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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동부화재 언더라이팅팀 U/W 기획파트 오초롱 대리 직무소개 인터뷰

언더라이팅팀 U/W기획파트 오초롱 대리
동부화재는 5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자동차 전문회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손해보험회사로 성장한 회사입니다. 그중 U/W(Under Writing)팀은 보험 계약 체결 시 보험 대상의 위험을 판단함으로써 인수 여부를 결정하고 적절한 가입조건과 보험료를 결정하는 계약심사업무를 하는 팀입니다. 오늘은 동부화재 U/W기획파트에서 근무하는 오초롱 대리를 만나보았습니다.

동부화재 오초롱 대리에게 듣는 U/W기획파트 직무 이야기

Q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본인과 회사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부화재 U/W기획파트에서 근무한 지 5년 8개월 된 오초롱 대리입니다. 저희 부서에서 저는 장기보험 손해율을 분석 및 예측하고, 통계지표에 대해 분석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요. 장기보험 손해율을 분석하는 것은 회사 손익과 바로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동부화재는 국내에서 이미 잘 알려진 보험 회사입니다. 일반보험,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등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손해보험회사이고요. 손해보험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 연속 5년째 선정되어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손해보험회사입니다.


Q2. 동부화재 U/W기획파트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U/W라고 하면 조금 생소하시겠지만 언더라이팅(Under Writing)을 말하며 금융 쪽에서는 보통 심사라고 합니다. 보험 계약을 원하는 고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가입시킬 수 없기 때문에, 위험도를 판단하여 어떤 고객들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 심사가 필요합니다. 저희는 그 심사에 필요한 기준을 수립하는 부서입니다. 또 장기보험 손해율 분석을 통해서 위험 손해율과 위험률 차익을 궁극적으로 관리하는 부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Q3. 파트 내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되어 있으며, 각 담당자의 역할은 어떻게 되나요?

저희 파트는 파트장님을 포함하여 17명이라 작은 부서는 아니구요, 크게 두 가지 유닛(unit)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하나는 인수지침 수립 및 운영 유닛이고 다른 하나는 손해율 통계분석 유닛이에요. 인수지침 유닛에서는 새로운 제도가 변경되거나 상품이 나올 때 보험 상품에 대한 인수지침을 수립합니다. 추가로 질병 매뉴얼과 같은 매뉴얼을 운영하며 기타 지침과 관련된 제반 시스템을 전부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손해율 분석 유닛은 연간 손해율이나 이슈가 있을 때 상시적인 손해율 현황를 분석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고요. 손해율 개선안을 찾고 정기적인 회의자료와 같은 보고자료를 작성하는 곳입니다.


Q4. 먼저 인터뷰를 해주신 같은 파트 최준영 사원님과 같은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최준영 사원은 저의 멘티이고 제가 멘토라 업무가 거의 같다고 보면 됩니다. 준영 사원은 아직 신입사원이라 상시로 관리하는 지표 같은 통계관련업무를 준영 사원이 하고 있어요. 추가적인 이슈가 생겼다거나 조금 더 심도 있는 일은 제가 하거나 위의 과장님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동부 신입사원 인터뷰: 동부화재 언더라이팅 기획파트 최준영 사원 인터뷰 보기


Q5. 담당하는 업무의 수행 목표는 무엇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역량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저는 손해율을 예상하고, 손해율 분석을 통해 목표나 경쟁사 대비 안 좋은 지표가 나타날 때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개선요인을 찾는 일을 주로 하고 있어요. 그런 손해율에 미치는 요인을 찾아내면 이 요인들이 맞는지 검증을 하고, 그게 확립이 되면 그 요인에 해당하는 대응책은 무엇이 있는지 전사적인 입장에서 크게 대응책까지 마련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업무수행의 목표는 전사 손해율 개선이 궁극적인 목표에요. 손해율 개선을 하려면 혹시나 누수 되는 부분은 없는지, 초반에 예상하지 못했던 리스크가 발생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그것들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할수 있어요.

필요한 역량은 아무래도 숫자를 다루기 때문에 숫자적인 측면에서 오류가 없어야 해요. 손해율 0.1%p가 작은 값 같지만, 동부화재 1년 위험보험료규모가 2조 원이 넘다 보니 0.1%p의 오차가 발생한다는 것은 매우 큰 일이라 숫자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Q6. 업무를 수행할 때 어려운 점이 있을까요?

