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동부 글로벌 전자공모전’ 열기 후끈

 

 

- 1,200여 팀 신청, 700여 팀 응모… 작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
- 미국 라스베이거스 전자전시회(CES) 연수 기회 4팀으로 확대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동부 글로벌 전자공모전’이 대학생들의 참여열기로 뜨겁다.

 

동부문화재단은 22일 지난 8월 공모를 접수 받은 이후 지금까지 작년에 비해 두 배 가까운 1,200여 팀이 신청했고, 이중 700여 팀이 공식 응모했다고 밝혔다.

 

동부문화재단은 신청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우선 국내 대학생 공모전 중 유일하게 진행해왔던 미국 라스베이거스 전자전시회(CES) 연수 기회를 이번 공모전부터 대상팀 2팀에서 최우수상팀까지 포함해 총 4팀까지 확대하는 등 포상 범위를 넓혔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또 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공모전이지만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등 많은 대한민국 정부부처가 후원하기 때문에 해마다 신청팀 수가 늘고 있다.

 

2015년에는 800여 팀, 2014년에는 700여 팀이 ‘동부 글로벌 전자 공모전’에 신청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풍요로운 생활을 창조하는 혁신적인 고품질 실용 생활가전 아이디어 제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기술부문과 디자인부문으로 나뉘어 각각 350여 팀이 응모했다.

 

응모작들은 9월 한달 동안 동부문화재단과 동부대우전자의 실무진과 전문가, 임원 심사를 거쳐 10월 4일 프리젠테이션 대상자를 발표하고, 프리젠테이션 대상자는 10월 한달 간 집중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응모작들의 상품 가능성 및 완성도를 높인다. 이후 11월 11일 최종 발표와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이번 공모전의 시상 규모는 약 2억 원이며, 부문별 대상과 최우상 4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미국 전자전시회(CES) 연수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각 부문별 장려상 5팀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전자공모전 관계자는 “전세계의 전자산업은 중국 등 신흥국가의 성장으로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다”며, “동부 글로벌 전자공모전이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미래를 위해 창의적인 인재가 발굴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