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활동의 출발은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다. 우리 후대에 물려주고 싶은 세상, 미래 세대가 살아갈 세상에 문제가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실천이 출발점이다. 2024년 DB그룹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뛰어온 개성 있는 발자취들을 돌아 보자.
CSR
사회공헌도 색깔 있게, ‘기업 사회공헌 개성시대’
기업의 사회공헌 방향이 예전의 노력봉사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기업의 핵심가치나 특성과 연관성이 높은 분야에서 기업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기업이 영위하는 고유한 ‘업의 특성’을 살려 색깔 있는 사회공헌을 하는 ‘기업 사회공헌 개성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기업은 업의 특성을 연계해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이런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은 기업의 특성을 살리는 것은 물론 참여 임직원의 전문지식과 경험 활용, 리더십, 팀워크 향상 등의 긍정적 효과도 큰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 사회공헌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DB김준기문화재단
선한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사업
1988년 설립된 DB김준기문화재단은 그동안 장학사업과 학술연구지원 및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세계화, 지식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유능한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청소년, 대학생, 대학원생까지 단계별로 마련한 ‘DB드림리더장학생’ 프로그램은 단순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관례를 넘어 학습 멘토링과 국내외 봉사단 활동으로까지 활동 범위를 넓힌 대표적 공익사업이다. 특히 2024년에는 베트남에서 ‘DB드림리더 글로벌 장학사업’ 1기를 출범하며 국제 사회에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DB김준기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대학생들의 금융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미래 금융전문가를 육성하는 ‘DB금융경제공모전’과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위한 ‘DB GAPS투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매월 ‘온라인 기업경영체험스쿨’을 개최해 대학생들이 기업경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DB김준기문화재단이 개최하는 다양한 학술행사에는 해마다 7,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교통 안전, 금융 안전,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교육
DB손해보험은 아동·교통안전·환경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찌감치 어린이 교통안전 문제에 주목한 DB손해보험은 2016년부터 앞장서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843개소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이제 주요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옐로카펫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2023년부터는 옐로카펫 시즌2을 발굴하기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작은 시범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 중이다. 한편 2015년부터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학생들의 올바른 금융 인식과 폭넓은 금융·경제 이해력을 길러 주기 위한 ‘1사1교 금융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2016년 환경책임보험을 처음 개발한 DB손해보험은 환경 분야에서도 2017년부터 환경부와 환경책임보험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대표 운영 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부터 <DB손해보험 교통·환경 챌린지>를 열어 소셜벤처와 함께 우리가 직면한 사회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있다. 또 ‘DB손해보험 그린 위드 유’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DB생명
취약층 독서 환경 지원, 심장병 환자 치료비 지원
DB생명 임직원들은 시각장애를 가진 아동,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정 아동 등 독서소외아동을 위한 독서 환경 지원 활동에 나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한다. 동화 낭독 목소리 봉사활동을 통해 동료와 팀을 이뤄 녹음하는 재능기부가 이뤄진다. 완성된 오디오북은 독서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지난 2024년 5월에는 한국심장재단과 김포소방서에서 진행하는 심폐소생술(CPR) 체험 ‘119원의 기적 캠페인’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체험부스를 운영해 지역사회 단체와 개인, 군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체험 캠페인을 벌였다. 심폐소생술 체험 참가자 1인당 119원의 기부금이 적립돼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심장병 환자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DB생명은 연중 ESG 활동을 기획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DB생명 신입사원과 멘토가 함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비롯해, 봄에는 ‘방울방울 빨래특공대! 빨래 DAY’를 정해 세탁기가 없는 취약계층 주민의 이불을 수거해 빨래방에서 세탁, 건조 후 다시 가정으로 전달하고 차렵이불도 나눈다. 또 혈액 수급이 부족한 시기에는 ‘우리두리 헌혈데이’를 정해 소매를 걷어 부치고 헌혈에 나선다. 해마다 연말에는 ‘따뜻한 연말나기 사랑의 김장 배달’도 실시한다.
DB하이텍
협력사,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상생 협력
DB하이텍은 공급망 및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지원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6년부터 반도체산업협회와 함께 반도체 장비‧재료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테스트용 패턴웨이퍼를 제공하고 성증평가를 지원하는 등 반도체 장비‧재료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돕고 있다. 협력사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협력사 임직원의 개선제안 사항을 접수, 검토하여 포상하는 한편, 지역 중소기업 노동자들을 위한 휴게시설 마련과 근골격계 예방 캠페인도 지원하고 있다.
설비 시설이 있는 지역사회를 위한 후원 사업도 활발하다. 감곡면 지역 사회 보장 협의체에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복지기금 2,000만원 기탁, 음성군장학회 장학생 대상으로 장학금 3,000만원 기탁, 감곡면 마을 발전을 위한 43개 마을 4,300만원 후원, 강원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반도체교육센터 식각 장비 기증이 이뤄졌고,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다물단’은 환경 정화, 김장 봉사, 쌀 기부 등을 연중 실천하고 있다.
DB Inc.
함께 혁신하고 함께 땀 흘리는 보람 가득한 나눔
DB Inc.는 2021년부터 서울시의 대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창업허브와 업무협약을 맺고 ‘Dream with 유 DB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 산업과 제조·서비스 산업에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3개월간 시장 내 신기술 도입 전 검증과 실증을 통한 아이디어 실현과 타당성을 증명하는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한다. 나아가 DB그룹 계열사의 사업 분야와 매칭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맞춤형 상생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기술 협력 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 주거복지 국제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서 주관하는 ‘815런 캠페인’에 해마다 후원기업으로 참여하여 2024년 후원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 ‘815런 캠페인’은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는 기부 마라톤 캠페인으로 후원금과 수익금 전액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2024년 초에는 DB Inc.와 DB FIS 임직원 가족 67명이 모여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소외계층 15가구에 연탄 3,0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이 밖에도 DB Inc.와 DB FIS의 '이웃사랑나눔위원회'는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한 성금으로 어려움에 처한 임직원 가족과 사회이웃을 정기 후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DB People > 기업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DB생명의 '나의 페르소나 서비스' 알아보기 (7) | 2024.12.06 |
---|---|
2025년 DB그룹 플래너를 소개합니다. (0) | 2024.12.04 |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기회 제공, DB김준기문화재단 베트남 장학사업 (2) | 2024.11.08 |
좁아진 취업 시장 속 DB그룹 신입사원 공채 진행 중 (6) | 2024.10.07 |
농구 꿈나무 가꾸는 유소년 스포츠클럽, 주니어프로미 (7) | 2024.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