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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도 IT업계에서 일할 수 있어! K-디지털 트레이닝

빅데이터, 인공지능, 5G, 클라우드 컴퓨팅,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취업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디지털 인재가 되는 것이 취준생들의 목표가 되었어요. 하지만 취준생 입장에서 수백만 원이 넘는 교육비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죠. 오늘은 디지털 인재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정부 지원 정책을 소개합니다. 바로 훈련 과정이 끝날 때까지 매달 수백만 원 교육비를 지원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K-Digital Training)’입니다.



# K-디지털 트레이닝

K-디지털 트레이닝은 우리나라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훈련 과정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3,600여 명의 청년에게 디지털 일자리 취업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5년간 18만 명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에요.

 

교육기관에는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엘리스’, ‘그렙’, ‘멋쟁이사자처럼’, ‘프로그래머스’, 서울대, 네이버커넥트를 포함해 다양한 혁신 기술과 훈련 방법을 갖춘 43개 혁신교육훈련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데, 네이버나 카카오페이 같은 디지털 선도 기업이 직접 훈련 과정 설계를 지원합니다.



▲ 출처: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원 홈페이지 캡처

# 신청 방법 및 자격요건

정부의 전액 지원을 받는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은 ‘국민내일배움카드’만 발급받으면 수강할 수 있습니다. 만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군필자의 경우에는 최대 만 39세까지 신청할 수 있어요.

 

과정에 따라 강의 수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디지털 전공자뿐만 아니라, 코딩 지식이 전혀 없는 비전공자 청년이라도 얼마든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면 K-디지털 트레이닝 프로그램 외에도 여러 교육 과정을 무료, 혹은 일부 지원을 받아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답니다.

 

카드 발급 과정은 매우 간단한데요. 온라인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HRD-Net 또는 가까운 고용센터에서도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어요. 다만 현직 공무원이나 사립학교 교직원, 또 연 매출 1억 5천만 원 이상의 자영업자와 월 임금 300만 원 이상인 45세 미만 근로자 등 일정 소득 이상의 근로자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제한될 수 있습니다. 최종학교 졸업 예정자 이외의 재학생은 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어요.

 

▲출처: HRD-NET 홈페이지 캡처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았다면 대망의 K-디지털 트레이닝 수강 신청을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납니다. 이제 직업훈련포털 HRD-Net에 로그인한 후 다양한 훈련 과정 중 내가 원하는 과정을 신청하기만 하면 돼요.



▲출처: HRD-NET 홈페이지 캡처

# 나에게 맞는 교육기관 찾는 법

직업훈련포털 HRD-Net에 접속하면 학습하고 싶은 훈련 과정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 스마트 제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정보보안, 실감형 콘텐츠, 핀테크, 무인 이동체를 포함해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5G, 블록체인, 로보틱스, 첨단소재 등 기타 신기술과 융복합 분야까지 망라합니다.

 

다만 수강 신청에 앞서 온라인 훈련 진단과 상담을 거칠 수도 있어요. 훈련 진단, 상담을 완료했다면 본격적인 수강 신청 과정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여느 수강 신청과 다름없이 수강 신청 정보와 지원 유형, 지원 대상을 작성하면 돼요.

 

훈련 과정의 종류에 따라서 별도의 서류 제출 및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 유선 상담 후 수강 신청이 완료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훈련 과정의 지원 프로세스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HRD-NET 홈페이지 캡처

최근 기업들은 디지털 분야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지만 청년들은 충분한 교육과 훈련 기회 부족으로 디지털 분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이제는 앞서 살펴본 것처럼 K-디지털 트레이닝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디지털 분야의 훈련 과정을 우수한 훈련 기관에서 마음껏 교육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제적, 사회적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정부의 지원 아래 잠재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분야의 새로운 인재로 성장하려는 청년들에게 K-디지털 트레이닝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