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누구나 주주가 될 수 있다! 주린이를 위한 주식 꿀팁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거듭되면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 새롭게 떠오른 ‘동학개미’에 이어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까지 생길 만큼 개인들의 주식 투자도 활발해졌습니다. 주식투자를 위해 처음으로 증권 계좌를 개설했다는 지인들의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곤 하죠.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를 ‘주린이’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주린이’를 위한 주식 꿀팁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 전 준비할 것과 투자 마인드, 주의사항까지 함께 알아봅시다.



# 증권회사 선택하기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증권계좌가 필요합니다. 증권계좌를 만들기 위해서는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겠죠? 과거에는 거래 수수료가 저렴한 증권사를 찾아 투자를 진행했지만, 최근 투자 열풍이 불면서 고객 유치를 위해 증권사마다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고 있어 여러 증권사를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DB금융투자의 경우 2021년 1월 1일 이후 최초 계좌개설을 한 신규 개인 고객이나 휴먼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리워드를 주는 이벤트를 4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어요. 타사에 보유 중인 주식을 1천만 원 이상 DB금융투자로 이관하고 1천만 원 이상 주식 위탁 매매 시 이관 금액에 따라 현금을 되돌려 받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자세한 이벤트 정보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 DB 금융투자 2021년 주식이관 이벤트
https://www.db-fi.com/custcenter/notices/cu_NoticesEvent_viw.do?seq=414



<출처: DB금융투자 홈페이지 캡쳐>

증권사를 선택했다면 이제 계좌를 개설할 차례입니다. 과거에는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를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증권사 앱을 통해 간편하게 계좌 개설이 가능해요.

 

먼저,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비대면 증권계좌’를 검색한 후 마음에 드는 증권사 앱을 선택해 설치합니다. 설치 후 앱을 실행시켜 계좌 개설하기를 눌러주세요. 이후, 신규 계좌개설 하기 → 개설계좌선택 → 본인인증 → 개인 정보 사용 동의 → 고객정보 입력 → 약정선택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친 후 계좌가 개설됩니다. 본인인증을 위해 본인 명의의 휴대폰과 신분증이 필요하니 이점 꼭 참고하세요!

 

* 온라인 계좌 개설 안내
https://www.db-fi.com/custcenter/account/cu_NonfaceBranch_viw.do


* 모바일지점 온라인(비대면) 계좌개설 안내
https://www.db-fi.com/upload/custcenter/MobileBranchGuide_190413.pdf



개설 계좌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알아야 할 점은 목적에 따라 개설해야 하는 계좌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주식거래 계좌의 경우 크게 2가지로 분리해서 볼 수 있어요. ‘CMA 계좌’와 ‘종합매매계좌’입니다.

 

‘CMA 계좌’는 수시입출식 통장으로 ‘Cash Management Account’ 이름 그대로 ‘돈 관리 계좌’에요. 고객이 CMA 계좌에 입금하면, 증권사는 그 돈으로 여러 단기 금융상품에 대신 투자하고 수익금을 이자로 돌려줍니다. 은행 보통예금 통장보다 금리가 10배 이상 높은 편에 속합니다. 대부분 CMA 계좌에서 국내 주식거래를 할 수 있어요. ‘종합 매매계좌’는 이 ‘CMA 계좌’ 기능에 해외 주식거래까지 할 수 있는 계좌를 말합니다.

 

* 주린이가 알아야 할 주식거래 계좌 종류

- CMA 계좌 : 금리가 조금 더 높은 수시입출식 계좌 + 국내 주식거래
- 종합 매매계좌 : CMA 계좌 기능 + 해외 주식거래

 

 

# 유명투자자가 말하는 복리의 마법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게 되면 떨리는 마음에 하루에도 수십 번 주가를 확인하고 사고팔기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주가를 자주 확인하고 주식 거래를 많이 하는 것이 투자를 잘하는 방법은 아니에요. 조급한 마음을 거두고 투자한 기업의 성장과 실적을 기다리며, 관련 업계 동향을 살펴보세요.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회장은 항상 장기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버핏은 자신의 투자 비결을 ‘므두셀라 기법’이라고 소개했어요. 므두셀라는 969년을 산 인물로 구약성서에 기록돼 있는데, 버핏의 ‘므두셀라 기법’은 므두셀라처럼 오랜 시간 한 종목에 장기 투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출처: 워렌버핏 트위터(https://twitter.com/WarrenBuffett)>

