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이직을 결심했을 때 준비해야 할 것들

트렌드리포트

이직을 결심했을 때

준비해야 할 것들

By동동이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지 이미 오래되었죠. 직장인 평균 이직횟수는 대략 10년에 3~5회 정도로 한 회사에서 평균 2~3년 정도 일하고 있어요. 좋은 기회가 생기면 많은 분들이 이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직을 고려할 때는 커리어패스나 담당할 업무 내용, 직급, 연봉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기본이죠. 이런 굵직한 사항 외에도 사소하지만 챙겨야 하는 중요한 것들도 많아요. 그래서 동동이가 이직을 결심했을 때 꼼꼼하게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면, 지나치지 말고 한번쯤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죠?

 

ㅣ 이직 전, 살펴봐야할 정보 3가지

#1. 연봉정보

<출처 : 크레딧잡 홈페이지 캡쳐>

연봉 정보를 기본적으로 알 수 있는 사이트는 크레딧잡(https://kreditjob.com/)인데요. 국민연금공단에 신고된 급여를 바탕으로, 전국 42만개 기업의 평균 연봉을 역산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연봉 정보도 금감원,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출처별로 볼 수 있답니다. 이 밖에도 업력, 사원수, 올해 입사율, 올해 퇴사율, 연봉상위율, 월별 평균 급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사이트 슬로건인 '이력서 쓰기 전에, 면접 가기 전에 크레딧잡'에 맞게 많은 구직자들이 이곳을 통해서 자신이 지원할 기업 정보를 참고하고 있죠.

 

어느 회사에 가든 힘든 것이 같다면 연봉이라도 많이 받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기 쉬운데요. 높은 연봉만큼 기업의 기대치가 높고 짧은 시간 안에 실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크다는 것도 생각해 봐야겠죠. 돈 이외에 그 회사로 이직해야 할 이유를 스스로 충분히 따져 봤으면 좋겠습니다.

 

#2. 기업정보

<출처 : DART 홈페이지 캡쳐>

이직을 준비한다면 가고 싶은 기업이 얼마나 건실한 지 알아보는 것이 첫 걸음이겠죠? ‘기업 정보의 창’이라 불리는 DART(http://dart.fss.or.kr/)는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하는 공시자료들을 모아놓은 사이트예요. 기업 검색 후, 반기보고서와 분기보고서를 통해 기업에 대한 세부 정보를 알 수 있답니다. 재무제표를 볼 줄 안다면 더 없이 좋은 소스겠죠. DART에서 제공하는 기업 정보는 정말 많기 때문에 항목 기준을 잘 세워 필요한 부분만 추려서 비교해 보는 것이 효율적이예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포털 사이트에서도 기업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데요. 네이버 금융(https://finance.naver.com/)은 포털 사이트의 장점 대로 중요하고 필요한 정보들이 잘 요약되어 있어요. 그 밖에도 기업 홈페이지나 기업 블로그에 기업의 연혁부터 비전, 인재상, 재무자료, IR자료와 같이 기업의 전반적인 주요 정보가 정확하게 게시되어 있는데요. 기업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어요.

 

#3. 채용정보

채용 공고를 한 자리에서 찾아보기 가장 쉬운 방법은 사람인(https://www.saramin.co.kr/), 잡코리아(https://www.jobkorea.co.kr/)와 같은 온라인 채용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현재 소속부서, 직급, 급여 수준, 혹은 거주지역을 고려하여 검색엔진을 활용하고 필터링하여 원하는 적합한 채용공고를 검색할 수 있죠. 또 다른 방법은 채용 공고 사이트에 이력서를 업로드 하여 고용주들이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있지만, 개인이 원하는 포지션과 거리가 멀거나 누구나 이력서를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사람인의 AI 기반 '아바타서치'는 원하는 직종, 지역, 경력 등 구직자 정보와 다른 구직자 빅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뒤 개인에게 최적화된 구인 공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원조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비정규직을 위한 '알바몬'을 경험한 구직자들이 정규직 취업과 이직을 위해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곳이기도 해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채용 사이트 구인 공고에 자주 나오는 포지션은 한 번 더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사업 확장으로 인력이 많이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기업문화 문제나 다른 이유가 있는지를 헤드헌터 또는 지인들에게 문의하고 지원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랍니다.

