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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박사님들 주목! 경주 찐 맛집 투어 리스트

오늘은 1박 2일 경주 여행에서 다녀온 맛집 리스트를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경주하면 떠오르는 먹거리가 있나요? 듣기로는 경주는 물회와 숯불갈비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황리단길의 맛있는 먹거리들과 유명한 숯불갈비, 그리고 한적한 카페까지. 경주에는 쩝쩝박사라면 놓치면 안 될 맛집들이 많았습니다.

 

경주는 관광 명소들이 대부분 밀집되어 있다 보니 크게 황리단길 주변과 보문 관광단지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특히, 경주 황리단길은 오래된 한옥과 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매력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맛과 비주얼까지 사로잡는 다양한 종류의 맛집들이 수두룩하여 어느 곳을 가더라도 실패하지 않을 수 있었는데요. 많은 맛집들 중 제가 다녀온 맛집들을 소개 드리겠습니다.

 

 

오스테리아밀즈

• 주소 : 경북 경주시 포석로1068번길 17-3

• 운영 : 화요일휴무 11:00-21:00(브레이크타임 15:30-17:00 / 라스트오더 20:00)

• 대표 메뉴 : 카프레제콜드카펠리니19,000원 / 살치살스테이크 37,000원

 

경주에 도착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황리단길 내에 위치한 이태리 맛집 오스테리아밀즈입니다. 황리단길은 한국적인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의외로 이탈리안 파스타집도 정말 많이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경주에 사는 친구에게 추천을 받아 간 곳은 냉파스타가 유명한 오스테리아밀즈라는 레스토랑이었는데요. 깔끔하지만 기와지붕과 서까래를 그대로 드러낸 천정의 조화가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카프레제콜드카펠리니

19,000원 한치먹물리조또 19,000원

살치살스테이크 37,000원

 

오스테리아밀즈의 베스트 메뉴 3가지를 시켰는데요. 단호박퓨레와 아스파라거스가 함께 나오는 살치살 스테이크의 양은 가격만큼 푸짐하고 굽기가 적당했습니다. 한치 먹물 리조또는 평소에 먹어 본 리조또와는 달리 견과류가 함께 씹혀서 고소하면서 짭짤한게 중독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특히 가장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카프레제콜드카펠리니 냉파스타는 리코타 치즈와 함께 나와 시원하게 맛볼 수 있어 여름에 시키기에 좋았어요.

 

오스테리아밀즈는 별도의 예약이 불가능하지만 웨이팅이 있는 편이라서 저희는 오픈 시간에 맞추어 도착했는데요. 매장이 넓고 테이블 회전율이 더디지 않아 생각보다 너무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경주에 가서 무슨 양식을 먹나 싶었는데, 막상 와보니 음식의 퀄리티도 너무 좋고 분위기도 좋아 세 끼 중 한 끼는 양식을 먹는 것도 괜찮았어요.

 

 

청년분식

• 주소 :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93

• 운영 : 평일 12:00-19:00 / 주말09:30-21:00

• 대표 메뉴 : 떡볶이 5,000원/즉석떡볶이(2-3인분) 18,000원

 

황리단길을 관광할 때 길거리 맛집 투어 역시 빼놓을 수 없죠. 길가를 가다 보면 가판대의 떡볶이가 먹음직스럽게 끓고 있는 청년분식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벽면 가득한 낙서들, 두꺼운 가래떡에 양념이 적절히 베어 있는 떡볶이와 두툼한 어묵을 보니 초등학교 시절에 길거리 간식을 사 먹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배가 불러 먹지는 못했지만, 튀김도 인기 메뉴 중 하나라고 해요.

