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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MZ세대들이 만났다! 2022 신입사원 입문교육 현장

코로나19 팬데믹은 기업 교육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비대면 교육이 이뤄졌지만 참여자들의 소통과 교감은 기존보다 약화될 수 밖에 없었다. 그 동안 온택트 교육을 효과적으로 진행해 온 DB그룹은 2022년 상반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자 2년 만에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대면 교육으로 재개했다. 다시 일상을 되찾고 있는 DB인재개발원에서 MZ세대 신입사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 가득한 교육 현장을 살펴봤다.

 

#2022년 상반기 DB그룹 신입사원 입문교육

 

▲ DB 핵심가치와 DB Way

2022년 하반기 DB그룹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자리한 DB인재개발원에서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팬데믹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방역 관리에도 더욱 신경 써 입과 전 1회와 입과 후 4일에 한 번씩 코로나19 자가진단 검사를 하도록 해 만일의 감염 상황에 대비했다.

 

DB인재개발원 김은혜 프로는 “이번 입문교육은 2년 만에 대면 교육이 이뤄진 만큼 다양한 조별 과제 수행과, 야외 팀워크 활동, 사업장 탐방 등을 포함해 다채롭게 준비했어요. 특히, DB그룹의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DB인의 일하는 방식을 정립한 DB Way를 신입사원들이 이해·공감하고 내재화해 현업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라고 준비과정을 소개했다.

 

▲신입사원 웰컴키트. 비즈니스 실용서, 무선 충전 패드, 텀블러 등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 필수템으로 구성했다.

DB인재개발원에서는 웰컴키트를 정성 들여 제작하고 비즈니스 실용서 2권, 무선 충전 패드, 텀블러 등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 필수템들을 준비해 새출발하는 신입사원들을 환영했다.

 

박근한 프로는 “신입사원들이 모여 계열사 간 교류하고 동기애를 다지는 모습이 좋았어요. 일과를 마친 다음에도 신입사원들끼리 자율적으로 학습공동체(COP, Community of Practice)를 만들어서 함께 취미와 학습 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라며 입문교육 분위기를 전했다.

 

▲인재개발원 숙소 공간. 기존 3인실을 2인실로 개조하며 침구류, 탁자, 의자, 미니냉장고를 교체 배치했다.

한편 지난 2년 팬데믹 기간 동안 지역자치단체 격리시설과 정부 중앙생활치료센터로 제공· 운영되어 온 DB인재개발원은 지난 4월말 시설운영이 종료되자 하반기부터 그룹 임직원들의 학습과 성장의 장(場)으로 운영하기 위해 리노베이션을 진행했다.

 

3인실이었던 기존 숙소 공간을 2인실로 개선하고, 벽지와 바닥재, 침구류를 교체하는 한편, 탁자와 의자, 미니냉장고를 추가하며 숙소 전반을 리모델링했다.

 

김기홍 프로는 “야외 배드민턴장이 조성됐고 새로 완공된 체육관에는 농구장, 피트니스 센터, 탁구장, 당구장 등 체육 시설이 들어서서 하반기부터 인재개발원을 찾는 임직원분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라며 새로 마련된 시설을 소개했다.

 

직접 대면하며 팀워크 다진 교육 프로그램

실내 강의장과 야외 주변시설, 메타버스 가상 공간과 DB그룹의 제조분야 사업장을 오가며 진행된 이번 입문교육에서는 다양한 과제 수행과 야외 팀워크 활동, 사업장 탐방 등 오프라인 교육에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에 특히 신입사원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 밸류 업 (Value Up) & 밸류 챌린지 (Value Challenge)

▲ 밸류 챌린지 활동 모습

‘밸류 업’과 ‘밸류 챌린지’는 대면 교육의 장점을 잘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오전 ‘밸류 업’ 강의 시간에 배운 DB 핵심가치와 DB Way를 연계해 오후 ‘밸류 챌린지’ 시간에는 실내외에서 소통과 협업 기반의 조별 미션을 수행했다.