워렌 버핏 회장의 전기 『눈덩이(The Snowball)』를 쓴 작가 앨리스 슈뢰더는 복리란, 돈이 일정한 비율로 늘어나면서 숫자가 폭증되어 푼돈이 목돈으로 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000달러에 수익률 10%의 복리를 적용하면 5년 뒤에는 1,600달러, 10년 뒤에는 2,600달러, 25년 뒤에는 1만 800달러, 50년 뒤에는 11만 7,400달러로 불어나기 때문이죠. 버핏 회장은 실제 이 같은 복리 효과를 누렸는데, 그가 가진 자산의 90% 이상은 65세 이후 복리를 통해 번 것이라고 해요.



# 주린이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투자를 시작했지만,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시작한 초보 투자자들이 큰돈을 벌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주린이들은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에 실패하는 때도 많이 있어요. 주식을 처음 시작한 주린이들이 하기 쉬운 실수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묻지 마 투자'

투자를 처음 시작하면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허비하곤 합니다. 알맹이 없이 어떤 것이 상승 종목인지 찾기 바쁘기 때문이에요. 그러다 보면 소위 ‘테마주’에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테마주’란 기업의 경영실적과 무관하게 한 가지 테마를 가지고 단기간 급등한 후, 재료가 없으면 급락하는 주가 변동성이 크고 예측이 어려운 종목입니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 관련주’, ‘대선 관련주’, ‘택배 관련주’ 등이 있어요. 이러한 종목들은 대선을 앞두고 급등하였다가 대선이 끝나면 급락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봄날 급등하였다가 여름이 되면 급락하는 종목입니다.

 

투자할 때는 자신이 사고자 하는 주식의 기업 재무제표를 점검하고 관련 업종에 대한 증권사 리포트를 찾아보면서 기업의 가치와 실적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해요.



파생상품 투자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레버리지, 인버스, 옵션거래 등 복잡한 상품에 눈길이 갈 수 있어요. 일반 투자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고, 주가가 하락해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에 혹할 수 있어요. 하지만, 큰돈을 벌 수 있다면 큰돈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손가락 매매

변동성이 큰 주식 시장은 하루에도 몇 번씩 수익과 손실이 오고 갑니다. 하루라도 거래를 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 같기도 하죠. 하지만 참을성 없이 매일같이 사고팔다 보면 거래 수수료도 적지 않고 더 큰 수익을 놓치거나 큰 손실을 보기도 합니다. 꾸준히 증권사 리포트를 챙겨 읽고 동향을 살피며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가는 것이 중요해요.



몰빵 투자

주린이들의 가장 큰 실수는 장기투자를 하지 않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투자하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어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한 가지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보다 계획을 세워 투자한다면 시장에 위기가 닥쳐와도 손실을 줄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어요.

 

추천종목에 투자하기

최근 투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증권방송, 인터넷, 주식 커뮤니티, SNS 등에서 자칭 ‘전문가’ 또는 ‘리딩 매니저’ 등을 사칭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들은 주식 카페 회원을 상대로 특정 종목에 호재성 정보가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투자를 유인합니다.

 

나아가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현혹해 투자금을 챙겨 잠적하거나, 허위사실을 이용해 주가를 높여 시세차익을 얻는 등의 주가 조작에 연루될 수 있습니다. ‘주식 전문가’ 타이틀에 현혹되지 말고 제도권 금융 투자회사에 방문해 투자 조언을 비롯한 정보를 듣고 투자에 나서는 것이 좋아요.



주식 투자는 평생 공부하고 배워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알아야 하는 것들이 많다는 뜻이죠.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고, 환금성이 높은 매력적인 재테크 수단이지만 변동성이 큰 만큼 위험성도 따르게 됩니다.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기업과 함께 성장한다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기업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