 

 

대화만두

• 주소 : 경북 경주시 계림로93번길7

• 운영 : 월요일 휴무 11:00-20:30(브레이크타임 15:00-16:00/라스트오더20:00)

• 대표 메뉴 : 모둠만두 8,000원 / 쫄면 8,000원

 

청년분식의 바로 옆에 있는 대화만두 역시도 그냥 지나가기는 어려운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사람들이 방문하는 줄이 끊이지 않는 걸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화만두는 좌석 간격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지 않아 널널하게 먹을 수 있는게 좋았어요. 창 너머로 대릉원이 훤히 눈에 들어오고 뷰가 시원하게 탁 트인 창가 자리는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쫄면과 모듬만두를 시켰는데, 튀김 만두는 비빔 양배추가 함께 나와서 함께 먹기에 조합이 좋았습니다.

 

 

강남숯불갈비

• 주소 : 경북 경주시 태종로 801-11

• 운영 : 매일 11:30-22:30

• 대표 메뉴 : 갈비살 22,000원/돼지갈비 10,000원

 

의외로 경주에서 맛집을 검색하면 항상 상위권에 나오는 종목 중 하나가 숯불갈비였습니다. 실제로 경주 주민들 사이에서는 강남숯불갈비와 영양숯불갈비가 가장 유명하다고 해요. 영양숯불갈비는 단체 예약이 되기는 하지만 3-4인 이내 소규모 인원의 예약은 힘들고, 주말에는 일찍 웨이팅이 마감될 수 있다고 하여 강남숯불갈비를 찾았습니다. 소갈비와 돼지갈비가 모두 보통 가격에 비해 저렴했는데요 양념갈비는 1인분에 10,000원밖에 하지 않아 놀랐어요.

 

경주 주민이 직접 추천해 준 맛집이라 기대하고 찾아갔는데, 역시 관광객보다는 경주 주민들이 더 많은 걸 보니 찐 맛집을 잘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념숯불갈비가 저렴한 가격에 비해 양도 적지 않아서 상당히 가성비가 좋으니 가격 걱정 없이 마음껏 시킬 수 있었어요.

 

 

히크닉 (HEECNIC)

•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4길9 1층

• 운영 : 월-목12:00-20:00 금-일11:00-21:00

• 대표 메뉴 : 크림브륄레라떼 6,500원 / 크림라떼 6,000원

 

감성적인 맛집이 넘쳐나는 황리단길에서 카페를 빼놓을 수는 없겠죠? 황리단길 초입에서 조금 거리가 떨어진 히크닉이란 카페를 찾았어요. 황리단길의 카페들은 많이 붐벼서 조금 한산한 곳을 찾다 보니 황리단길 초입의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화이트톤의 인테리어에 바다의 모래자갈을 연상시키는 바닥이 시원했어요.

 

크림라떼 6,000원

 

황리단길 히크닉 카페는 귀여운 베이커리 메뉴와 특이한 음료 메뉴가 많았습니다. 그중 인기 있는 음료는 크림라떼와 크림브륄레라떼, 블랙크림라떼라고 해요. 식후라 두 잔은 아메리카노를 골랐지만, 시그니처 음료 한 잔은 마셔보고 싶어 크림라떼를 시켜봤어요. 크림라떼의 쫀쫀한 크림과 땅콩향이 굉장히 특색 있었습니다. 한켠에는 아기자기한 피크닉 용품들이 많았는데, 이 용품들을 대여하여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어요.

 

 

라소커피 스튜디오

• 주소 : 경북 경주시 사정로57번길 6

• 운영 : 매일 10:00-22:00

• 대표 메뉴 : 수제 티라미수 8,000원 / 아메리카노 5,000원

 

경주 황리단길에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 카페부터 레트로 감성을 풍기는 카페까지 정말 다채로운 카페들이 있는데요. 가볍게 커피 한잔하러 들린 카페도 그 특유의 감성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곳은 커피 원두를 고소한 베이스와 산미가 있는 베이스 중 고를 수 있어 좋더라고요. 요즘은 원두의 베이스를 고를 수 있는 카페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인데, 그중에서도 고소한 커피 원두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카페 라소 스튜디오의 아메리카노 맛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경주 황남빵

• 주소 : 경북 경주시 태종로 783

• 운영 : 매일 08:00-22:00

• 대표 메뉴 : 20개 20,000원/ \30개 3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