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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DB FIS 빅데이터파트의 윌리엄 프로 직무 인터뷰

많은 전문가들이 인터넷 시대가 시작된 이후로 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 바로 빅데이터로 뽑고 있습니다. 이유는 다양한 분야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이를 분석하고 활용하여 생산성을 배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선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이 가장 중요한 경쟁무기로 꼽고 있는 빅데이터,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DB FIS 빅데이터파트에 근무하고 있는 윌리엄 프로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 회사, 본인, 직무 관련

Q. 간단한 본인 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DB FIS 빅데이터파트 윌리엄 프로입니다. 이름 보고 놀라셨겠지만 저는 말레이시아에서 왔습니다. 한국은 교환학생으로 인연을 맺게 되었고 대학교 졸업 후 타 IT회사에서 근무하다 작년 12월에 이곳 DB FIS 빅데이터 파트에 경력직으로 입사하여 1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Q. DB FIS 빅데이터 파트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그중 프로님은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시나요?

현재 관계사인 DB손해보험과 함께 자동차보험 손해액 예측 모델 및 사고 발생확률 예측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분석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파트가 DB하이텍과 진행 중인 비정형 웨이퍼 이미지 분석에서도 제 전공을 살려 기술적인 도움을 주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관계사와 함께 데이터 분석을 통한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업무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Q. 본인이 담당하는 업무의 수행 목표는 무엇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제가 담당하는 업무는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회사와 관계사를 위한 데이터 분석 업무를 맡고 있으며, 그 수행 목표는 데이터 기반으로 관계사나 우리 회사가 비즈니스 KPI를 달성하고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서 4가지 역량이 필요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다양한 데이터를 다룰 줄 아는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역량

둘째, 분석하고자 하는 데이터와 연관된 비즈니스 도메인의 이해력

셋째, 데이터 분석모델 개발 및 ML/DL 등 최신 기술 활용 역량

넷째, 현업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Q. 빅데이터파트는 크게 3가지 중점업무 분야로 구분되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업무분야인지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희 빅데이터 파트는 “고객의 Data에 가치는 더하는 DX 파트너”라는 회사 DT 비전에 맞춰 3가지 중점 업무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관계사 DT 지원” 업무 분야입니다. DB그룹 관계사들이 데이터 기반으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는 업무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저희 빅데이터 파트의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빅데이터 사업모델 발굴” 업무 분야입니다. 우리 회사의 기존 사업영역(분야)에 경쟁력을 더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해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업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 번째는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 강화” 업무 분야입니다. 다가오는 데이터 경제 시대에는 많은 회사가 데이터에 기반해서 보고서를 만들거나 의사결정 하는 비중이 크게 늘 전망입니다. 이렇게 일하는 방식이 전환되려면 저희와 같은 전담 데이터조직만 데이터를 잘 활용해서는 안 됩니다. 직원 대부분이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데이터를 누구보다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Q. 직접 겪어보신 직무에 대한 장단점은 무엇이 있나요?

흥미롭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아무래도 관계사 DT 지원하는 일이다 보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데이터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각 분야의 현업 전문가들과 이야기하면서 그 분야의 도메인 지식도 배울 수 있고, 이를 통해 넓은 관점에서 데이터를 바라볼 수 있고 어떤 데이터 패턴을 가지고 있는지도 항상 궁금하게 만들어 주는 직무라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단점이라기보다는 저의 직무에서는 해당 데이터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이해해야만 성공적 데이터 분석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도메인 지식에 대한 관심과 학습을 통해서 비즈니스 문제를 데이터 분석 문제로 잘 정의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전문가인 현업이나 직원들에게 고도화된 지식을 어떻게 잘 설명할 것인가도 매우 어려운 부분입니다.

