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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저축은행 TLC 동호회로 간식 배달갑니다.

배달의 DB
‘배달의 DB’가 간식 배달에 처음 나서던 날, 마치 축하라도 하듯 색종이 같은 눈이 온 종일 펑펑 내렸다. 배달의 DB에 떨어진 첫 미션은 바로 ‘TLC 회원들이 스키장 숙소에서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준비하는 것! 과연 배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을까? 그 생생한 후기를 전한다.


“스키 타기 딱 좋은 날씨네.”

올 겨울을 대표하는 신조어 ‘삼한사미’.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풀풀 날리다 끝나는 구나 싶던 2월의 어느 날, 겨울 가뭄을 해소하는 반가운 눈 소식이 찾아왔다. 이 날은 DB저축은행 TLC가 겨울 정기 모임을 위해 스키장을 가기로 한 날이기도 했다. 배달의 DB는 리조트에서 먹으면 더 꿀맛인 라면과 햇반, 스낵을 잔뜩 들고 서울 중구에 있는 DB저축은행 본사로 향했다.


▲ 이곳이 바로 DB저축은행 을지로 본사! 첫 배달에 두근두근~


약속 장소인 9층 회의실로 가니 TLC의 회장이자 DB저축은행 자금파트 자산운용팀의 김선희 대리를 비롯한 회원 4~5명이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


“우와~ 진짜 간식 배달이 오네요(웃음)! 이제 곧 선발대 회원들이 출발한 시간인데, 때맞춰 잘 오셨습니다. 지원해주신 간식은 오늘 저녁 스키장 숙소에서 맛있게 잘 먹을게요. 배달의 DB, 고맙습니다!” 이번 간식 지원 이벤트를 준비한 김선희 대리는 더욱 더 신이 났다.


“TLC는 꼭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적극적이고 즐겁게 회사생활을 하려는 분들이 모인 동호회예요. 다들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모이면 분위기도 좋고요. 이번 간식 이벤트도 그래서 더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저희 모임은 늘 열려 있으니까 회원이 아닌 분들도 관심 갖고 참여해 주시면 좋겠어요.”(웃음)


▲ 배달 왔습니다~! 하며 들어서는 순간, 와아~하는 함성이 터졌다.


45년 역사를 자랑하는 회사의 터줏대감

DB저축은행을 대표하는 동호회인 ‘TLC(Total Leports Club)’의 역사는 무려 45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DB저축은행의 설립과 동시에 만들어진 모임이니, 그야말로 회사의 역사이자 산증인인 셈이다. 처음에는 회원들끼리 볼링을 즐기는 ‘우리핀’으로 시작했다가 차츰 볼링의 인기가 식으면서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었고, 자연스럽게 ‘우리핀’도 원래의 취지에 맞는 활동을 하기가 어려워졌다. 동호회 활동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던 회원들은 예전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고, 2005년 TLC로 명칭을 변경해 지금까지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회원들이 자유롭게 낸 아이디어 중에 하나를 선택해 분기마다 한 번씩 레포츠를 전체모임을 하고, 틈틈이 친목 도모를 위한 영화감상과 번개모임도 즐긴다. ‘토털 레포츠 클럽’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스케일이다.


▲ 간식을 받고 함박웃음을 짓는 경영관리팀 임훈재팀장과 자산운용팀 황진성 사원. TLC의 총무인 경영관리팀 송아영 사원은 고글로 한껏 기분을 냈다.


“겨울 스키장은 거의 해마다 가는 편이고, 여름에는 레프팅과 웨이크보드를 타러 가요. 실내 실탄 사격, 실외 클레이 사격 같이 평소 혼자 도전하기는 좀 어려운 레포츠를 회원들과 같이 즐기기도 하고요. 볼링이나 당구대회에 참가하기도 해요. 매일경제가 주관한 제1회 직장인 당구대회에 참가하기도 했죠. 꼭 회원이 아니어도, DB저축은행 직원이라면 누구나 의견을 내고 참여할 수 있어요. 워낙 오래된 동호회라 약간은 터줏대감 같은 느낌이랄까요(웃음)? 요즘은 회사 직원들이 다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드문데, 가끔 아쉽기도 하거든요. 서로 얼굴도 모르고 일만 하니까요. 그 와중에 TLC가 좋은 구심점이 되는 것 같아요 회원들 모두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여신관리팀 우은희 사원)


신입사원들의 필수 코스

TLC가 신입사원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낯선 회사 생활에 적응하는데 기존 직원들과의 유대관계는 큰 도움이 된다. 현재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는 송아영 사원도 작년에 입사한 신입 회원이다.


“저희 기수 동기들이 전부 TLC회원이에요. 오늘도 다 같이 스키장에 갈 거예요(웃음). TLC는 신입사원들이 가고 싶어 하는 동호회 중 하나예요. 같이 일하는 선배·동료들에게 인사도 하고, 회사에 적응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시거든요. 가입하자마자 제가 얼떨결에 총무를 맡게 됐는데, 그만큼 격식보다는 다 같이 참여하는데 의미를 두는 분위기예요. 재미있고 만족도가 아주 높아요. 상무님부터 신입사원들까지 편하게 모일 수 있는 모임이 많지 않잖아요. 그래서 더 즐겁고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배달의 DB의 첫 배달은 대 성공! 간식은 선발대가 탄 버스에 실렸다. 이들은 올 겨울에 또 어떤 추억들을 쌓았을까. DB저축은행 TLC 회원들의 즐거운 회사 생활을 힘껏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