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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건강계단 오르기 캠페인

계단 UP! 건강 UP!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하루 중 절반 이상을 회사에서 보낸다. 건강 관리할 새 없이 일하기 바쁜 직장인들에겐 피로는 물론 각종 질환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최근 많은 기업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하는 등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동부증권은 임직원 건강 증진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건강계단 오르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시행 5개월 차, 동부증권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났을까?

동부증권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본사 사옥 근무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계단 오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시행 5개월 차를 맞이한 이 캠페인은 동부증권의 주니어보드인 DYB(Dongbu Young Board)가 자사 임직원들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기획했다. 오랜 시간 자리에 앉아서 일을 하는 직무 특성상 직원들이 시간을 내어 체력을 단련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동부증권은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등에 계단 이용을 권장해 사내 건강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진행 방법은 간단하다. 1) 1층 보안 단말기에 출입증을 태그하고 계단을 오른다. 2) 근무 층에 설치된 보안 단말기에 출입증을 다시 한 번 태그하면 완료! 계단으로 이동한 실적은 출입증을 태그할 때마다 자동 기록된다.

동부증권은 동증플라자(동부증권 사내 인트라넷)에 개인별, 전체 참가자별 실적과 순위를 게재해 참가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월별 상위 기록자에게 소정의 선물(휴대용 건강음료병 등) 증정으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직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참여 인원이 계속 늘며 이 캠페인이 동부증권 대표 건강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체중 감량 등의 성과를 거두는 임직원들도 늘어나고 있다. 캠페인 시행 첫 달(2016년 9월)에 계단 오르기 누적 1위를 차지한 문만수 IT기획파트장은 해당 기간 동안 무려 2만 2,544개의 계단을 올랐다. 여의도 63빌딩(1,251개)을 18번가량 오른 셈이다.

▲ 2016년 9월 계단 오르기 누적 1위를 차지한 IT기획파트 문만수 IT기획파트장

문 파트장은 캠페인 참여로 무려 5kg의 체중 감량효과를 봤다. 또한 허벅지 근육량이 증가하고 소화 기능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별도의 운동은 하지 않았다. 문 파트장 덕분에 많은 직원들도 참여를 결심했다. 캠페인 초기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한 문 파트장이 현재는 3위에 랭크될 만큼 다른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누적기록 최상위에 있는 IT기획파트 형남근 차장은 “계단을 조금 더 이용했을 뿐인데 바지 사이즈가 한 치수 줄었다”라며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고 업무 중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놀랄 만큼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10여 층에 이르는 업무공간까지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던 임직원들도 캠페인 참여를 통해 계단 오르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체감하게 됐단다. 오히려 점심시간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계단을 오르는 직원들의 모습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라고. 

제6기 DYB위원장인 최준호 기업금융1팀 대리는 “처음에는 계단 이용에 부담을 느끼던 임직원들이 있었으나,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직원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점차 참여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건강증진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격언처럼 우리에게는 지금의 건강을 더욱 탄탄히 유지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스스로의 건강을 돌보지 않는다면 그것은 자신에 대한 예의가 아닐 터다. 그간 나 자신에게 너무 무관심하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자. 새해에는 일상 속 작은 변화를 통해 내 몸에 건강이란 선물을 전하길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