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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러, 통근러들 모여봐! 매일 쓰는 교통비 아끼는 TIP

매일 아침, 저녁 이용하는 대중교통! 통학러, 통근러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이동 수단인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매달 나가는 교통비가 부담되기 마련이에요. 교통비를 아낄 수 없을까 한 번쯤 고민한 적 있으시죠? 그렇다면 주목하세요! 똑같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교통비는 아끼는 방법,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대중교통 요금 최대 30% 할인, ‘광역알뜰교통카드’

▲ 알뜰교통카드 혜택 (출처: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민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한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정기권과 마일리지를 결합해 최대 30% 요금을 할인받는 제도예요. 대상 지역을 순차적으로 넓혀 2020년부터는 전국에서 시행 중이랍니다.

 

정기권으로 10% 할인받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만큼 적립한 마일리지로 최대 20%까지 추가 할인받을 수 있어요. 물론 기존 환승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돼요.

▲ 알뜰교통카드 사용절차 (출처: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광역버스와 광역전철은 시내버스보다 기본요금이 높아 광역알뜰교통카드를 통한 교통비 절감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았는데요. 마일리지 적립 한도가 확대돼 교통비 지출액에 따라 1회 최대 450원까지 월 최대 44회 적립할 수 있어요.

 

매일 아침, 저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통학러, 통근러라면 월 최대 19,800원까지 적립할 수 있어 먼 거리를 통행하는 광역 통행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답니다.

▲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방식 (출처: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마일리지 적립은 사용 카드사와 연계해 출발-승차 간, 하차-도착 간의 시간 정보를 제공받고 걸음 수로 거리를 측정해요. 이때, 800미터당 교통비에 따라 적립되죠. 따라서 하차 태그를 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요.

 

또한 미세먼지 정책, 지자체 할인, 신용카드 할인 등 다양한 정책과 금융 상품 등과 연계하면 +α의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어요.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www.alcard.kr/



#교통비 절약템, ‘지하철 정기승차권’

반면 지하철 정기승차권은 지하철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예요. 버스 환승이 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 지하철만 이용하는 통학러, 통근러들에게 유용하답니다.

 

서울시와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지하철 정기승차권을 이용하면 한 달 동안 지하철을 기본 운임요금 55,000원에 60회 이용할 수 있어요. 일반 체크카드로 한 달 동안 지하철을 60회 이용했을 때 이용 요금 75,000원(기본운임 1,250원x60회)과 비교하면 매달 20,000원 정도 절약할 수 있는 셈이죠.

▲ 지하철 정기승차권 거리비례용 종별 운임 (출처: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서울시 지하철의 정기승차권 종류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서울 전용’ 정기승차권은 서울시 안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예요. 단, 지정된 사용 구간 외의 역에서는 승차할 수 없는데요. 지정된 사용 구간을 초과하면 잔여 횟수에서 추가로 차감돼요. 또 민자 기관을 경유하면 신분당선 900원, 용인 경전철 200원, 의정부 경전철 100원의 별도운임이 추가된답니다.

 

경기도나 경기도로 이동하는 통학러, 통근러들 역시 정기승차권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바로 '거리비례용' 정기승차권이에요. 경기도 지하철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죠. 다만, 이용 거리가 늘어날 때마다 충전 비용도 올라간답니다.

 

부산시 지하철 정기승차권의 경우 1일권은 5,000원으로 발매 당일 구간과 횟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짧게 부산 여행을 한다면 1일권을 이용해 마음껏 이용하면 좋겠죠? 7일권은 21,000원으로 구간 제한 없이 20회까지 사용할 수 있고, 1개월권은 60,000원으로 60회까지 이용할 수 있어요. 지하철 1회 이용요금이 1,000원으로 200원 정도 할인받는 셈이에요.

 

지하철 정기승차권 구입은 역무실이나 지하철 안내소에서 할 수 있는데요. 정기승차권 카드 가격은 2,500원으로 현금으로 결제해야 하고 카드 판매대금은 반환하지 않아요.

 

정기승차권 카드를 구입했다면 교통카드 충전기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한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교통카드 충전기에서 정기권 충전을 누르면 단계별 요금이 나오는데요. 몇 단계로 충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역명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계산을 도와줘요.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단계 확인] 바로가기 ▶ http://www.seoulmetro.co.kr/kr/cyberStation.do?menuIdx=538

 

지하철 정기승차권은 현금으로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현금영수증 발행을 할 수 있는데요.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해 환급 시 지하철 정기승차권 카드번호를 입력하면 연말정산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답니다.



#대중교통 요금 20% 할인, ‘대중교통 조조 할인제’

여기에 더해 첫차부터 아침 6시 30분까지 서울 시내 지하철과 버스를 타면 기본요금에 2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조조 할인제’도 있어요. 2015년 서울시에서 교통 혼잡 완화와 시민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도인데요. 지하철은 250원, 시내버스는 240원, 마을버스는 180원 할인된답니다. 지하철 기준으로 한 달에 약 5,750원을 절약할 수 있어요. 단, 교통카드로 승차해야 할인받을 수 있어요.

 

경기도도 아침 6시 30분 이전에 버스를 타는 승객에게 요금을 할인해 주는 ‘조조 할인제’를 시행 중이에요. 직행좌석형 광역버스에 한해 조조할인 요금제를 시행해 오다 2019년 일반형, 좌석형, 직행좌석형, 순환형 등 도내 시내버스 전체로 확대 적용하고 있답니다. 경기도 내 시내버스를 타면 일반형은 200원, 좌석형은 400원, 순환형은 450원씩 각각 할인받을 수 있어요.

 

나아가 정부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청년과 서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통합 정기권 도입을 2023년 추진한다고 최근 발표했어요. 현재 수도권이나 인천 등 일부 지역에는 지하철만 이용할 수 있는 정기승차권이 있지만, 버스 환승 할인은 적용되지 않고 있죠. 지하철로만 통행하는 역세권 주민이 아니면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추가로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문제가 지적돼 왔어요. '지하철 정기권의 버스 환승할인 적용'이 이뤄지면 통학러, 통근러들의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돼요. 소개해 드린 절차들이 까다롭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일반 카드회사에서 제공하는 대중교통 할인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오늘 살펴본 편리하고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방법, 오늘 바로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