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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으로 ‘일터의 경쟁력’을 키우는 DB Inc.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일터로 향하는 발걸음이 즐겁고, 동료들과 따뜻한 정으로 끈끈한 팀워크를 이루며, 이것이 개개인의 성과로 이어져 기업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환경을 갖춘 곳. 이런 곳을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GWP(Great Work Place)가 추구하는 목적 역시 기업 내부의 관계의 질을 높여 구성원과 조직이 경쟁력을 갖게 함으로써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는 데 있다. 죽전 디지털밸리에 자리한 DB Inc.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일하기 좋은 직장’의 조건에 대해 생각해 봤다.

 

 

일터에 심은 내 이름표를 단 꽃

봄이 서둘러 찾아온 듯 갑자기 따뜻해진 지난 4월, DB Inc.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내 꽃 심기’ 행사가 열렸다. 좀처럼 고개를 숙이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의 제약이 지속된 지 2년째. 회사생활도 직원 사이의 교류가 최소화되고 대화가 줄어드는 등 팀원들의 정서가 점점 침체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강승식 팀장의 아이디어로 작은 꽃 심기 행사가 추진됐다.

 

행사를 준비한 양동원 대리는 “참가 신청자가 많았지만,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인원은 선착순으로 한정하고, 행사도 4인 기준으로 시차를 두어 진행했습니다”고 말했다. ‘봄의 대지’로 이름 붙여진 센터 정문 화단에 버베나, 카랑코에, 몽마가렛 같은 화사한 봄꽃들이 준비됐다. 참석자는 원하는 품종을 골라 직접 모종삽으로 화단에 꽃을 심고 자신의 이름을 적어놓았다.

 

▲ 전달 받은 아이스크림을 즐겁게 흔들고 있는 직원들

꽃 심기 행사가 끝나고 다시 업무로 돌아갈 시간, 사무실마다 아이스크림이 전달됐다. 신종민 인프라 사업부장이 센터 근무자 전원에게 아이스크림을 돌린 것이다. 덕분에 행사에 참여해 땀 흘린 직원에게는 수고의 의미로 시원함을, 참여하지 못한 직원에게는 아쉬움을 달랠 달콤함을 선사하며 즐겁게 마무리 되었다.

 

양 대리는 “행사 이후 출근할 때나 점심 시간에 자신이 심은 꽃을 살펴보거나 화단에 물을 주는 직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요.”라고 귀띔해줬다.

 

 

 

 

 

 

최세영 대리 / 손보인프라팀

봄을 맞아 꽃 심는 행사가 열려 지원했습니다. 꽃을 보기만 했지 직접 심고 나니 정서가 안정되는? 느낌을 오랜만에 받았습니다. 출근길이나 산책할 때도 무의식적으로 꽃밭을 바라보게 됩니다. 코로나로 답답한 시기에 기분 전환되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혜원 사원 / 생명인프라팀

입사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봄에 꽃 심기 행사가 있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화단에 직접 심은 꽃 옆에 제 이름표를 꽂아 더욱 뜻 깊었고 신입사원으로서 굳은 의지도 다질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센터 가족 모두 꽃을 보며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봄을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직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일하기 좋은 직장’

▲ 강승식 팀장

DB Inc.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직원들이 소소하게 즐거워 할만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건립 때부터 센터를 지켜온 강승식 팀장은 “교외에 자리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환경은 좋지만 인프라가 부족하여 본사에서 일하던 직원이나 신입사원이 오면 적응이 힘들 수도 있어요. 마음 편하고 따뜻한 곳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고 얘기했다.

 

센터는 사택을 준비해 원거리 출근 직원들이 관리비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 특성을 살려 좋은 날씨에는 야외에서 함께 도시락 식사를, 프로젝트 일정으로 주말과 야간 작업이 많을 때는 현장에서 팀 단위 피자 파티도 열기도 했다.

 

▲ 양동원 대리 / IDC사업팀

직원들은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리는 제비뽑기 행사를 특별하게 기억한다. 행사는 유튜브로도 실시간 중계되는데, 당첨된 팀원에게는 크리스마스 케잌을 증정한다. 양 대리는 “생일을 맞은 직원은 남몰래 생일 케잌 기프티콘을 받는다는 소문도 있다”고 알려주었다.

 

강 팀장은 “이런 소소한 배려들을 통해 직원들이 회사에 애착을 가지게 되고 팀워크도 다져갈 수 있습니다”고 믿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에는 행사는 물론 소규모 모임과 식사자리도 가급적 피하고 있어서 아쉬움이 크다. 강 팀장은 “그래서 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합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해 가는 ‘일하기 좋은 직장’

일터의 경쟁력은 곧 기업의 경쟁력이다. 일하고 싶은 직장, 다니고 싶은 직장은 조직의 탁월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조직 내부의 신뢰 관계가 고객과의 신뢰 관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고객과 사회로부터 높은 윤리성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받는 선순환 구조가 계속되도록 하는 밑바탕이다. 작지만 눈에 보이는 즐거움으로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어가는 DB Inc.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내일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