼저 보험업의 특성과 최근 이슈에 대해 이해하고, 왜 보험업계에서 일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구요. 다음으로 DB손해보험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명확하게 정립해야 합니다. DB손해보험 채용관과 관련 유튜브 채널을 찾아보면 많은 정보를 얻고 도움이 될 거예요.”라며 취업 준비 팁을 알려줬다.

 

2016년 입사한 장기언더라이팅팀 U/W 기획파트 조은호 수석은 “U/W 기획파트는 장기보험 인수 계획을 수립하고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보험업 관련 전문지식과 전문분야 자격증이 중요해요. 또 시장 상황을 잘 파악하는 통찰력이 필요합니다.”라고 소개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소통하고, 끈기 있고 도전하는 성향이라면 도전해 보세요.”라고 취준생들을 격려했다.

 

함께 상담 부스에 있던 2012년 입사한 영업교육파트 김준영 수석은 “영업파트는 적극적이고 목표달성을 위해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을 회사가 원해요. 자격과 수상경력 등 전문성을 잘 내세우세요. 영업관리 분야는 조직관리 역량이 중요하고 현장영업 분야는 사람을 많이 만나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의사소통 능력이 좋아야 해요.”라고 설명했다.

 

# DB생명 리쿠르팅

▶ 통계학과 졸업생 김*정

“신문기사와 글로만 보던 직무와 업무 내용에 대해 세세하게 현직자께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장기 보험을 다루는 만큼 단기가 아니라 장기적 시각에서 상품을 개발 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춰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현직자께서 DB생명에서 느낀 매력 포인트를 들려주어서 회사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 DB생명 인사팀 송인황 사원과 상품개발팀 황진혁 사원

▶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DB생명 취뽀 팁!

DB생명 인사팀 강태우 대리는 “그 동안 직무 준비는 충분히 했을 거예요. 채용 기간에 접어든 만큼 지금은 자신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훌륭한 스펙을 가지고도 자신이 했던 활동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면접에서 탈락하는 지원자들을 많이 봤습니다.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어떤 인생을 살았고, 어떤 활동을 하면서 어떤 것을 느꼈는지 글로 정리해보고 직접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라며 취업 준비 노하우를 알려줬다.

 

인사팀 송인황 사원은 ”지원한 직무에 적합한 자질을 갖추기 위해 어떤 도전을 하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보여 주세요.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했더라도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을 알려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막 상담을 끝낸 2021년 입사한 상품개발팀 황진혁 사원은 “캠퍼스 리쿠르팅 현장에서는 어떤 직무에 관심있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선배들에게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얇고 넓은 경험보다 좁고 깊은 경험을 중심으로 지원한 직무를 위해서 이런 준비를 했다고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라며 캠퍼스 리쿠르팅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 DB금융투자 리쿠르팅

▶ 행정학과 졸업생 정두현

“투자은행의 본사영업에 관심이 있습니다. 인재상과 가치관, 바라는 바가 있는지 물어서 답변을 들었는데,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현실적인 도움이 내용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DB금융투자는 기술적인 부분보다 지원자의 인성과 가치관, 경험 같은 정성적인 면에 집중한다고 느꼈어요. 홈페이지, 인터넷에서 도움 받다 보면 틀에 박힌 조언이 많은데 캠퍼스 리쿠르트에서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실제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 DB금융투자 인사팀 계원석 주임, 벤처상품팀 양휘 주임, 인사팀 조병우 대리

▶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DB금융투자 취뽀 팁!

DB금융투자 인사팀 조병우 대리는 “금융투자업은 고객의 행복과 성공이 회사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DB금융투자는 전문성, 고객지향성, 도덕성을 고루 갖춘 증권전문인을 찾고 있죠. 꿈과 목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 꿈을 위해 어떤 준비와 노력을 할 것인지 세부계획을 세워보세요. 그리고 설정한 세부계획을 실천하는 과정이 중요해요. 도전하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이미 많은 성장을 이루게 될 거예요.”라고 격려했다.

 

벤처상품팀 양휘 주임은 자신의 취업 성공담을 전해줬다. “증권사는 학회나 동아리 활동 같은 미리 준비하던 사람만 지원한다는 편견이 있어요. 저는 공기업 취업준비를 하다가 자격증 없이 DB금융투자에 지원했어요. DB금융투자는 최종면접에서 인성 질문을 많이 합니다. 경제학 전공과 꿈과 경험을 설명했는데 인정해 주셨어요. 준비 많이 못 했더라도 겁먹지 말고 내가 관심을 가지고 준비해 왔다는 것과 자신의 역량을 잘 내세우는 것이 좋아요.”

 

# DB하이텍 리쿠르팅

▶ 전기전자공학부 4학년 남경민, 이재홍

“DB하이텍의 반도체 직무만 생각해 봤는데, 상담을 통해 프로그래머 직무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자동화 툴을 개발하는 데에 전문 언어 뿐만 아니라 전공에서 다룬 베일로그와 그 외 언어를 사용한 경험을 살릴 수 있겠더라구요. 올해 어떤 직무분야를 중점적으로 채용하는지 물었고, 채용 시 직무적합성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반도체 소자 개발에 관심이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분야의 인턴 경험이 있는데 DB하이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있는지, 공정과 소자 개발 분야에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현직자로부터 직접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됐습니다.”

 

▲ DB하이텍 인사팀 김민지 선임, PI 1팀 허민영 책임, 인사팀 백유정 선임

▶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DB하이텍 취뽀 팁!

DB하이텍 인사팀 김민지 선임은 “반도체 회사의 직무는 매우 다양해서 상세하게 설명하기 어렵지만, 채용공고에 게재된 ‘R&D’와 ‘생산’ 분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어요.”라고 소개하고, ” R&D분야는 ‘Device Physics’와 관련된 교육 이수를 추천하고 반도체 소자의 동작원리에 대한 코딩 작업이나 TCAD와 같은 시뮬레이션 툴을 사용한 경험이 채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생산분야는 전공 지식을 토대로 한 단위 공정에 대한 이해와 공정 실습을 통한 소자 제작 경험과 장비 운영 경험을 지원서에 풀어낸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어요.”라며 구체적인 취업 준비 전략을 알려줬다.

 

DB하이텍 부스는 최근 반도체 분야의 인기를 반영하듯 대기줄이 생길 만큼 많은 학생들이 몰리기도 했다.

 

캠퍼스 리쿠르팅에서는 무엇보다 온라인에서 얻을 수 없는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현업 부서의 선배들로부터 각 부서에서 하는 실제 업무 사례에 대해 생동감 있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뿐만 아니라 채용공고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회사의 인사제도, 복리후생제도 등에 대해 자세하게 질문하고 기업문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취업준비생들이 캠퍼스 리쿠르팅을 잘 활용하고 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내세워 DB그룹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 보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