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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교육 동부화재 프로미 페스티벌

동부화재 2017 프로미 가족사랑 안전체험 페스티벌
즐거운 여름방학, 한껏 들떠있을 우리 아이들에게 유익한 행사가 마련되었다. 바로 동부화재가 주최하는 ‘2017 프로미 가족사랑 안전체험 페스티벌’이다. 이 행사는 화재, 승강기 사고, 물놀이 사고 등 아이들이 일상에서 노출되기 쉬운 위험 상황을 직접 체험하여 안전의식을 높이고, 대처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가족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2017 프로미 가족사랑 안전체험 페스티벌’ 그 뜻 깊었던 현장을 소개한다.



5! 4! 3! 2! 1! 참가자들이 우렁찬 목소리로 카운트다운을 한다. 행사 기념 테이프가 컷팅되면서 ‘2017 프로미 가족사랑 안전체험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 김영만 부사장(左)과 신해용 이사(右)가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대학생 봉사단 ‘동하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엄마아빠 손을 꼭 잡고 행사장으로 입장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12개의 안전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체험은 크게 교통안전(옐로카펫, 안전벨트, 자전거 안전, 투명우산), 재난안전, 생활안전으로 나뉜다.



동부화재는 작은 신체와 주변상황 인지·대처 능력 부족으로 위험 상황에 놓이기 쉬운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노란색 부스가 눈에 띄었다. ‘옐로카펫’ 부스다. 옐로카펫은 어린이가 주로 다니는 횡단보도 신호대기공간을 노란색으로 표시한 설치물이다. 옐로카펫은 멀리서도 구별이 쉽다. 옐로카펫 안에 어린이가 있으면 운전자의 시인성이 95%까지 높아져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부화재는 어린이 교통안전 보호를 위해 2016년 7월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옐로카펫 설치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옐로카펫 부스에는 동부 장학생 봉사단 ‘동하리’가 함께 했다. '동하리'는 동부화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옐로카펫을 주제로 어린이에게 횡단보도에서 지켜야할 안전수칙, 교통안전 표지판 등을 교육하고, 옐로카펫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도왔다. 어린이들도 대학생 언니 오빠의 자상한 설명에 한껏 흥이 난 모습이다.


▲ 동하리 단원들. (왼쪽부터) 안남현, 이정우, 이도은, 김지헌 단원


“옐로카펫을 모르는 아이도 있고, 학교 앞에 옐로카펫이 있는 것을 아는 아이도 있는데요. 모르는 아이에게는 알려주고, 알고 있는 아이에게는 한 번 더 안전의식을 심어줍니다. 옐로카펫 문화를 확산시키고 어린이 교통안전에 일조해 뿌듯하고 기쁩니다.” (동하리 이정우 단원)


“이번 행사는 동하리 단원들이 회의를 통해 함께 기획하고 참여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의 안전 교육은 물론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과 어색할까봐 걱정도 했지만, 막상 마주하니 친해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즐거운 추억 만들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동하리 김지헌 단원)


    


한 쪽에서는 ‘자전거 안전체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아이들은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방법, 보호장비 착용법 등 각자의 발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받았다. 바로 옆 버스에서는 ‘안전벨트’ 체험이 진행 중이었다. 아이들은 행사장에 배치된 버스에 탑승해서 안전벨트를 올바르게 매는 방법을 배우고, 자동차 급정지 시 안전벨트의 효과를 직접 체험했다. 안전 전문가와 간단한 OX 퀴즈도 진행되었다.