 

야외에서는 가상현실(VR)과 GPS 기반의 미션 포스트 여섯 지점을 설정하고 조별로 이를 탐색해서 문제를 맞히고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은혜 프로는 “각 지점마다 6가지 DB Way를 하나씩 체험할 수 있는 요소를 반영했어요.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DB Way를 내재화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고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예를 들어 ‘소통과 협업’ 지점에서는 함께 협업해 공을 굴려 파이프라인을 통과하는 미션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신입사원들도 날씨는 더웠지만 재미있고 의미가 컸다는 참여 후기를 남겼다.

 

▶ 디자인 드림빅 (Design ‘Dream Big’)

▲  디자인 드림빅 활동 모습

나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며 나와 DB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시간도 가졌다.

 

‘디자인 드림빅’ 워크숍 첫번째 시간(My Story)에는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나의 인생 그래프를 그려서 동료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서 우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 만나게 되었는지 서로에게 소개했다.

 

두번째 시간(My Strength)에는 현재의 내가 어떤 강점을 갖고 있는지 강점 진단을 하고, 그 내용으로 내가 보는 나의 강점, 내가 진단한 나의 강점, 타인이 보는 나의 강점 3가지를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했다. 박근한 프로는 “팀별로 동료의 강점에 스티커 붙여주기를 했는데, 서로 미처 몰랐던 자신의 장점과 강점을 발견하고, 자신의 강점을 살려 현업에서 성장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도록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수료식 당일인 세번째 시간(Vision & Dream)에는 나와 DB의 비전과 미래를 함께 그려보았다. 신입사원들은 평소에는 자신의 약점에 대해 많이 생각했는데, 워크숍을 통해 더 나은 직장생활을 위해서 강점을 살리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소감이다.

 

▶ Hello! DB Universe와 사업장 탐방

▲  메타버스 ‘DB universe’와 사업장 탐방 모습

팬데믹 기간 중 메타버스에서만 방문할 수 있었던 사업장도 직접 탐방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재개발원은 그룹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위해 2021년 ‘게더타운(gather.town)’에 ‘DB Universe’라고 이름 붙인 메타버스 가상 공간을 구축한 바 있다.

 

신입사원들은 ‘Hello, DB Universe’ 시간에 메타버스 공간에서 DB그룹의 사업분야와 관계사마다 어떤 특징을 가지고 어떤 사업을 펼치고 있는지 실재감 있게 먼저 탐구했고, 이틀에 걸쳐 DB하이텍 상우공장과 DB메탈 동해공장을 방문했다. 김기홍 프로는 “메타버스 가상 공간에서 그룹 사업분야 전반에 대해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토의하는 과정을 통해 각 사업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입사원들은 제조분야 산업 현장의 역동성을 체감하고 현업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관계사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그룹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이다.

 

#회장님과 열정 39기 신입사원과의 시간

▲ DB 이노베이션 페어 중간발표 참관 및 격려말씀 후 파이팅을 외치는 김남호 회장과 신입사원들

‘DB 이노베이션 페어’에서는 교육 과정에서 학습한 고객중심의 사고와 문제해결 방법론인 디자인씽킹, 데이터 리터러시, 비즈니스 기획력과 문서작성 등 실무공통역량을 활용해 신입사원의 관점에서 ‘DB Way 기반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9일차 교육일에는 이노베이션 페어 과제수행 중간 발표하는 시간에 김남호 회장이 인재개발원을 깜짝 방문해 MZ세대의 조직문화에 대한 생각들을 직접 청취했다. 김 회장은 “여러분은 DB의 미래를 이끌어 갈 소중한 인재들입니다. 앞으로 DB인으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DB Way를 실천하며 함께 성장해 나갑시다.”라고 신입사원들을 격려했다.

 

▲ 신입사원들과 환담 중인 김남호 회장

“DB인으로서 첫 시작인 입문교육에서 회장님을 직접 만나고 신입사원들을 응원해 주셔서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는 신입사원들의 후기가 이어졌다.

