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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18년째 이어진 소방공무원 후원

“가장 먼저 들어가서 마지막에 나온다(First in, Last out).”라는 이 말은 전 세계 소방관들이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문구다. 소방관들은 화재 진압뿐 아니라 재난재해 현장에서도 최일선에서 뛰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18년째 소방공무원의 후원자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2020년,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원년

최근 몇 년간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널리 형성됐다. 화재 진압 후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화재 진압용 장비를 사비로 마련하는 등 소방대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세상에 알려졌기 때문이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이들이 마땅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분노했다.

 

지난 2015년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소방공무원의 인권상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방공무원들의 건강 상태는 전체 노동자와 비교했을 때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장애와 불면증을 겪고 있다는 비율이 43.2%에 달했으며 10명 중 2명은 우울·불안장애를 보였다. ‘최근 1년간 자살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7.2%나 됐다.

 

출동 과정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범칙금이나 상대방 차량 수리비를 소방대원들이 나눠 내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최근 2년 동안 5%가 교통사고를 경험했으며 이 가운데 67.8%가 범칙금을, 79.2%가 차량 수리비를 부담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신호 위반 등 11대 중과실로 인한 사고가 발생한 경우 소방차를 운전한 소방공무원이 처벌받기도 한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올해 4월 1일부터 지방직 소방공무원 5만 2,516명을 국가직으로 전환했다. 소방공무원이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나뉜 지 47년 만이자,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일원화하자는 법안이 발의된 지 8년 만이다. 소방공무원은 1973년 2월 지방소방공무원법이 제정되면서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나뉘어 있었다.

 

그동안 전국 소방공무원 중 대부분이 지방직(98.7%)인 탓에 시·도 재정여건에 따라 소방인력과 시설 및 장비, 처우 수준 등이 달라 국민에게 평등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법안 통과로 소방관 치료·치유센터 시설 건립, 현장 안전점검관 배치 등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조치가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소방공무원의 든든한 지원군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는 ‘KBS 119상’을 2003년부터 18년 연속으로 후원하고 있다. ‘KBS 119상’은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소방대원과 민간인, 단체 등을 선발해 포상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1995년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1996년 제정됐다.

 

지난 5월 27일 ‘제25회 KBS 119상’ 시상식이 서울 여의도 KBS TV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올해 시상식에는 총 4개 분야 26개의 상이 마련됐다. 대상은 2002년 소방에 입문한 이래 현재까지 271건의 화재현장과 969건의 구조현장에 출동해 364명의 인명을 구조한 경기 고양소방서 이수윤 소방관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21명의 소방관에게 본상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 본상 수상자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특히 이번 25회 시상식부터는 대상 및 본상 수상자에게 명예·신뢰·헌신의 소방정신이 깃든 소방영웅 배지를 수여한다.

 

아울러 봉사상은 2018년 소방청 명예 소방관을 시작으로 화재안전특별대책과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 전환 등 정책홍보에 이바지한 배우 박해진이, 공로상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지원한 정성희 국회사무처 전문위원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한국화재감식학회가 수상했다.

 

DB손해보험 김영만 부사장은 “화재 진압을 비롯해 인명구조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 곳에 소방대원분들이 있다”며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정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재난현장에 언제나 소방공무원 여러분이 있는 것처럼 DB손해보험도 어려움에 처한 고객의 생활을 든든히 지켜주는 보험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KBS 119상’ 후원뿐만 아니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 교통 및 환경분야의 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지원사업 ‘교통·환경 챌린지’, 청각장애 야구단 후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프로미봉사단’, 영업 가족 중심의 ‘사랑나눔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은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땀방울을 쏟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손해보험의 기본정신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회사와 사회의 간격을 좁히는 사회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