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삼계탕 드시고 힘내세요!
동부증권 여의도 본사가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엄마 품에 안긴 갓난아기부터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이곳저곳을 구경하는 유치원·초등학생까지 평소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동부증권은 지난 8월 12일 말복을 맞아 임직원 가족 초청 이벤트 ‘fαmily+ day’를 진행했다. 더위에 지친 임직원과 가족을 위해 삼계탕을 대접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다.
행사엔 45가족, 150여 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회사에 도착한 아이들은 가장 먼저 엄마, 아빠가 일하는 사무실을 둘러봤다. “여기가 엄마가 일하는 곳이야?” “아빠는 여기서 무슨 일해?” 아이들은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질문을 쏟아냈다. 직원들은 동부그룹과 동부증권의 각 부서를 소개하며 가족들을 안내했다. 이들은 회사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지하 1층에 마련된 구내식당 cucinα+에서 진행됐다. 임직원 및 가족들은 회사에서 준비한 삼계탕을 맛보며 무더위를 이겨냈다. 지난해 가정을 꾸린 영업부 권오혁 차장은 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권 차장은 “가족까지 챙겨주는 회사의 배려에 감동했다”며 이번 행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랑하는 동료, 가족들과 삼계탕을 나눠 먹으니까 더위도 잊을 정도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더 열심히 일해 회사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에요.”
지난해 진행 요원으로 행사에 참여한 감사팀 김홍규 과장은 올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했다. 아이를 돌보는 김 과장의 모습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였다. “회사에 가족을 초대하는 경우가 거의 없잖아요.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제 소중한 일터를 보여주고 공유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습니다.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회사에 감동받았어요. 귀한 시간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가족, 동료와 함께 보낸 뜻깊은 시간
배를 든든하게 채운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작은 봉투가 전달됐다. 다음 프로그램인 ‘종이접기 교실’의 준비물이다. 종이봉투에는 풀, 가위, 색종이, 색연필 등의 재료가 들어 있었다. 종이접기 수업은 ‘색종이 아저씨’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이사가 진행했다. 색종이 아저씨가 등장하자 행사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코딱지들~! 색종이 한 장 준비됐나요?” “네네, 선생님!” 김영만 선생님이 질문을 하자 아이들이 일제히 큰 목소리로 대답했다. 잠이 가득하던 아이들의 눈이 다시 초롱초롱 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엄마 코딱지, 아빠 코딱지도 동심으로 돌아가 수업에 참여했다.
종합기획파트 권경민 과장은 “오랜만에 색종이, 색연필을 만져보니 동심에 빠져드는 기분이었다”며 “출근할 때마다 아이가 안 떨어지려고 해서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이렇게 온 가족을 회사에 초대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둔산지점 조형희 차장 역시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회사에서 임직원과 가족을 위해 준비를 많이 해주신 것 같아 고맙고 기쁘다”고 말했다.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는 63빌딩 관람권과 소정의 기념품도 전달됐다. 동부증권 고원종 사장은 준비한 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치사를 했다. “동부증권을 위해 밤낮으로 애써주는 임직원 여러분들 덕분에 회사가 있을 수 있는 것”이라며 “직원들은 물론 가족들 모두가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고원종 사장은 말했다.
‘가족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동부증권은 앞으로도 가족 초청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직원들이 가족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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