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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DB그룹 경력사원 입문교육

많은 기업들이 회사의 인재상과 조직문화에 적합한 인재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력사원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좋은 인재를 가려내는 것은 물론 채용 이후 적응과 육성을 위한 지원과 노력도 전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DB그룹 경력사원 입문교육 현장을 찾아 경력사원들이 DB그룹의 비전을 공유하고 DB인으로서의 미래를 설계하고 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시간을 함께 했다.

 

 

# 웰컴 투 DB 온보딩

DB그룹에는 한 해 수십 명의 경력사원들이 입사한다. 연구기관, 공공기관, 대기업 출신부터 여러 회사를 거친 경력자들도 있다. 이들에게 DB를 선택한 이유를 물으면 가장 먼저 꼽는 것이 미래에 대한 기대, 즉 성장 비전이다. DB손해보험이 업계 빅2 입지를 다지고 디지털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DB하이텍이 비메모리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시장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꼽는 것이 DB의 협력적인 소통 문화다. 경력사원들은 따뜻하고 수평적인 사내 분위기 속에서 ‘파티 플래너’가 된 것 같다고 말한다. 또 회사 규모에 맞는 DB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꼽는 경우도 있다. 팀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팀 단위 노력으로 공동의 목표 달성, 공동의 성과를 내려는 분위기가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력입사자들은 초기에 인적 네트워크가 없고 조직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낮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개인이 아무리 훌륭한 역량을 갖추고 열심히 노력한다 하더라도 조직이 기대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경력사원들이 기업의 철학과 조직 문화에 적응하고 더 큰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리더와 조직이 신규 채용된 경력사원들에게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과 조직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

 

경력사원의 성공적 적응이 갖는 의미는 단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지식을 잘 활용하게 되었다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사람이 ‘우리 회사 사람’이 되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경력사원의 조직 적응은 인재의 다양성과 창의성 확보라는 점에서 기업의 성장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즉, 경력사원이 회사의 비전과 미션에 공감하고 기업의 철학이나 문화에 동화된 상태에서 그들이 지닌 전문 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때, 비로소 회사에서 원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경력사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비전과 가치, 문화와 철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이유다.

 

# 2021년 상반기 DB그룹 경력사원 입문교육

DB인재개발원에서는 인재가 조직과 문화에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과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입사원과 경력입사자를 대상으로 연 2회 입문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직급별 교육을 체계화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2021년 상반기 DB그룹 경력사원 입문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입문교육에는 입사 2-3개월에서 6개월 이내의 경력사원들이 참여했다. 4월 28일부터 10일간 사전 온라인 교육을 거쳐 5월 13일, 14일 이틀 동안 본 과정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고, 5월 17일부터 5일간 사후 온라인 교육으로 마무리 됐다.

 

온택트 경력사원 입문교육을 담당한 박승 대리는 “사원급부터 부장급까지 다양한 경력사원들은 소속된 조직의 규모와 역할, 동료가 달라진 상황인데, 입문교육을 통해 DB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내재화 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 대리는 “브랜드 전략팀과 협의해 CI 로고 활용과 외부에 노출할 때의 규정과 절차를 알려주는 ‘DB의 브랜딩 및 홍보’ 등 새로운 교과목을 추가해 브랜드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감했고, 교육생의 소통, 참여활동 확대 등 교육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입사원 입문교육의 경우 그룹 입문교육 후 현업에 배치되는 데 비해, 경력사원 교육은 현업에 먼저 투입된 이후 교육에 참여하게 되므로 시간을 내기 쉽지 않은 상황. 교육 참여율이나 집중도가 떨어질까 걱정도 했지만, 이번 입문교육은 참여자들이 가장 활발하게 참여한 교육으로 평가 받았다.

 

 

# 애프터 코로나 시대의 온택트 학습

애프터 코로나 시대가 장기화 되면서 기업교육 현장의 모습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인재개발원 또한 기존에 운영하던 집합교육을 2020년부터 전면 온택트(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하여 실시해 오고 있다.

 

온택트 교육을 시행한 첫 해에는 교육참가자들이 실시간 온라인 학습환경과 온라인 상에서 소통하는 것을 낯설어 하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참가자들이 곧 온택트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를 체험·공감하고, 한 해가 지난 올해에는 많이 익숙해 하는 분위기다. 물론 그룹 임직원과의 오프라인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갖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도 많다.

 

▲ ‘DB의 윤리경영’을 강의하고 있는 경영지도팀 김관오 부장

온택트 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비대면 상황에서 적용·실행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이 매우 다양하고, 오프라인 교육 만큼 또는 그 이상의 교육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집합교육 참여를 위한 준비와 이동 시간이 절감되고, 개인 특성에 따라서는 편안한 공간에서 교육에 참여하게 되어 몰입도가 높게 나타난다.

 

반면, 오프라인 교육에 비해 교육참가자 사이의 원활한 소통과 적극적인 참여가 다소 부족하고, 강의식 교육의 경우 오프라인 교육보다 집중시간이 짧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박 대리는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온택트 교육에 적절한 교육/휴식 시간을 안배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교육참가자의 소통과 참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 경력사원 입문교육을 담당한 DB인재개발원 박 승 대리

DB인재개발원은 지난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기존 오프라인 교육을 온택트 교육으로 전환·운영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재개발원은 온택트 교육이 코로나19 상황을 대응하기 위한 비상수단이 아니라 향후 교육 현장을 이끌어 갈 중요한 한 축으로 보고 온택트 교육의 장점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온택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의 장점을 활용하여 현재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교육체계와 교육방법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박 대리는 “온택트는 현재 시대적 상황에서의 새로운 일상이 되었고,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는 요인 중 하나다. 온택트 교육 현장에서 직원들이 디지털 기술 발전을 실감하고, 더 쉽게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협업하면서 쌓인 긍정적인 학습경험이 향후 디지털 환경에의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입문교육 과정을 모두 마친 후, 박 대리는 경력사원들에게 감사와 당부를 남겼다. “이틀 중 하루를 DB금융센터에서 진행하다 보니 오가는 길에 직접 교육참여자들을 만나는 기회도 있어 반가웠습니다. 현업에 적응하는 시기에 소중한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신 만큼, 경력사원들이 우리 그룹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성장과 행복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하반기에 있을 입문교육 예비대상자들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서로 소통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가치있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하반기 그룹 경력사원 입문교육은 오는 10월에 예정되어 있다.

 

교육참가자 후기  

• 회사의 가치와 비전을 좀더 명확히 알 수 있었으며, DB그룹의 일원이 되었다는 자부심과 함께 주인의식을 함양하였습니다.
• 그룹의 일원으로 함께 이뤄나갈 목표에 대해 배웠고, 회사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나의 강점과 미래 비전 수립 방법 등에 대해 알게 되어 업무 및 개인 생활 전반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나와 내가 속한 조직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았고, 경력사원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업 경영환경의 변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기존 사업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예측불허의 상황에서 창의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창의력이 중요시 될수록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새로운 시각과 다양성을 조직에 불어넣기 위해 선발한 경력사원이 조직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과 개인의 노력이 함께 이루어질 때 모두 함께 성장하는 Dream Big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