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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기쁨은 네가 존재하는 매 순간이란다

동부생명 양선영 대리와 큰 아들 우진
흔히 남자아이는 ‘키우기 어렵다’고 말한다. 아이의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와 어디로 튈지 모를 천방지축에 부모는 늘 노심초사다. 큰소리치지 않고 지나는 날이 거의 없단다. ‘우리 아이도 그러면 어떡하지?’ 엄마의 생각은 기우였다. 말썽 한 번 안 부리고 의젓하고 건강하게 자라준 아들이 엄마는 대견하고 고맙다.


 

집과 회사가 멀다 보니 이른 아침부터 집을 나섭니다. 곤히 잠든 아이들의 얼굴을 한동안 들여다보고 나서야 발길이 떨어져요. 첫째 아들 우진이는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 됐습니다. 부모의 사랑을 한창 받고 싶어 할 나이인데, 엄마 아빠는 동생 돌보기에 바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평불만 없이 맏이의 역할을 해주는 우진이가 너무나 대견스럽습니다. 이런 아이를 위해 뜻 깊은 선물을 마련해주고 싶어요. (동부생명 양선영 대리)




양선영 대리는 두 아들을 둔 엄마다. ‘아들을 둘이나 키우려면 힘 좀 들겠다’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양 대리는 오히려 힘이 난다. 또래에 비해 의젓한, 다섯 살 터울의 동생까지 잘 돌보는 첫째 아들을 보면 양 대리는 ‘나는 복 받은 엄마’라는 생각이 든다.


“동생을 향한 엄마 아빠의 사랑에 질투를 표현할 때도 있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에요. 늘 동생에게 사랑한다 말하고 살뜰히 챙기죠. 아직 어린아이에게 책임감만 지우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돼요. 한결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이번 기회에 알려주고 싶었어요.”



우진이는 달리기와 줄넘기를 좋아한다. 평소에는 얌전하고 의젓한 우진이지만 운동장에서는 여느 남자아이들과 다르지 않다. 땀이 잔뜩 흐를 정도로 열심히 뛰어논다. 요즘에는 어린이 축구교실을 다니며 실력을 쌓고 있다. 수업이 끝나갈 무렵 간식을 들고 우진이를 찾아갔다.


수업은 팀을 나누어 시합을 끝낸 아이들이 “파이팅”을 외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우진이 어머니가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 주셨어요. 자리에 앉아서 다 같이 먹을까요?” 코치의 말에 따라 모든 아이들이 체육관에 둘러앉았다. 방금 만든 햄버거와 감자튀김의 고소한 냄새가 솔솔 새어 나온다. 열띤 경기가 치러졌던 체육관이 순식간에 소풍날 야외 점심상처럼 바뀌었다.



실컷 뛰고 난 터라 배가 많이 고팠는지, 아이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맛있게 간식을 먹는다. 양선영 대리의 말처럼 우진이는 의젓하고 배려심이 많았다. 다른 친구들이 간식을 손에 들고 장난을 칠 때도 우진이는 친구들과 조용히 대화 나누기를 즐겼다. 간식이 부족한 친구를 위해 햄버거 하나를 더 건네주기도 했다.


어느새 간식을 다 먹은 아이들이 하나둘 자리를 박차고 나가 체육관을 뛰어다닌다. 신나게 공을 몰고 가는 친구들 사이로 뒷정리를 하는 우진이의 모습이 보인다. “엄마가 깜짝 선물로 맛있는 간식을 보내주셔서 좋아요. 친구들이랑 같이 먹으니까 더 행복해요” 우진이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수줍은 고백을 한다.



양선영 대리는 우진이가 늘 자랑스럽다. 엄마 아빠가 특별하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척척해내는 모습이 대견하다. “올해는 우진이와 꼭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싶어요.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보여주고 싶어요. 새로운 일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잖아요. 우진이가 많은 경험을 통해 씩씩한 어린이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저희 가족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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