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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힘든 열대야, 저녁에 가볼 만한 곳!

트렌드리포트

잠들기 힘든 열대야,

저녁에 가볼 만한 곳!

By동동이

당신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왜? 여름이니까!

날씨는 덥고, 모기는 설치고, 창밖 불빛은 환하고…. 아무리 애를 써도 도무지 쉽게 잠들기 힘든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꿀잠은 물 건너간 것 같으니 차라리 제대로 노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여름밤을 책임져 줄 재미난 놀이들이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으니까요~!

 

 

심야의 푸드 트립, 밤도깨비 야시장

예전에는 도매·비밀 판매 등이 이뤄지던 시장 형태를 흔히 ‘도떼기시장’ 또는 ‘도깨비 시장’이라고 불렀는데요. 밤만 되면 은밀하게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진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매주 금·토요일 밤마다 열리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이러한 이름에서 기원한 행사로, 여름밤을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SNS에서 핫하다는 푸드트럭을 돌며 먹방을 시전해도 좋고, 생산자가 직접 참여하는 장터에서 마음에 쏙 드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골라 보는 것도 좋아요. 음식, 공연,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여름밤 최고의 축제에서 무더위를 불태워 보세요!

 

  • 위치 여의도한강시민공원, 반포한강시민공원,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청계천 일대  

  • 일시 ~ 2019년 10월 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18~23시  

 

<출처 : 서울시청>

 

 

역사와 함께 하는 여름밤 산책, 문화재야행

문화재청에서 주관하고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문화재야행’은 지역 문화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역사 문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은 밤에 보면 더 멋있는 문화재 감상과 이를 중심으로 한 공연, 음식, 역사이야기, 그림 전시, 문화재에서의 하룻밤 등으로 구성되는데요. 숙박이나 체험 프로그램 등은 해당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참가할 수 있습니다. 8월과 9월에 걸쳐 서울 성북동, 강릉, 군산, 수원, 여수, 경주, 대구, 논산, 청주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죠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일정은 ‘2019 문화재야행’ 홈페이지 내 ‘월별 가이드’에서 확인해 보세요!

 

  • 2019 문화재야행 홈페이지 http://www.cha.go.kr/html/yuyu2019/nightTrip/html/main.html  

<출처 : 수원문화재단>

 

 

‘인싸’되는 지름길, 한강 선셋카약

여름을 대표하는 액티비티를 꼽으라면 역시 수상레저를 빼놓을 수 없죠. 유유히 흐르는 한강 위에서 레저를 즐길 줄 아는 당신은 진정한 ‘인싸’! 제주도에 사는 이효리처럼 패들보드 위에서 요가를 즐길 수도 있고, 시원하게 부는 한강 바람을 가르며 윈드서핑을 할 수도 있어요. 그 중에서도 유유자적 물살을 가르며 붉게 물든 빌딩숲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카약은 여름철 수상레저의 백미! 간단한 안전 교육과 패들링 법만 배우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죠. 뚝섬유원지 인근에 수상레저 업체들이 여러 곳 있으니 포털사이트에서 ‘한강 선셋카약’ ‘한강 윈드서핑’을 검색해 마음에 드는 곳으로 예약하기만 하면 됩니다. 올 여름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이라면 지금 바로 고고!

 

  • 위치 서울 광진구 자양동 427-1 뚝섬유원지(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인근  

 

<출처 : 한강 선셋카약 '서퍼스트' 인스타그램>

 

 

책과 함께 깊어지는 밤, 심야책방

미지의 세계를 열망하는 탐험가의 상상력은 밤에 빛을 발합니다. 퇴근 후 딱히 할 일은 없고 밤은 길다? 그럼 심야책방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합정동에 있는 ‘책과 방’은 매일 저녁 7시에 열어 자정에 문을 닫는 심야서점입니다. 따뜻한 차 한 잔에 소설책 한 권 읽고 나면 무더위도 금세 잊을 수 있어요.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서는 퇴근 후 잠시 쉴 수 있는 전국의 ‘심야책방’ 운영 지점 70곳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밤 11시까지 문을 여는 동네 서점으로 놀러가 보세요~ 전국의 심야책방 리스트는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홈페이지와 ‘심야책방’ 인스타그램(@midnightbookstore)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국서점조합연합회 http://www.kfoba.or.kr/  

 

<출처 : 연희동 심야책방 '백색소음'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