    


활동적으로 행사장을 누비던 아이들이 자리에 앉아 집중하고 있는 부스가 눈에 띄었다. ‘투명우산 만들기’ 부스였다. 투명우산은 아이들의 시야를 넓게 확보하고, 비닐소재가 불빛을 반사하도록 한다. 운전자가 아이들을 쉽게 인식하도록 도와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여준다. 아이들은 자신이 쓸 투명우산에 정성스레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자신을 고양이라고 말하며 우산 쓴 고양이를 그리는 아이, 색색의 별을 그리는 아이 등 저마다의 상상력으로 투명우산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엄마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조준서 어린이(10)는 투명우산에 고양이와 토끼를 그렸다. 어떤 체험이 가장 좋았냐는 질문에 ‘수상 체험’이 가장 즐거웠다며 배시시 웃는다. 어머니 오향숙 씨는 “아이가 평상시에 접하지 못하는 재난 상황, 긴급 상황을 경험해보고, 대처방법을 익힐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2017 동부화재 프로미 가족사랑 안전체험 행사에는 ‘재난 안전’에 대한 체험도 준비되었다. 화재, 지진, 해상 사고 등 각종 재난 상황을 체험하며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 대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이다.


    


실제 소방차가 투입된 ‘소방 안전’ 부스도 있었다. 화재가 났을 경우, 혼란 상황에서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119 구조대원에게 화재 시 침착하게 대피하는 요령을 배우고, 소방차에 연결된 경사구조대를 이용한 탈출 체험을 했다. 탈출에 성공한 아이들은 “살았다!”라며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 쪽에서는 ‘완강기 탈출’ 체험이 이뤄졌다. 아파트를 본뜬 모형에서 진행된 이 체험은 화재 시 피난기구인 완강기를 타고 안전하게 착지하는 훈련이었다. 체험을 마친 최정현 어린이는 “내려오기 전에는 무서웠지만, 무사히 탈출해서 신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하철 안전체험’ 부스에는 실제 지하철과 흡사한 공간이 마련되었다. 아이들은 이곳에 탑승하여 지하철 화재 시 대피요령과 안전수칙을 배운다. 이후 지하철 화재 상황이 연출되자 아이들은 연기가 자욱한 차내에서 호흡기를 막고, 낮은 자세로 신속히 탈출했다.


    


작년 경주 지진을 겪었듯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진 안전체험’ 부스에서 아이들은 지진 대피요령을 익히게 된다. 지진이 발생하자 아이들은 쿠션으로 머리를 감싸고,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숨긴다. 교육받은 대로 신속하게 행동하는 아이들을 보니 다시 한 번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느낀다.


    


해상 사고에 대비한 체험도 있었다. ‘해상 안전’ 부스에서 아이들은 선박 모형 배안에서 선박 사고를 체험하며 대처 요령을 배웠다. ‘구명보트’ 부스에서는 구명조끼 착용법, 조난 시 구명보트 탑승요령 등을 배우게 된다.



이번에는 생활과 밀접한 체험 프로그램인 응급처치, 유괴 예방 체험 부스를 방문했다.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응급처치’ 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되고 있었다. 아이들은 심폐소생술 애니메이션을 본 후 교육용 마네킹을 이용하여 심폐소생술, 기도 폐쇄 시 처치법 등 다양한 응급 처치법을 배우고 있었다. 마네킹을 살리기 위해 아이들은 두 눈을 반짝이며 체험에 임했다. 한쪽에서는 ‘유괴 예방’ 교육도 한참이었다. 아이들은 아동 유괴 및 유인 시뮬레이션을 체험하며 유괴 예방 지침 교육을 받았다.



오승아 어린이(5)와 행사에 참여한 김민채 씨는 “안전사고가 계속 일어나 평소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마침 아이 아빠가 이 행사를 알게 되었고, 참여하게 되었다. 책에서 배우는 안전 이론과 실제 상황은 많이 다른데, 아이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느낄 수 있어 좋은 교육이 될 것 같다.”라며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 600여명이 참석한 ‘2017 프로미 가족사랑 안전체험 페스티벌’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행사를 준비한 동부화재 담당자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네요. 동부화재가 자동차 보험의 원조이니만큼, 어린이 교통안전을 지키는 활동 또한 우리의 미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행사에 함께 해 준 동부 장학생 봉사단 동하리 단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라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족 사랑 캠페인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족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