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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의 새로운 바람 온라인 채용박람회로 해결하라!

이전부터 지속되어 오던 취업난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더욱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줄어들고,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는 늘어나면서 악순환이 더욱 심해진 것입니다.

 

이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주최하며 코로나19 속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를 돕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취업시장에 불어온 새로운 바람, 온라인 채용박람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코로나19로 변화된 취업시장

온라인 채용박람회

코로나로 인해 채용박람회도 온라인으로 들어왔어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온라인 공간에서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사태에서 드러난 오프라인 박람회의 취약성을 보완할 수 있는 가장 큰 대안이 되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전 세계 인재들을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커버해야 하는 지역이 넓기 때문에 코로나19 이전부터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활성화되어 있었습니다. 유수한 대학교에서도 온라인 채용박람회 행사를 통해 학생들을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매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직무설명회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해외 사례에 비하면 아직은 소극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AI 채용 및 온라인 면접과 챗봇

지난해 AI 채용에 대한 관심이 늘기 시작하면서 AI 채용을 도입한 기업도 함께 폭발적으로 늘어났어요. 작년에 AI 채용을 활성화시킨 키워드는 ‘공정’입니다.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평가하는 기술로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되었기 때문이죠.

 

직접 대면하지 않고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다는 이슈로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AI 채용이 성장하며 같이 주목받고 있는 챗봇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과거 인사담당자들이 박람회에 참여하고, 회사로 오는 문의 전화에 직접 답변을 해야 했지만, 지금은 챗봇이 인사담당자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챗봇은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답을 함으로써, 구직자들에게 빠른 답변을 전달해 줍니다. 하지만, AI 채용의 부담스러운 비용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 면접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대규모 전시장이나 대학에서 주로 열렸던 취업설명회도 유튜브로 옮겨져 채용 공고부터 직무 소개까지 취업 정보들이 인터넷상에 퍼져 있죠. 무엇보다 해당 기업 직원이 직접 출연해 입사 전 자신이 준비한 스펙을 설명하는 ‘꿀 정보’가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랜선 박람회’는 낯선 문화가 아니라, 기업의 입장에서 신규 채용 시 Z세대 지원자 입장을 고려해 채택하게 된 하나의 방법이 되었습니다.



# 버추얼 잡 페어란?

Virtual Job Fair에서 Virtual은 ‘가상의, 온라인상의’라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온라인 채용박람회라는 뜻이에요. 버추얼 잡페어는 지정된 시간에 열리며, 웨비나(Webinar: Web과 Seminar의 합성어로 인터넷의 웹상에서 행해지는 세미나를 말합니다.)와 유사합니다. 채용담당자와 구직자는 채팅방, 원격회의, 웹캐스트 및 이메일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만나 채용 정보를 서로 교환해요.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많은 기업이 버추얼 잡페어를 주요 필수품처럼 채택하고 있습니다. 금융, 의료, 비영리 등의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새로운 뉴노멀이 되는 현실입니다.



세계적인 구글의 버추얼 커리어 페어(Google’s Virtual Career Fair)는 유튜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유익한 일자리를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력서 작성 과정을 자세히 알려주고, 전 세계 지원자들의 FAQ를 운영해 온라인 채용에 힘쓰고 있어요.

 

커리어 네트워킹 플랫폼에서도 1,000개 이상의 대학과 기업이 ‘디지털 잡페어(Digital job fair solution)’를 주최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죠. 이렇듯 가까운 미래의 채용은 버추얼(Virtual)로 이루어질 것으로 많은 전문가는 예측합니다.



# 버추얼 잡 페어 유의사항

사람과 대면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버추얼 잡 페어를 아무나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 온라인 잡 페어에 참가하고 싶다면 사전 등록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고용주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카메라와 마이크 등의 장비들도 필요하죠.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카메라 흔들림 현상이 심할 수 있으니, 노트북이나 PC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조용한 공간에서 참여하는 것이 유리하며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사용해 잡음 없이 경청할 수 있습니다. 평소 집에서 입는 편한 옷보다는 셔츠나 정장과 같이 격식 있는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더 좋겠지요. 온라인 채용박람회의 최대 참여 시간은 1시간 30분이며 사전에 리허설이 필요하다는 것 참고해 주세요!



코로나19 이전부터 사람들은 오프라인에서 모이는 것보다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것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였습니다. 쇼핑, 유통, 교육 등에서 온라인 업체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었어요. 취업시장에서도 이러한 경향을 보이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채용박람회와 같이 비대면 채용에 대한 흐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있다.”라는 윌리엄 깁슨의 말처럼 코로나19 이후에 이미 주목받고 있는 버추얼 잡 페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 이 시간에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