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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제주, 힐링의 섬 제주도 여행!

 

올해 여름은 4월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꽃샘추위로 3월까지도 눈이 내리던 것도 잠시 지금 제주에는 벌써 따뜻한 봄이 시작되었는데요. 추웠던 겨울, 몸도 마음도 지쳤던 분들이 계시다면 큰 준비 없이 훌쩍 떠나도 좋은 제주도 여행은 어떨까요? 오늘은 계획 없이 혼자 떠나도 좋은 힐링 제주도 모먼트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혼자 오는 여행객에게 최적화된 #플레이스캠프 제주

카페, 심야식당, 펍까지 한 곳에서 즐기는 복합 문화 공간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동류암로 20

문의 : 064-766-3000

 운영 : 스피닝울프(), 위로(이자카야&심야식당) 도렐 커피(카페)

“안전함이 보장된 숙소”

“뚜벅이 여행이라면 교통편이 어렵지 않은 위치”

“휴식이 필요하다면 방에서도 저 멀리 바닷가가 펼쳐진 뷰를 자랑하는 곳”

“혼자서도 즐길 거리가 다채로운 주변 시설”

 

혼자 여행을 떠난다면 가장 중요한 리스트가 있으신가요? 신경 쓰이는 것들로부터 힐링하러 떠나는 여행이지만 고민은 숙소를 선정하는 것부터 시작되곤 합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 대부분의 숙소에 대한 걱정들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가득 머금은 공간, 플레이스 캠프는 제주를 혼자 찾는 여행객에게 더욱 추천하는 공간입니다.

 

플레이스 캠프는 즐거움(place)이 모이는 공간(place), 호텔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캠프 내에는 술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펍(스피닝울프), 유명한 너티라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렐 커피 본점), 나만의 취향을 담은 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샵(페이보릿), 혼자 술잔을 기울여도 부담스럽지 않은 작은 이자카야(위로) 부터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와 제휴시설들이 한 곳에 마련되어 있는 캠프 같은 공간입니다.

 

*기타 편의시설 : GS25 편의점 / 클럽런더리(코인세탁소&오락실) / 즉석사진 포토부스

봄이 성큼 다가온 제주의 바다와 유채꽃을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플레이스 캠프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해안 도로로 자전거 드라이브를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플레이스 캠프에서는 1시간에 10,000원의 대여료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투숙객은 3,000원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바닷가와 유채꽃밭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중 하나입니다. 3월의 제주는 길을 걷다 보면 어렵지 않게 유채꽃밭을 볼 수 있어요. 마침 성산일출봉 근처에 위치한 플레이스 캠프는 성산일출봉까지 해안 도로가 잘 닦여 있어 따뜻한 날씨에 바람을 느끼며 자전거를 타기에 최고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의 꿀팁! 제주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승마 체험’ 아닐까요? 플레이스 캠프 바로 옆에는 ‘졸띠 해변승마’와 ‘광치기 승마’가 운영되고 있어 말을 타고 유채꽃밭과 성산일출봉 해변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답니다. 30분에 25,000원인 해변 코스를 이용하면, 말을 타고 유채꽃밭을 지나 성산일출봉 근처까지 해안 도로를 산책할 수 있어요.

 

전문가 조련사님이 말의 고삐를 이끌고 함께 코스를 이끌어 주시기 때문에 승마체험이 처음인 분들이나 어린아이도 위험하지 않게 승마를 체험할 수 있고, 메인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주시기 때문에 혼자 온 여행객도 특별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안도타다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

섭지코지에서 만끽하는 자연 경관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르쏠레이 스파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107

 운영 :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09:00 – 18:00 (17시 입장 마감) /르쏠레이 스파 (11:00 - 22:00)

 

제주 동쪽 여행을 떠난다면 성산일출봉과 함께 빼놓을 수 있는 코스가 있죠. 바로 섭지코지를 볼 수 있는 휘닉스파크 일대인데요. 매일 오전 10시와 4시, 플레이스 캠프에서 휘닉스 파크까지 무료 셔틀 이용이 가능하니, 뚜벅이 제주 여행객이라면 셔틀 서비스를 이용해 휘닉스 파크로 이동해 보세요.

섭지코지와 탁 트인 바다 경관은 화창한 낮에 봐도, 뉘엿뉘엿 해가 넘어가는 저녁에 봐도 완벽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안도타다오 건축물로 유명한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은 섭지코지 해안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죠. 벽의 틈 사이로 보이는 성산일출봉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콘크리트 벽과 현무암으로 만든 돌벽으로 만들어진 프레임적 구조들이 주는 개방감이 매력적입니다.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에서는 1984년부터 약 20여 년간 유럽 전역에서 일어났던 공예 디자인 운동인 아르누보의 유리공예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아르누보 특유의 미학적 가치가 더해진 작품들을 천천히 시간을 들여 감상해 보세요.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휘닉스파크 내부에 위치한 ‘르쏠레이 스파’도 이용해 보세요. 적당한 압으로 뭉쳐 있는 어깨부터 등, 종아리까지 시원하게 풀어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거창한 계획 없이 떠나오더라도 혼자서도 즐길 거리가 다채로운 공간을 찾는다면 제주도 동쪽, 플레이스 캠프를 숙소로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장님이 직접 들려 주는 재즈 타임이 있는 곳

2천 여 장의 레코드 음반을 들을 수 있는 청음카페, 아날로그사운즈

 위치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하도9길 72

 운영 :  12 : 00 – 18 : 00 (수요일 휴무)

 

하도리에 위치한 아날로그 사운즈는 1인 18,000원 ~ 25,000원의 이용료를 내면 사장님이 꾸려 놓은 공간에서 마음껏 시티팝부터 가요까지 수천장의 레코드 음반을 직접 청음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컴퓨터로 핸드폰으로 가볍게 재생만 하면 모든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요즘이지만, 아날로그 음반으로 듣는 음악은 앨범 속에 그 이상의 시간이 담겨 있기 때문일까요? 같은 음악이라도 음반에 남은 세월의 흔적인 인 노이즈 마저도 감각적으로 들려옵니다.

