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삼척 여행 쏠비치 & 주변 여행지

트렌드리포트

삼척 여행 쏠비치

&주변 여행지

By동동이

안녕하세요. 동부그룹 블로그 지기 동동이입니다. ^^ 주변 직장인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요즘은 일하는 것이 설렌다고 하더라고요. 왜일까요? 바로 여름휴가 때문이죠! 


다들 여름휴가 계획 세우셨나요? 동동이는 조금 이른 바캉스를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동동이가 다녀온 삼척의 핫플레이스 쏠비치를 소개해드릴게요.




짜잔~ 바로 이 곳이 쏠비치입니다! 쏠비치는 그리스 산토리니를 컨셉으로 만들어진 곳인데요.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이 그리스 여행을 가는 것은 정말 꿈만 같은 일이잖아요~ 왕복 비행기 시간만 직항으로 간다고 해도 25시간 하루를 꼬박 넘겨야 하니 말이에요. 


 


그런데 서울에서 넉넉하게 4시간을 달려 달려오면, 그리스 산토리니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쏠비치"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마치 해외 여행 온 듯한 느낌이 물씬 났어요~



쏠비치에는 산토리니에 있는 풍차와 종도 똑같이 있었어요. 그리고 지중해 분위기 연출을 위해 조경에 많은 신경을 쓴 듯 했답니다. 전체적으로 그리스 키클라틱 양식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리조트 옆쪽에는 삼척 해수욕장이 있는데요. 동해의 해수욕장들은 수심이 깊어서 물을 조금 무서워하는 동동이는 해수욕을 즐기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해수욕장 대신에 쏠비치 안에 있는 워터파크를 이용하여 물놀이를 즐기기로 했답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지중해 느낌으로 잘 꾸며있어서 가볍게 물놀이를 즐기기엔 충분했어요^^ 


 


아직은 비치와 연결이 안되어있는데 비치 공사가 끝나면 해변으로 나갈 수 있게 연결이 된다고 하니, 다음에도 또 와보고 싶은 맘이 들었어요~



쏠비치의 아쿠아월드는 프라이빗 비치, 실내존, 실외존으로 나눠져 있고, 워터파크 정면으로는 삼척의 바닷가가 보여요. 삼척의 바다가 에메랄드 빛으로 정말 유명하잖아요~ 에메랄드 빛을 바라보며 가볍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앞으로 오픈 될 프라이빗 비치는 리조트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비치로 금빛 해변을 거니는 기분을 낼 수 있을 듯 해요^^ 



저는 워터파크에 가면 슬라이드를 즐기곤 하는데요. 쏠비치에는 슬라이드가 많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답니다. 그런데 하나 있는 슬라이드가 하이브리드 어트랙션이라고, 워터슬라이드와 인터렉티브 게임을 결합하여 만든 거라고 하더라고요! 


 


71.9m 길이의 슬라이드를 통과하면 음악과 LED 조명이 만들어낸 게임도 즐길 수 있는 스타일로 국내에서는 최초라고 하네요! 타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두 번 세 번 누구 보다 열심히 탔답니다 ^^



이 곳에서 동동이를 가장 설레게 한 것은 바로 물빛 색깔인데요~테마 탕은 각각의 스파에 따라 색상이 다르게 되어있어 컬러풀한게 눈이 참 즐거웠답니다. 무엇보다 가까이 바다가 보인다는 것이 참 큰 매력적이었어요!



열심히 워터파크에서 놀고 난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쏠비치 삼척의 가장 큰 포인트라는 중앙광장을 갔는데요. 옥상에 위치해있고 아이들을 위한 분수가 있었어요. 여기에 야자수와 잔디 조각상, 소원의 종 그리고 산토리니 풍의 분수가 어우러져 지중해 풍경을 그대로 재연했더라고요~ 바베큐나 커피 등 식당과 카페도 있어서 분위기 있게 바다를 보면서 차 한잔 마시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중앙광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쏠비치에는 유리공예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기에 가보았어요. 지중해는 유리공예가 유명하잖아요. 신기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동동이도 한번 참여를 해보았답니다.



뜨거운 불에 유리를 녹여서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렇게 핸드폰 고리 같은 작은 악세사리를 만들 수 있었어요. 쏠비치에서 지중해의 공예를 경험할 수 있어 너무 재미있었어요. ^^



쏠비치에서 너무 신나게 놀다 보니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던지, 어느새 저녁시간이 되었답니다. 해안가 절벽 위에는 그리스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레스토랑인 마마티라 다이닝이 있었는데요. 


 

그리스 음식이 익숙하지는 않아 사전에 정보 조사를 좀 해보았더니, 그리스인들은 주로 양고기를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양고기에 양치즈라는 훼따를 먹는데 맛이 아주 독특하다고 하고, 씨푸드엔 주로 구운 생선에 올리브기름을 발라먹는다고 하네요! 그리스 음식을 먹을 생각에 기대가 마구 되더라고요^^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꼬챙이에 겹겹이 다양한 재료가 꽂힌 수불라끼가 나왔는데요. 우리나라 숯불꼬치구이라고 보면 된답니다. 여기에 산양의 젖으로 짠 하얀색 두부 같은 훼타치즈를 올려서 먹는데요. 생소한 맛일까 걱정했는데 익숙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돌마다끼라고 해서 원래 그리스에서는 찐 밥을 삶은 포도 잎에 쌈을 싸서 먹는 요리라고 하는데요. 여기선 배춧잎에 이렇게 싸서 나왔어요. 웰빙식단의 느낌이 났고 맛도 괜찮았어요! 



식사를 마친 후에 쏠비치 근처에 가볼 만한 곳으로 해신당 공원을 찾았어요! 이 곳에서는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볼 수가 있는데요. 해신당 공원에는 전설이 하나 있다고 해요. 어떤 전설인지 궁금하시죠? 제가 알려드릴게요~


 


결혼을 약속한 애랑과 덕배가 있었는데, 덕배가 애랑이가 작은 섬에서 물질을 할 수 있도록 배를 태워 보내고 덕배는 밭을 갈았대요. 그런데 갑자기 풍랑이 일어 애랑이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참 안타까운 전설이죠?



그래서 이후 처녀의 혼을 달래기 위해 사람들이 이곳에 이렇게 해신당 공원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덕배가 애랑을 부르는 동상과 저 멀리 작은 돌섬 위에는 애랑의 동상이 있답니다.



해신당에서 나와 간 곳은 동해의 나폴리 삼척 장호항입니다. 이곳은 스노우쿨링과 투명카약을 탈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맑은 물 위에서 타는 투명카약은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데요. 주말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용하기가 힘들고 주중에 여유롭게 이용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니 참고해주세요!




여름휴가 장소로 쏠비치와 그 주변에 가 볼만한 해신당 공원과 장호항을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주변의 에메랄드 바다 빛도 너무 예쁘고, 낭만이 넘치는 드라이브 코스도 좋은 만큼 삼척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해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 그럼 다음에도 동동이는 즐거운 여행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모두 즐거운 휴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