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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가 어렵다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이용해보자!

코로나19로 인한 취업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생활고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국민취업지원제도’의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에요.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저소득 구직자에게 정부가 1인당 300만 원씩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기존 청년구직활동지원금도 ‘국민취업지원제도’로 통합되는 만큼 신청 방법과 자격요건 등 꼼꼼히 확인해야 한답니다.

 

 

▲ 출처 : 국민취업지원제도 홈페이지 캡쳐

# 국민취업지원제도란?

국민취업지원제도는 15~69세 구직자 중, 취업 경험이 있고 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형 실업 부조 사업입니다.

 

총 2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50만 원씩 6개월간 총 300만 원의 구직촉진수당(생계지원)과 취업지원서비스를 받는 Ⅰ유형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핵심으로 취업활동비를 받는 Ⅱ유형으로 나뉩니다. Ⅰ유형은 40만 명, Ⅱ유형은 19만 명을 선발하여 2021년 총 59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상반기 운영 성과를 평가해 하반기에 소득 요건을 완화하고 1인당 월 50만 원의 지원금도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어요.

 

 

# 신청자격 및 지원내용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취업 지원 서비스는 개인별 취업능력에 따라 취업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취업에 필요한 직업훈련, 일 경험, 복지서비스 연계, 취업 알선 등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있어요.

 

신청 자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먼저 Ⅰ유형은 ‘최근 2년 이내 100일 또는 800시간 일한 경험’이 주요 신청 요건입니다. 2년 이내 약 3개월 동안 일한 경험이 있으면 구직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죠.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이라면 취업 경험이 없더라도 괜찮아요.

 

정부는 신청자가 제출한 취업 활동계획서에 근거해 월 2회 이상 구직활동 이행 여부를 점검합니다. 여기에 구직이나 창업 준비 활동으로는 관련 시장조사와 교육 참가 등도 인정하고 있어요.

 

 

# 그 외 지원사업

국민취업지원제도 이전에도 정부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으로 취업을 지원해 왔어요. 그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청년취업아카데미’, ‘취업성공패키지’, ‘내일배움카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청년취업아카데미

많은 기업이 경험이 없는 신입보다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취업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에요.

 

대학생 혹은 졸업예정자 중, 직무능력이 필요한 교육생을 선발해 운영 기관을 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직무능력과 경험을 쌓아 취업 혹은 창작,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특히 인문, 사회, 교육, 예체능계 청년들도 비전공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입니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직무능력을 쌓을 수 있는 운영 기관에 따라서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뉘고, 장기, 단기, 창작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청년취업 아카데미는 수료 후 6개월 이내에 취업할 수 있는 대학 졸업예정자만 신청할 수 있는데요. 다만, 과정별로 재학생이 참여할 수도 있어요.

 

 

- 취업성공패키지

‘취업성공패키지’는 줄여서 ‘취성패’라고 불리는데요.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에 개인별 취업 활동 계획에 따라 <진단·경로설정 → 의욕·능력 증진 → 집중 취업 알선>에 이르는 통합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한 경우 ‘취업 성공 수당’을 지급함으로써 노동시장 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적인 취업 지원 제도입니다.

 

1단계를 마치면 20만 원, 2단계에서 월 최대 284,000원, 3단계에서는 청년 구직촉진수당 월 30만 원을 지원해요. 또 1인 최대 200만 원의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훈련에 사용할 수 있어요.

 

 

- 내일배움카드

자격증 한두 개는 필수 스펙이라는 요즘, 공인영어성적 등 신경 쓸 게 많은 취업 준비생으로서는 비용 면에서 부담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내일배움카드’는 취업 및 창업을 목적으로 직업훈련이 필요한 구직자에게 고용노동부가 국비를 지원하는 훈련 제도에요.

 

최대 200만 원까지 훈련비와 월 최대 116,000원의 훈련 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데, 취업성공패키지 2단계 참여자에게는 출석률에 따라 월 최대 284,000원의 훈련 참여 지원수당이 지원돼요. 그뿐만 아니라 훈련 후 취업, 창업 상태를 일정 기간 유지하면 자비 부담금을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답니다.

 

내일배움카드는 훈련과정 참여 시 출석 카드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내일배움카드는 발급한 날부터 1년간 유효하며 지원받을 수 있는 훈련 비용은 총 200만 원입니다. 발급일로부터 6개월 이내 수강하지 않거나 불가피한 사유 없이 2회 이상 수료하지 않는 경우, 중도 포기하거나 제적된 경우에는 계좌 중지 사유가 되어 추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열심히 해야겠죠?

 

 

지금까지 생계지원부터 취업활동비와 훈련비, 그리고 취업 성공 수당까지 지원하는 알짜배기 취업 지원 제도들을 살펴봤어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 속에 국민취업지원제도의 경우 정부 예상을 한참 뛰어넘을 만큼 신청이 몰리고 있는데요.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취업 지원 제도에 서둘러 신청해볼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여러분의 취업 성공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