 

다양한 종류의 음반에 선택이 어렵다면, 사장님께 추천곡을 물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레코드판을 돌리면 요즘에는 느끼기 힘든 감동과 함께 복잡했던 머릿속의 생각들이 조용히 가라앉아 정리되는 것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정 시간대가 되면, 별도로 마련된 청음 공간에서 사장님이 좋아하시는 재즈 음원들을 틀어 주시는데요. 고사양의 청음 기기들이 마련되어 있는 공간에서 속이 뻥 뚫리는 사운즈와 사장님의 믹싱 실력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사운즈는 비젠빌리지 내에 위치해 있는데요. 빌리지 안에서는 사장님과 동생분이 직접 만들고 수집한 다양한 빈티지 의류들과 엔틱 카메라와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앞으로는 펼쳐진 하도리 바다

뒤로는 3월의 유채꽃밭이 가득한 # 카페 오른 (orrrn)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해맞이해안로2714

 운영 :  10 : 30 – 19 : 00 (휴무 X)

 

트러플 갈릭 소금빵부터 다양한 베이커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주도 서귀포 카페, 오른입니다. 바로 앞에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와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인데요. 바다를 앞에 두고 커피를 즐길 수 있어 혼자서 사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마침 유채꽃이 가득한 지금은 카페의 뒤편으로는 유채꽃 뷰를 바라보며 시간을 즐길 수 있고 야외 공간도 충분하니 날이 따뜻해진다면 야외 테라스나 루프탑에서 따스한 햇살을 함께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로리 화로에서 구운 제주 원시구이

월정리 바다 앞에서 즐기는 하이엔드 # 이자카야, 로바타마에하마

 위치 :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430, 2층

 운영 :  18 : 00 – 22 : 00 (매주 1부, 예약제 운영, 화-수요일 휴무)

 

월정리 바다를 뒤에 두고 일본식 원시 구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2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제철 식재료로 준비한 17~ 19종의 오마카세를 선보입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하루 1부 오마카세, 한 타임 14인 만을 위한 공간으로 준비되어 있어 더 유명세를 치르기 서둘러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하와 삼겹살, 생선을 원시 구이로 식사 서빙되는 기간 동안 이로리에서 구워지는데요. 뿔소라와 우니 무침, 전복찜과 게우소스, 아롱사태 나베 등이 순서대로 서빙됩니다. 화로에서는 양배추 삼겹말이와 아스파라거스, 각종 도라야끼들이 순서대로 구워져서 제공됩니다. 식사시간 중간중간 식당의 모티브가 되었던 이야기들과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들을 가볍게 풀어서 설명해 주셔서 2시간의 디너쇼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바닷 속 곳간에서 꺼내 온 신선한 식재료

해녀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함께 즐기는 다이닝, # 해녀의 부엌 북촌점

 위치 :  제주 제주시 조천읍 북촌 9길 31

 운영 :11시, 2시, 5시 타임 (목 - 일요일 운영)

 

해녀의 부엌은 하루 세 타임, 해녀의 마음이 담긴 9-11가지의 음식을 네 개 테마의 차림 요리에 담아냅니다. 바다의 이야기가 함께 올라오는 맡김 차림 코스로 지금은 셰프 조셉과 콜라보 한 음식들이 올라오는데요. 각 코스에 맞는 미디어 아트와 가이드님의 재미있는 설명이 식사 시간을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실제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해녀의 부엌에서는 갓 잡아낸 뿔소라와 옥돔과 같은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해녀복으로 만든 의자, 제주 갈옷 염색으로 만든 냅킨과 같이 제주와 해녀를 상징할 수 있는 깨알 같은 모멘트도 재미있습니다. 중간에 가이드와 함께 해녀가 등장하여 극을 이끌어 주며 서로 따스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바다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을 띄워 함께 축하해 주는 깨알 이벤트 시간이 있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오는 분들께도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제주 북촌점>과 <종달점> 두 곳에서 운영하며, 소개해드린 <북촌점>은 코스로 준비되는 차림요리, 종달점은 뷔페식으로 운영된다고 하니 원하시는 취향에 맞게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은 나 홀로 제주 여행객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여행 코스였는데요,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으셨나요? 혼자만의 휴식이 필요할 때, 우리는 훌쩍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유독 제주도 여행을 하다 보면, 회사에서 일상에서 지쳐 휴식이 필요한 직장인들의 휴식처가 되는 것 같은데요.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탁 트이는 넓은 바다와 꼼꼼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발길 닫는 대로 여유와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제주도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2025년이 시작되고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나간 지금, 상반기가 끝나기 전에 가까운 제주에서 한템포 쉬어가는 여행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