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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인으로 하나 되는 곳! 그룹 경력사원 입문교육 현장

기업에서는 경력사원 이직에 대해 흔히 ‘경력이 있으니 혼자서 적응하고 빨리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경력사원의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신입사원 못지 않은 조직과 리더의 관심과 보살핌이 필수적이다. DB그룹 경력사원 입문교육 현장을 찾아 경력사원들이 DB인으로서 하나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함께 했다.

 

# 소속감을 확인한 ‘Value' 프로그램

▲ DB인재개발원 가치교육팀 박근한 프로

2023년 상반기 DB그룹 경력사원 입문교육이 3월 6일부터 9일간 열린 사전 온라인 교육에 이어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입문교육에는 DB손해보험, DB저축은행, DB Inc., DB FIS, DB하이텍 경력사원 총 29명이 참여했다.

 

DB인재개발원 가치교육팀 박근한 프로는 “최근 몇 년간 코로나가 이어지면서 교육생 사이에 대화 시간이 부족해 아쉬움이 컸는데, 올해는 예년 보다 네트워킹 시간을 늘려 교육과정 외에도 밀도 있는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경력사원이 조직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 첫번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애정이 생기고 열심도 생기겠죠. 소속감은 우리 그룹이 무엇을 지향하고 각 계열사가 어떤 사업을 하는지, 동기들과 이야기하면서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목표에 맞게 크게 ‘Value’, ‘Networking’, ‘Vision’ 3가지 모듈로 구성했다.

 

’진정한 DB인으로서의 나’를 내세운 ‘Value’ 모듈은 DB그룹에 입사한 만큼 DB의 창업정신과 기업가정신, 함께 성장하는 DB Way를 내재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DB의 인재경영과 기업문화, 윤리경영, DB 브랜드를 다뤘다.

 

“본 교육에 모두 편성하기 어려운 DB그룹의 성장사와 DB의 가치를 다루는 기본교육은 그룹 온라인 학습플랫폼 ‘DB 스마트 캠퍼스’를 통해 진행한 사전 온라인 교육에 담았습니다. 입과 교육에서는 ‘도전 DB 골든벨’ 형식의 퀴즈로 이를 다시 한 번 총정리 했고요. 또 ‘Value Up!’ 시간에 인재경영과 기업문화, 인사제도, DB윤리경영과 DB브랜드 정책도 소개했습니다.”

 

# 팀웤을 다지고 마음을 나눈 ‘Networking’ 프로그램

경력사원이 제대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함께 일할 든든한 동료,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상사나 주위 관계자들이 있어야 한다. 조직은 경력사원들이 빠른 시간 안에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Networking’ 모듈은 이번 입문교육에서 인재개발원이 가장 주안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동료와 함께 성장하는 나’를 주제로 한 ‘Networking’ 모듈은 조직 적응과 네트워킹 전략을 중심으로 롤 플레이를 통해서 사람들과 관계하는 방법을 다뤘다.

 

먼저 1일차 ‘Grow with 유! : 조직적응 & 네트워킹 전략’ 프로그램을 통해 네트워킹 전략을 교육한 후, 팀 빌딩과 회식 자리를 만들어서 효과적으로 실제 네트워킹이 이뤄지도록 기획했다. 현업에 돌아가서도 서로 소통하고 식사할 만큼 친한 관계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겨있다.

 

2일차는 ‘소통&협업 : 팀 빌딩’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몸을 사용하는 팀 빌딩으로 기획했다가 날씨와 나이를 고려해 실내로 옮겨 진행했다. ‘더 지니어스’ 게임 형식으로 역할을 나눠서 소통과 협업을 해야 3가지 미션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가넷을 많이 획득한 조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첫날 조용하던 분위기는 ‘Networking’ 모듈을 거치며 활발하게 변하고, 회식 자리를 계기로 입과생들의 개성과 마음도 드러나기 시작했다. 6명으로 구성된 각 조는 교육기간 내내 함께 활동하며 팀 빌딩을 마칠 즈음 골프 약속을 잡을 정도로 친해졌다. 저녁에는 자연스럽게 회식 자리가 이어졌다.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경력사원이 참여했지만, 회식에서는 가슴에 담긴 이야기들도 흘러나왔다.

 

40대 중반을 넘은 입과생들은 처음에는 낯가림을 했지만 ‘DB를 마지막 직장으로 생각한다면 평생 다시 할 기회가 없겠구나’ 싶어 신입사원으로 돌아간 기분을 느끼며 모든 교육에 열심히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 마음가짐을 다지고 비전을 새긴 ‘Vision’ 프로그램

한편 경력사원을 기업문화에 융화 시키기 위한 조직 차원의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경력사원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다. 실제로 경력사원이 조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은 스스로에게도 있다. 과거에 연연하거나 자신의 경험을 과신한 나머지 새로운 조직에 동화되지 못한다면 조직과 리더가 노력하더라도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

 

3일차에 집중된 ‘조직과 함께 성장하는 나’를 담은 ‘Vision’ 모듈은 경력사원들이 DB 핵심가치를 익히고 새로 시작하는 만큼 비전과 마인드셋을 다시 한 번 다잡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Happy Refresh Up : 긍정 마인드셋 & 회복탄력성’ 프로그램에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거기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고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어려운 상황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내면의 자원을 동원해 적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훈련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 입과생들은 스마트폰 앨범 속에서 긍정정서를 느낀 때의 사진을 선택해 조원들에게 보여주며 이야기하고, 조원들은 그가 어떤 긍정정서를 느꼈을 지 긍정정서 스티커를 붙여주는 ‘하트토크’를 진행했다.