일반 보험은 보통 3년 이내에 보장(보험료 납입개념이 아니라 위험의 보장개념입니다)이 끝나는데, 장기보험의 경우 고객이 지속적으로 보험료을 납입하고100세까지 보장을 받습니다. 예측하지 못한 이상징후가 나타났을 때 이것이 일시적인 것인지, 앞으로의 트렌드가 될 것인지 판단하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일시적인 것은 일시적인 이슈로 대응하면 되지만 이상징후가 장기화될 것 같을 땐 조치를 해야 하며 많은 것들을 고려해 판단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일시적인 현상인지, 앞으로 트렌드가 될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에요. 이상 증후가 나타났을 땐 대법원 판례라든지 업계 동향이나 제도변경, 금감원의 권고 사항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Q7. 동부화재 U/W 채용 시 우대하는 전공이나 자격증 같은 것이 있나요?

저희 팀은 크게 U/W팀 중 기획파트이고, 그 외에 1센터, 2센터, 업무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센터는 주로 대면채널 고객들을 심사하는 부서이고 저희 U/W기획파트는 심사를 할 수 있는 지침을 만들어주는 곳이에요. 제가 일하는 U/W 부서는 일반적으로 상품개발 직군으로 들어온 분들이 저희 팀으로 배정을 받고 있어요. 1센터와 2센터는 전문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력자나 간호사 출신들을 주로 우대하고 있지만 저희 U/W기획파트는 공채에서 뽑고 있습니다. 숫자에 민감한 부서이기 때문에 주로 보면 통계학과 출신들이 많아요. 저희 팀에서 하는 일 중 위험 손해율이라는 것이 장기 위험률, 위험 보험료, 손해액과 같은 계산, 보험 수리적인 측면이라 계리사 자격증을 우대하고 있어요. ASA(미국준계리사자격증), FSA(미국정계리사자격증)와 같은 계리관련 자격증이 있는 분들은 저희 팀뿐 아니라 보통 화재 업무 지원하실 때 우대한다고 보시면 돼요.


Q8. 본인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아침에 출근해서 손해율과 관련된 전날 이슈라든지, 실제 손해액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대형 사고가 있었는지에 대해 체크를 하고 있어요. 이슈가 있으면 보고 드리고 문제가 있으면 찾아보는 일을 오전에 주로 하고요. 저희 부서는 유닛별로 업무분장이 잘 되어 있어서 주차 별로 해야 하는 과업들을 주로 하고 있어요. 상시로 해야 하는 일은 정해져 있고 플러스 되는 업무를 추가로 하는 개념이에요. 퇴근 후에는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데요, 친구들을 만나거나 회사 동료들과 저녁 식사를 하기도 하고 운동이나 필요한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Q9. 지금 하고 계신 일의 업무 만족도나 근무환경은 어떠신가요?

근무환경이 되는 사무실이나 기반환경이 쾌적하고 복장이나 규율이 아주 타이트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하고 있어요. 물론 업무가 힘들 때도 있지만 숫자나 분석을 좋아하고, 문제의 요인을 발굴하고 조치를 했을 때 피드백을 해서 개선되는 것이 보이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업무만족도는 높은 편이에요. 일에 재미를 느끼면서 하고 있습니다.


Q10.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팀 전체에 장기손해율 개선, 관리라는 궁극적인 목표가 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일이 몰리거나 힘든 일이 있어도 같은 목표로 인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하고, 팀장님이 한 사람 한 사람 업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케어를 해주셔서 팀장님을 믿고 따라가는 분위기에요.


Q11. 컬쳐데이가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활동들을 하나요?

컬쳐데이는 매주 목요일 아침에 진행하고 있어요. 전 부서원들이 매주 돌아가면서 자율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에 간단히 체험할 것들을 준비해오시는 분도 있고 여행 다녀온 이야기나 맛집, 공연과 같은 문화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좋은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에요.


Q12. 동부화재 U/W기획파트에서 일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경험담이 있나요?

매해1월 1일 자로 세법이나 보험료와 같은 변경사항이 많아요. 그래서 그 날짜에 전 상품 개정이라는 것을 합니다. 상품 오픈과 관련된 부서들은 그 전날 영업시간이 끝난 후 새로운 시스템을 개편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저희같은 특정 부서들은 으레 12월 31일에 야근을 해야 합니다. 어차피 야근해야 하고 피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동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케이크를 사놓고 파티처럼 업무를 한 적이 있었는데, 즐겁게 야근을 했던 기억으로 남아요. 그때의 일이 동료들과 함께 일하며 새해를 맞이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되었어요.


Q13. 동부화재에서 이루고 싶거나 해보고 싶은 업무는 무엇인가요?

지금은 제가 하는 일이 위험손해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일인데, 향후 위험손해를 예측하는 일을 정교화하는 업무를 더 해보고 싶어요. 여태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위험손해 요인을 발굴하는 일과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변수를 찾아냈을 때 기쁨이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장기업무만 해 보았는데 자동차나 일반업무도 해보고 싶어요.


Q.14. 동부화재에 입사를 원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