 

#소속감 · 동기애 키운 신입사원 입문교육 후기

신입사원

염석현 / DB하이텍 신입사원

취준생 시절처럼 비대면 교육이었다면 동기들과 친해지기 힘들었을 텐데, 동기들과 만나서 함께 학습하고 COP 활동도 하면서 직접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특히 조원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잘 적응하고 잘 ‘일하는 방식’을 머리 맞대고 생각했던 ‘DB 이노베이션 페어’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우리 조는 세대 갈등 보다 신입과 상사가 협력해서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뒀습니다. DB그룹 신입사원으로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고 입사 후 3개월 동안 실수도 하고 서툴렀는데요. 선배가 이끌어 주신 것처럼 취업준비 과정과 입사 때의 첫 마음을 잊지 않고 DB인으로 잘 성장해 가겠습니다!

 

 

 

 

국채은 / DB금융투자 신입사원

4학년 때부터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다가 오래간만에 단체생활을 하게 돼 처음에는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하지만, 교육 과정이 재미있고 한 명 한 명 만나는 것이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온라인 수업 때는 정 든다는 느낌은 없었는데요. 입문교육에서 부대끼고 함께 밥 먹고 저녁마다 COP 활동을 하다 보니 동기애도 생겼어요. 입문교육이 끝난 후에도 정기 모임을 갖기로 하고 이미 기장도 뽑았답니다.(웃음) 프로그램 하나하나 다 의미 있었는데, 특히 밸류 챌린지가 기억에 남아요. 처음에는 덥고 습한 날씨에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라 참여가 잘 될까 걱정했는데, 구성원 모두 열심히 참여하는 것을 보면서 저도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분위기와 태도에서 DB그룹 신입사원들은 마음가짐도 다르구나 싶어 자부심도 생기더라구요. 1년 동안 취업 준비를 했는데 DB그룹에 입사하게 돼 의미가 크고 기뻐요. DB그룹에서 힘차게 사회생활을 시작하겠습니다!

 

▶ 선배사원

김은혜 프로 / DB인재개발원

입문교육을 진행하면서 입사할 때 생각이 많이 났어요. 신입사원 입문교육이 동기들과의 소중한 기억이 되고, 현업에서 우연히 동기를 만나면 입문교육을 많이 추억하게 되죠. 이번 입문교육이 오래간만에 대면 교육으로 이뤄지면서 신입사원들의 반응을 바로 알 수 있고, 서로 소통하며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온라인 보다 오프라인 교육이 추억을 쌓을 기회가 많은데요. 신입사원들이 현업에서도 끈끈한 동기애와 탄탄한 소속감을 가지고 멋진 DB인으로 성장해 가길 응원합니다.

 

#대면·비대면 혼합교육 시대의 교육 플랫폼 설계

▲ 인재개발원 박근한 프로, 김기홍 프로, 김은혜 프로

DB인재개발원은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미지의 세계였던 비대면 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온택트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고, 2022년은 대면 교육을 재개하면서도 온택트 교육의 강점도 활용하는 교육 플랫폼을 만들어 가고 있다.

 

DB인재개발원 이종욱 원장은 “우리는 팬데믹 기간 동안 비대면 교육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대면 교육의 강점과 약점을 모두 경험했습니다. 앞으로 대면 교육을 확대함과 동시에 온택트 교육을 적절히 병행한다면 한 가지 방식만 시행했을 때보다 교육 효과가 증대될 것입니다. 메타버스 가상 교육 환경을 발전시키고 온택트와 대면 교육을 아우르는 최적의 교육 플랫폼을 설계해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DB인재개발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온택트 교육으로만 참여했던 2021년 상하반기 기수, 2022년 상반기 기수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1박 2일의 Follow Up 교육과 계층별 리더십 교육, 하반기 경력사원 입문교육 등을 대면 교육으로 계획하고 있다.

 

▲ 두타산 자연휴양림 Teamwork Trekkinig (3팀)

팬데믹 상황으로 그 동안 대면 교육이 제한되면서 교육 참여자 사이에 깊이 있는 대화와 관계 형성이 어려워 아쉬웠다는 의견도 있었다. DB인재개발원이 2년 만에 재개한 대면 교육이 교육 참여자들의 그 동안의 갈증을 해소하고,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꿈을 향해 함께 성장하는 뜨거운 교육 현장이 되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