 

또,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입과생들은 강의실 밖으로 나가 인재개발원 주변을 홀로 산책하며 명상하고, 새로 발견한 장면을 사진 찍어 온라인 공유앨범에 업로드 해 산책 후 동료들과 명상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입과 교육의 마지막은 비전 무드등을 만드는 ‘Design Dream Big : My Vision' 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됐다.

 

“’Vision’ 모듈을 마지막에 편성한 이유는 DB 핵심가치를 내재화 하는 과정 후에 DB와 함께 할 비전을 어떻게 세워갈지 스스로 정리해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직접 만든 무드등은 가족에게 전해줄 기념품도 되고요.”

 

# 경력사원 입문교육 후기

● 이충현 프로 / DB FIS

“DB그룹에 입사한지 3개월이 됐습니다. 이직하기에 많은 나이인데 DB FIS에 입사하면서 마지막 회사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를 잘 정리할 수 있는 회사면 좋겠다는 꿈이 있었는데, DB그룹의 ‘Dream Big’ 가치를 통해 저와 회사의 꿈을 함께 이루는 직장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집합교육 경험이 처음이고 첫날부터 평소 접해보지 않은 교육이라서 인상적이었지만, 특히 ‘Happy Refresh Up ‘ 프로그램이 기억에 남습니다. 긍정정서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 생각치 못한 쉬운 방법이 있더라고요. 긍정정서를 통해서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남은 직장생활 동안 예전 습관 내려놓고 온보딩을 잘 해서 아름다운 직장생활을 하겠습니다.”

 

● 김수민 선임 / DB하이텍

“DB하이텍에 입사해 여러 직무의 팀원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 속에서 적응하고 있습니다. 소통하면서 DB그룹이 에너지 넘치는 유연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간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교육에서 그룹 내 여러 분야에서 오신 분들을 만났는데, 팀 빌딩 게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 계열사 분들과 같이 하다 보니 각자의 장점을 살려 협력할 수 있었어요. 저는 수치 계산이 빠른데, 다른 분들이 가진 다양한 전략도 엿볼 수 있었고요. 다양한 연령대 직원들의 경험을 들 수 있어서 다른 세대 팀원을 이해하고 어떻게 소통할지도 배웠습니다. 이전한 브랜드사업부 사업장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데에 기여하고, 직원들을 업무적으로 지원하면서 좋은 자료로 경영진의 경영활동에 도움 드리는 직원으로 성장하겠습니다.”

 

● 박근한 프로 / 교육담당자

“저 역시 2021년 하반기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했습니다. 입사 초기 경력사원이 받는 고충을 잘 알고 있어서 그 시기에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교육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신입사원 공채 때는 동기가 많았는데 경력사원은 동기가 없다는 점이 아쉬워서, 이번 오리엔테이션 때 계열사와 직급은 다르지만 입사동기와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는데 신입사원으로 돌아간 것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시간과 규칙도 잘 지켜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경력사원분들이 다음에 그룹 기본교육에 입과하시면 더 반갑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개별로 밤 늦게까지 대화하면서 가까워졌는데, 기본교육 때 반갑게 인사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입과생 후기

• 자신을 돌아보고 긍정 마인드를 심는 시간이 되었다.

• 교육 기간 동안 잠시 마음적 여유를 갖고 나의 일과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 사전학습과 연계된 교육을 통해 DB그룹을 깊게 이해하고 소속감을 갖게 되었다.

• DB의 경영철학을 잘 알게 되었고, 동기들과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 경력직이라 동기가 없어서 외로웠는데 비슷한 시기에 입사하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매일 있어서 좋았다.

• 학창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고 새로운 사람들과 협동하여 재밌는 게임도 하고, 의미 있는 강의들도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 가질 수 있었다.

 

▲경력사원 웰컴키트. 웰컴레터와 함께 무선 충전 패드, 블루투스 키보드, DB CI 명함집, 텀블러, 포스트잇, 펜 등 직장생활 필수템으로 구성했다.

경력과 신입 여부를 막론하고 조직구성원 모두는 기업의 비전 달성과 전략 추진을 위한 소중한 인재들이다. 따라서 전사의 인재 역량이 결집될 수 있도록 조직은 소속감과 일체감 형성에 주력해야 한다. 경력사원들도 적극적인 노력으로 자신의 최종 목표와 비전에 맞춰 DB그룹에서 경력 발전과 성장을 이뤄 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