 

Q. 직무 특성상 DB계열사의 데이터들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해야 하는데 빅데이터 직무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데이터 분석을 잘하려면 데이터를 잘 이해해야 하고, 데이터를 잘 이해한다는 것은 고객의 비즈니스를 잘 이해한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그래서 도메인 지식도 잘 갖추고 있어야 하고 고객과의 소통도 매우 중요한 직무 특성입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관계사와 함께 할 때 DB FIS 직원이 아닌 관계사 직원 마인드로 일을 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입사 후 짧은 시간이었지만 관계사 분들이 같은 회사 동료 이상으로 많이 친해졌고,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일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DB김준기문화재단이 서울대 경영대학과 함께 주최하는 “DB-SNUbiz 글로벌 스타트업 챌린지” 결승전에서 제가 추천을 받아서 심사위원 자리를 맡게 됐습니다. 이 대회는 아시아 대학생의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우수 창업자를 발굴함으로써 역량 있는 국내외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대회에서 열정이 넘치게 발표하는 대학생들과 그들의 발표 내용을 보고 이 세상에서 역시 배워야 할 것이 아직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성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입사 후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입사 후 바로 투입하게 된 프로젝트는 DB손해보험에서 진행하는 자동차보험 손해액 예측모델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그때 보험 분야에 대해 아직 생소하고 모르는 것이 많아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좀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손보 데이터전략팀 수석님께서 이런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나 경험적으로 잘 리딩해주셨고 저도 부족한 부분에 대한 학습을 통해 프로젝트를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어떤 업무를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시나요?

제가 맡은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분석 모델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여 현업 분들의 비즈니스 KPI를 달성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 회사나 파트, 그리고 제 자신의 밸류가 높아져 가는 것을 느낄 때 가장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채용 관련 팁

Q. DB FIS DT기술팀 빅데이터파트를 선택하게 된 3가지 이유는?

1. 최신 AI/분석기술을 이용한 실전 프로젝트 수행 기회

2. 워라밸 보장이 가능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집중력 있는 일하는 방식

3. 파트의 비전과 지향 가치, 그리고 서로 소통하고 신뢰하는 팀워크

 

Q. 대학교 전공은 무엇인가요? 전공이 채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시나요?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이어서 대학원에서 빅데이터 특히 텍스트 분석 관련 공부를 전공했습니다. 관계사 DT 지원하는 업무이다 보니 데이터 분석 관련 전공이 아무래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 같지만 전공과 상관없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소프트 스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학창 시절에는 어떤 학생이었나요? 도움이 되었던 대외 활동 같은 것이 있나요?

학창 시절이라는 걸 참 오래된 얘기인 것 같은데 전 그때 활발하고 텐션 높은 학생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에 항상 도전해 보고 싶어서 동아리나 홍보대사 같은 대외 활동도 많이 참여해 봤습니다. 제 평범한 인생을 바꿔준 중요한 터닝포인트는 대학교 2학년 때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던 것입니다. 그 이후에 한국의 IT 기술에 관심을 가서 한국정부초청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국에 유학을 와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꿈을 키웠습니다.

 

Q. 빅데이터파트에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나요? (자격증, 대외활동 등)

저 같은 경우는 데이터 분석 전공으로 박사를 졸업했고 타 IT 회사에서 4년 동안 데이터 분석 관련 업무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는 경험이 있으면 제일 좋습니다. 자격증 부분은 빅데이터 분석 기사, 데이터 분석 전문가(ADP),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등 중에 하나 정도 가지고 있으면 데이터 분석 관련 직무에 지원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빅데이터파트에 입사지원하셨을 때, 자기소개서에서 내가 썼지만 정말 잘 썼다! 자랑하고 싶은 대목이 있었나요?

경력직으로 지원하다 보니 경력기술서가 제일 중요하다고 해서 제가 수행했던 프로젝트를 위주로 자세히 정리해서 적었던 것이 다인 것 같습니다.

 

Q. 채용 과정이나 면접 과정에서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가 있나요?

1. 면접할 때 그전에 같이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파트장님을 만났습니다. 당시에 솔직히 많이 당황하는데 제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을 직접 보셨으니까 안심되는 기분도 있었습니다.

 

2. 제가 외국인이면서 한국말도 어느 정도 할 줄 아니까 면접관들이 저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해서 가장 당황했던 에피소드가 아닐지 싶습니다.

 

Q. DB FIS 빅데이터파트 합격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순간은 어땠나요?

그때 기쁨 반 걱정 반이었던 것 같습니다. 합격하는 소식을 듣고 엄청 기뻤고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어요. 반면에 제가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는데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Q. DB FIS DT기술팀 빅데이터파트 입사를 준비하고 있는 취업 준비생분들께 전하고 싶은 꿀팁이 있나요?

본인이 수행했던 데이터 분석 업무나 프로젝트가 있으면 경력기술서에 정리해서 잘 작성해야 합니다. 직장 경험이 아직 없으시다면 데이터 분석 관련 자격증 취득, 대회 참석 이력 등도 무방합니다.

