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김준기문화재단의 대표 장학생 봉사 프로그램인 ‘커넥트버스’ 연합미션이 활기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학생들이 단순히 일방적인 도움을 전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이웃들과 깊이 교류하고 나눔의 참된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올해는 드림리더 대학생 장학생뿐만 아니라 드림마스터 석·박사 장학생, 외국인 유학생 장학생, 북한배경 어학교육지원 장학생, 그리고 DB보험금융공모전 수상자까지 재단의 다양한 사업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의미를 더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장학생들이 ‘나눔’이라는 하나의 목적으로 뭉쳐 선한 영향력을 확산했던 현장은 초여름의 열기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올랐다.
# “오늘 어디로 가는 거예요?”
서울역에 모인 DB김준기문화재단 장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봉사활동 장소였다. 참가자들은 목적지는 물론 활동 내용까지 알 수 없는 블라인드 상태로 공을 뽑았다. 공에 쓰인 단어는 ‘DIY’, ‘추억’, ‘꽃’, ‘몸빼바지’, ‘선크림’, ‘화분’, ‘정글모자’, ‘네잎클로버’. 알 수 없는 의미를 보며 장학생들의 얼굴에 호기심이 어렸다. 단어에 따라 A, B, C로 배정된 버스에 오르자 봉사활동 목적지가 공개되었다.


# A조, 어르신들과 함께한 따뜻한 하루
A조가 도착한 곳은 평택 미소요양원이었다. 공에 적힌 단어는 ‘DIY’와 ‘추억’. 참가자들은 실내 활동 정도만 예상했을 뿐 정확한 목적지는 전혀 알지 못한 채 봉사 현장에 도착했다.


이날 장학생들은 조별로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리고, 안마와 보습 케어를 돕는 한편 함께 산책하며 정서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접 꾸민 티셔츠를 선물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분위기도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웃음으로 바뀌었다. 어르신들은 장학생들에게 따뜻한 덕담을 건네고, 장학생들은 삶의 경험이 담긴 이야기를 들으며 세대 간 소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봉사를 하러 왔지만 오히려 더 큰 따뜻함을 받고 돌아간 것 같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오늘은 제게 정말 즐겁고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요양원을 방문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한국에서도 이런 시설을 방문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곳에서 할머니들을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무척 흥미롭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Zafira Puan Adelin 외국인 유학생 (인도네시아)
# B조, 농촌에서 흘린 땀방울의 가치
‘꽃’, ‘몸빼바지’, ‘선크림’ 공을 받은 B조는 평택 무궁화 치유나라에 도착했다. 넓은 농장과 체험 공간이 펼쳐진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무궁화 농원 정비와 토끼 사육장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장학생들은 팀을 나누어 잡초를 제거하고 시설을 정비하는 등 농촌 일손 돕기에 힘을 보탰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된 활동은 쉽지 않았지만, 함께 땀 흘리며 협력하는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특히 서로 다른 학교와 전공, 지역에서 모인 장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협력하며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 봉사활동 이후에는 토끼 먹이주기 체험도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봉사와 교류가 함께 어우러진 하루로 기억됐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정을 나누는 것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과 일상 속 다방면에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매우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했고, 마음이 꽉 차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신문정 드림리더3기(한양대학교)
# C조, 자연과 함께한 환경 봉사
C조의 목적지는 평택시 농업생태원이었다. ‘화분’, ‘정글모자’, ‘네잎클로버’라는 단어를 통해 자연과 관련된 활동을 예상한 참가자들은 넓게 펼쳐진 생태원을 마주하며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섰다.


장학생들은 봄철 생태원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유채꽃을 정리하고, 다음 계절을 준비하기 위한 환경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생태원 곳곳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에도 참여했다.


무더운 날씨에 쉽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활동을 이어갔다. 봉투가 무거워질수록 깨끗해지는 생태원을 보며 보람도 커졌다. 참가자들은 “혼자였다면 힘들었겠지만 함께여서 즐거웠다”며 봉사의 의미와 공동체의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항상 오피스에만 있다 보니 답답할 때가 많았는데, 오랜만에 야외에서 햇빛을 받으며 봉사하니 기분 전환도 되고 리프레시되는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좋은 장학 동문들과 함께 땀 흘리며 마음을 모을 수 있어 기쁨이 배가 된 것 같습니다." - 이강건 드림마스터1기(한국과학기술원)
# 나눔으로 연결된 장학생들
목적지는 알 수 없었지만, 함께였기에 더욱 특별했던 하루. 커넥트버스는 장학생들에게 봉사와 우정, 그리고 성장의 의미를 동시에 남긴 뜻깊은 시간이었다. 커넥트버스의 가장 큰 의미는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재단 장학생들이 함께 땀 흘리고 소통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나눔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데 있다.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되는 경험을 만드는 것.

"처음에는 낯설고 조심스럽던 분위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웃음과 대화로 채워지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는 것은 큰 보람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의 반응과 의견을 통해 무엇이 좋은 경험으로 남았는지, 어떤 부분을 더 발전시켜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이번 출발캠프는 하나의 행사가 끝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이어질 여정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가자들이 이곳에서 만난 인연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과 도전에 나서기를 기대하며, 재단 역시 그 과정을 함께 응원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앞으로 펼쳐질 활동들이 이번 만남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 - DB김준기문화재단 이지은 차장
DB김준기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 및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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