 

 

ㅣ 이직 준비에 필요한 서류 4가지

#1.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이직 준비를 하면서 가장 먼저 이력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력서는 인사담당자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첫인상이 될 수 있죠.

 

먼저, 일관되고 전문성을 갖춘 경력을 적으세요. 인사담당자와 회사가 경력자에게 바라는 것은 스펙이나 다양한 경험이 아니라 바로 '전문 능력을 갖춘 사람'입니다. 그래서 일관된 경력으로 쌓아온 전문성이 드러나도록 적는 것이 좋아요.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수 과정이나 성공했던 프로젝트, 진행했던 업무 등을 꼼꼼하고 한눈에 볼 수 있게 작성하고, 현재의 업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 어필하는 것이 좋답니다.

 

또한, 센스 있게 이력서를 적으세요. 경력이 일관되지 않고, 다양하게 나뉘었다면 센스 있게 포장하는 것이 중요해요. 공통 키워드를 뽑아서 다양한 경력을 하나로 정리한다면 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답니다.

 

자기소개서나 외국계 기업에 제출할 커버 레터 같은 경우는 기업의 특성이나 지원하는 분야의 특성에 따라 매번 새로 작성하는 것이 좋지만, 기본 인적사항이나 경력사항 등을 적어놓은 이력서는 바뀌지 않는 사실이니, 평소 미리 적어놓는 것이 좋답니다.

 

#2. 커리어 포트폴리오

이력서가 준비되었다면 다음으로 성과가 잘 정리된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세요. 경력직 채용 시 평가의 핵심은 역시 업무 전문성과 이전 직장에서의 업무성과겠죠. 따라서 평소 업무성과와 전문성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해요. 연도별, 프로젝트별로 자신이 수행한 업무와 실적을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기록해 제출하는 것이 좋답니다.

 

이때 텍스트로만 보여주지 말고 이미지, 그래픽과 같은 시각 자료로 구성하면 더욱 효과적이예요. 프로젝트 결과물은 자신의 강점을 자료를 바탕으로 자세히 보여주면서도 객관적으로 설명해야 한답니다. 이러한 커리어 포트폴리오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 것 외에도 성의를 표현할 수 있어 성실성, 충성도 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요.

 

포트폴리오는 이력서와 마찬가지로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난 뒤 한꺼번에 작성할 경우 포트폴리오 자체의 완성도가 떨어지고, 수행한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어려워질 수도 있으니까요.

 

#3. 경력 산정과 경력 증명서

이직 전 회사에서 챙겨야 할 서류도 있어요. 바로 경력 증명서인데요. 직장 7년 차의 경력을 다 인정받았는지 혹은 연수기간 1년, 휴직했던 6개월이 경력에서 누락된 것은 아닌지 경력 산정을 체크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예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거나 설명을 해 최대한 경력을 인정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경력 증명서는 이직하면서 잘 챙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직 회사의 경력 증명이 새로운 회사의 연봉 책정과 앞으로의 승진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자료가 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4. 자격증과 수료증, 학위

그 밖에도 자격증이나 수료증, 학위 증명서들도 미리 정리해 놓는 것이 편리하답니다. 이직 또한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하는 과정이에요. 경력직의 경우 채용 공고가 많지 않은 데다 나와 비슷한 경력을 가진 준비된 경쟁자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경력직 이직의 경우 직무 능력을 우선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남들과는 다른 역량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해요.

 

취득한 자격증과 이수한 교육과정의 수료증, 학위 증명서 등은 발급 유효기간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시점에 발급 받아 제출할 수 있도록 정리해 두는 것이 좋겠죠.

 

또 이직을 원하는 분야에서 선호하는 자격증이나 학위를 평소 취득해 가는 것도 자신을 차별화하는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어요. 업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간단한 자격증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만약 이직을 결심했다면 새로운 직장을 찾아 보기 전에 현 직장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다시 한번 평가해보고 가능한 모든 선택지에 대해 고려해보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이 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현재 직장에서 무엇을 배웠고, 자신의 장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꾸준히 개발해야 할 부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체크리스트는 다시 한 번 자신에게 질문하는 것이에요. ‘나는 정말 새로운 직장으로 옮기기를 원하는가?’ ‘새로운 직장에서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이 질문에 거침없이 대답할 수 있어야 여러분의 이직은 아름답게 마무리 되는 것임을 명심하세요. 동동이는 여러분의 도전과 성장을 언제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