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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신입사원의 든든한 지원자 되다

좋은 기업을 말하다 ③ ㈜동부
신입사원은 기업의 미래다. 신입사원을 육성하지 못하면 기업의 조직문화는 정체되기 마련이다. 기업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이다. 기업이 신입사원 유지관리와 육성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동부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제’를 실시하고 있다. 신입사원의 실무역량을 조기에 강화해 조직 및 업무 적응력을 높이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리는 ‘학교’라는 틀 안에서 10여 년간 교육을 받는다. ‘학생’이란 신분을 부여받고 해당 기간 동안 정해진 과정을 밟은 다음 비로소 사회인이 된다. 이때 사회 초년생들은 학교에서 받은 교육과 실무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끼곤 한다. 신입사원들이 시행착오를 겪는 이유이기도 하다.



㈜동부는 신입사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실무 교육인 ‘일학습병행제’를 운영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제는 △실무 능력 제고를 위해 근로자에게 국가직무능력표준(이하 NCS) 기반의 체계적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과정을 마친 자의 역량을 국가(또는 해당 산업계)가 평가해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다. 쉽게 말해 ‘실무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동부는 금융, 제조, 건설, 물류 등 전 산업 분야에 통합 IT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원들은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 시스템을 유지·관리하고 있다. 직원 개개인의 실무 능력이 기업의 성공과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입사원들이 실무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 또한 회사의 운영 역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동부 일학습병행제는 NCS에 따라 개발됐다. 자체적으로 운영해온 신입사원 교육의 장점을 취합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해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완성했다. 교육은 Off-JT 프로그램(이하 집체교육, 2개월)과 OJT 프로그램(이하 현장훈련, 10개월) 등으로 1년 동안 진행된다.


      


집체교육은 주로 이론 수업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IT 관련 업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 습득을 목적으로 한다. 사내외 강사들은 지속적인 회의와 수업 모니터링을 통해 교육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집체교육 이후에는 현장훈련이 진행된다. 현장훈련은 1:1 개별 멘토링 시스템으로 구성해 실효성을 강조했다. 실무 일선에서 활약 중인 선배와의 개별 교육으로 가시적인 업무 성과향상을 거둘 수 있도록 했다. 업무 또는 기능에 대한 단순 습득이 아닌, 신입사원으로 하여금 동기와 원동력을 가지게 한 것이다.


      


일학습병행제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인사팀 박지영 차장은 “신입사원들이 조직과 업무에 수월하게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해당 교육의 목표”라며 “특히 NCS에서 정의하는 이론이나 스킬이 현장에서 어떤 절차로 실행되는지 보여주는 것과 부서 및 담당 업무의 특성에 맞게 NCS를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현장훈련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현재 ㈜동부에서는 2017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제가 진행되고 있다. 총 9인의 신입사원들이 현장 투입에 앞서 사내외 전문 강사진에게 이론적인 내용을 배웠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신입사원들의 수업 열기는 뜨거웠다. 단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실무에서 사용하는 지식 및 기술에 대한 강의가 지루할 리 없을 터다.



올해 ㈜동부에 입사한 한 신입사원은 “맡은 업무를 빈틈없이 처리하고 싶은 것은 모든 신입사원들의 공통된 생각일 것”이라며 “물론 사회 초년생이기에 업무를 하며 불가피하게 크고 작은 실수들을 하겠지만,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학습병행제의 전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제를 시행한 지 올해로 2년째다. 해당 교육을 이수한 신입사원들을 관찰한 결과 대부분 업무 적응력이 높았다. ㈜동부는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16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실무형 IT 기술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일학습병행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임직원의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해 NCS를 적극 활용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 (왼쪽)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오른쪽) (주)동부 곽제동 대표이사 부회장


㈜동부는 앞으로도 신입사원 조기 전력화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학습병행제의 프로그램 내용 및 방법의 질적 수준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신입사원들의 든든한 지원자 ‘㈜동부 일학습병행제’가 만들어나갈 또 다른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