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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파주 카페 추천! 식물원 같은 앤드테라스

여행의 의미를 먼 곳이 아닌 일상에서 찾게 되는 팬데믹 시대. 관광지나 다른 도시 대신 가깝지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떠나는 이들이 많죠. 식물로 실내를 꾸미는 ‘플랜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스타그래머블 트렌드까지 더해진 식물문화공간과 식물카페의 인기도 높아졌습니다. 긴 여행을 떠나는 건 부담스럽지만, 반나절만이라도 훌쩍 떠나고 싶은 분이 있다면 파주 ‘앤드테라스’를 추천합니다. 요즘 파주에서 가장 핫한 식물원 카페예요. 2,400㎡의 실내를 온갖 식물들이 가득 채우고 있고, 3층에는 구름다리도 놓여 있답니다.

 

 

# 식물원인가, 카페인가

경기도 파주시 오도동에 자리한 앤드테라스 파주점은 3층 규모에 달하는 대형 온실 구조 건물로 식물 카페보다는 식물원에 들어선 느낌이에요.

 

식물이 잘 자라려면 충분한 빛이 필요하기 때문에 앤트테라스의 공간은 대체로 밝은 편이에요. 식물을 오브제로 활용하고, 식물 자체로 플랜테리어를 했기 때문에 인테리어도 근사하답니다. 인스타그래머블에 딱 맞는 조건이죠.

 

식물원처럼 식물과 정원을 구경하며 식물 아래서 차를 마시고 식사도 할 수 있답니다. 다른 마케팅 없이도 앤드테라스에 방문한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리고, 입소문을 들은 고객들이 찾아오고 있어요.

 

 

# 휴식이 있는 식물원

앤드테라스는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어요. 3개 층으로 구분된 1,500평 규모의 베이커리 및 식물원 카페 공간은 층마다 분위기가 다르답니다.

 

식물을 바로 옆에서 감상할 수 있는 1층은 매장 중앙 대부분이 화단을 이용한 실내공원입니다. 그 안에 만들어진 길은 사람들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고, 분리된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준답니다.

 

대칭으로 배열된 U자형 테이블은 많은 사람을 서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편안함을 주는 소파와 테이블을 주변에 함께 배치했어요.

 

넓은 서고와 계단식 의자, U자형 좌석이 비치된 2층에서는 차분히 책을 읽기 좋아요. 3층은 편안한 소파와 행잉 체어가 있어 안락하게 쉴 수 있는 곳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쪽 엘리베이터를 통해 3층으로 올라오면 간결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램프를 만나게 됩니다. 이 램프는 입체적인 공간감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1층 메인 출입구의 조형적인 아치와 함께 내외부의 관문 역할을 해요.

 

앤드테라스는 온실처럼 천장과 벽은 투명한 유리로 이루어져 있어서 한낮에는 밝은 빛이 아낌없이 들어오고, 해 질 무렵에는 창밖으로 지는 해를 바라볼 수 있답니다.

 

 

#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레 머물 수 있는 카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공간은 앤드테라스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예요. 앤드테라스의 공간 디자인은 쉐도우메이커스에서 맡았습니다. 쉐도우메이커스는 커다란 내부 공간을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를 신중히 고민했답니다. 교외의 큰 창고처럼 보이는 건물 내부로 들어섰을 때 소소한 놀라움과 편안함을 주고 싶었죠. 그래서 외부 조경 보다 바깥의 자연을 이질감 없이 내부로 끌어들이는 데 집중하기로 했어요.

 

외부를 내부로 가져와 그대로 재현하는 작업은 그에 맞는 큰 구조체를 필요로 했어요. 콘크리트 공법을 적용해 골조가 주는 구조적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천창과 벽체의 많은 부분을 창호로 구성해 가장 중요한 빛의 문제를 해결했어요.

 

공원 산책로를 인공적으로 내부에 재연하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았어요. 무심코 지나친 나무 한 그루조차도 야외의 스케일을 그대로 옮겨오기 위해 뿌리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충분한 체적을 확보한 화단을 1층 중앙에 계획했답니다.

 

깊이를 달리해 조성한 화단은 시선을 따라 두터운 녹색과 가벼운 녹색이 서로 교차되도록 했어요. 이를 통해 부족한 자연을 보완하고 내추럴한 풍경을 담아낼 수 있도록 했죠. 그리고 간결하고 자연스러운 길을 만들어 그 주변을 감싼 후 테이블을 놓았답니다.

 

1층부터 시작된 창호는 아치 형태로 3층까지 연결되어 있어요. 반복되는 아치를 통해 들어오는 빛은 인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죠. 1층에 조성된 나무와 상부의 조명이 보이드(Void)를 통해 공간 전체에 큰 장면으로 보일 수 있도록 계획했고, 3층에서 내려다보이는 1층 조경의 선형이 공간을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랜드스케이프의 선을 가다듬었어요.

 

 

# 전문 파티셰와 셰프가 만드는 베이커리와 브런치

베이커리와 브런치 메뉴, 음료 종류도 다채롭고 시즌별로 독창적인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어요. 매일 아침 50여 종의 베이커리를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는데요. 그 중 몽블랑과 팡도르, 밀크 브리첼이 인기 메뉴랍니다.

 

또 전문 셰프가 만드는 브런치는 쉬림프 베이컨 필라프, 시림프 로제 파스타, 아보카도 시림프 오픈 샌드위치 등이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 메뉴예요.

 

앤드테라스의 식물은 매주 정원사가 방문해 관리하고, 쿨링 포그 시스템으로 인체에 무해한 안개를 분사 시켜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등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해요. 덕분에 어느 숲속 부럽지 않은 맑은 공기를 자랑한답니다. 쿨링 포그 시스템은 말 그대로 여름에는 고압으로 분무 된 작은 물방울이 증발하면서 주위의 온도를 낮추는 역할도 하죠.

 

 

# ‘파주 앤드테라스’ 방문 팁

앤드테라스 파주점은 야외 주차장과 지하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 중입니다. 앤드테라스는 고양시 내유동에도 있는데요. 앤드테라스 피터팻츠 내유점은 15kg 미만의 반려견도 입장할 수 있어요. 1견당 3,000원의 입장료가 있고, 매너벨트를 꼭 착용해 주세요.

 

[앤드테라스]

• 주소 : 경기도 파주시 오도로 91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

• 문의전화 : 031-937-8612

 

가드닝 인구가 증가하고 인스타그래머블 트렌드에 맞는 플랜테리어가 인기를 끄는 한, 식물을 주제로 한 공간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가 삭막하게만 느껴질 때 자연의 분위기에서 차 한 잔 하고 싶다면, 숲속에 온 것 같은 근사한 식물원 카페 앤드테라스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싱그러운 풀 내음, 초록빛의 향연, 자연의 정서를 물씬 느끼며 초록 식물이 주는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