 

Q.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3가지는?

1.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직무: 전공이나 실무 경험을 토대로 저의 가치를 잘 발휘할 수 있는 직무 적합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2. 근무 환경/분위기: 직장생활을 만족스럽게 유지할 수 있는 조직 리더의 리더십과 조직원들과의 우호적 관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3. 역량에 대한 최적 보상: 나의 실력과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 줄 수 있고 이에 대해 최상의 처우를 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 조직 관련 (팀, 회사)

Q. 입사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아직 입사 1년 밖에 되지 않아 현재까지 특별하게 기억이 남는 순간은 없지만 당장 앞으로 가장 기억에 남을 순간이 생길 것 같습니다. 바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예정인 2024 CES를 참석하러 가는 글로벌 스타트업 챌린지 해외연수 추천 인력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입니다.

 

Q. 본인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현재 DB손보에서 데이터 분석 업무를 하고 있어서 금융센터로 출근합니다. 일단 업무 컴퓨터에 모두 로그인 후, 커피를 마시면서 메신저 및 메일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오늘 작업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작성 후, 급한 업무부터 하나씩 작업 진행하는 순으로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중간에 회의가 있으면 참석하기도 하고 일주일에 한두 번은 삼성동 본사로 출근해서 빅데이터 파트의 공통 업무를 파트 원들과 함께 처리하기도 합니다. 요즘 개인 프로필 사진 촬영 스케줄 때문에 파트원들과 관계사 분들하고 점심을 못하고 있는데 조만간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Q. 빅데이터파트에 다니며 가장 만족하는 점은? (복리후생도 포함)

관계사들과 협업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그들과 새로운 인맥을 쌓고 함께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회사 사무 환경이 최근 스마트오피스로 리모델링 되면서 딱딱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는 것도 만족스럽고 시간 단위 연차 제도나 연차를 유연하게 쓸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Q. DT기술팀 빅데이터파트 내에서의 나의 캐릭터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그 이유는?

“나는 빅데이터파트의 말꼰”이다. 말레이시아 꼰대의 약자입니다. 제가 일할 때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좋아하고 꼼꼼히 살펴보는 편입니다. 특히 제가 받은 자료의 문서 형식이 맞는지 오탈자가 있는지 먼저 검토하는 편이고 잔소리도 많아집니다. 아마 데이터 분석이란 것이 그렇게 늘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는 습관 때문에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이런 모습을 본 DB생명 팀장님께서 장난삼아 별칭으로 지어주신 캐릭터가 말꼰입니다.

 

Q. 회사 내에 가장 감사한(고마운) 사람을 한 명 뽑는다면? 그 이유는?

저희 파트에서 항상 저를 챙겨주신 전미림 프로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입사하고 나서 항상 밝은 모습으로 사람을 대하고 문제가 생길 때 도움을 요청하면 해결 방법을 바로 해주거나 해결 방안을 같이 찾아주는 슈퍼우먼입니다. 함께 있으면 배울 점이 많은 선배님이십니다.

 

* 앞으로의 포부, 하고 싶은 말

Q. 이루고 싶거나 해보고 싶은 업무는 무엇인가요?

제 전공을 살려서 외국어 관련 데이터 분석 업무나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고 금융 보험 분야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최고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Q. DB FIS DT기술팀 빅데이터파트 입사를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예전에 제가 읽었던 기사 제목 중에 “데이터 잘 다루는 사람이 승자 되는 시대 왔다” 이 말이 저에게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를 다루는 일 좋아하면 저희 파트에 들어와서 빅데이터의 세계를 함께 도전해 보아요. 파이팅 하세요!

 

*더 싫은 상황 고르기!

- 10살 연상 후임 VS 10살 연하 상사

10살 연상 후임. 상사라면 당연히 나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더 배울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 나 빼고 다 엘리트인 직장 VS 내가 유일한 희망인 직장

내가 유일한 희망인 직장보다는, 차라리 내가 꼴찌라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은 곳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팀장님이랑 카풀하면서 20분 출퇴근 VS 왕복 3시간 지하철 출퇴근

왕복 3시간 지하철 출퇴근. 지금도 지옥철을 경험하고 있기에 그냥 시간이 짧은 편이 나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