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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성 여행, 제주에서 힐링 타임

트렌드리포트

제주에서 힐링 타임

제주시 감성 여행

By동동이



안녕하세요. 동동입니다. 2018년이 마무리되고 어느새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어요. 올해는 60년 만에 찾아온 황금돼지해라 지난해보다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새해에 꼭 이루고 싶은 소망 사항들이 있다면 리스트로 하나씩 작성해보고 이루어나가는 성취감을 맛보면 좋을 듯하네요.


동동이는 지난주에 새해 맞이 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왔어요. 제주도는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가는 것 이상의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선물해주는 것 같아요. 그럼 아름다운 제주섬으로 동동이와 함께 떠나볼까요~




1. 겨울 제주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짱구네 유채꽃밭 (제주 동부)



한 겨울 제주 여행이라고 하면 예쁜 꽃도 없고, 무채색이 아닐까 하는 생각부터 드실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 그 걱정은 쏘옥 넣어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 1월의 제주는 벌써 유채꽃이 한창 피어나기 시작했어요. 겨울인지 봄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푸르른 유채꽃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어 그림 같은 색감이 감탄을 자아낸답니다.



‘짱구네 유채꽃밭’은 제주 동부, 서귀포시 고성리에 위치해있어요. 해변길 근처에 유채꽃밭이 3개~4개씩 쭈욱 줄지어 펼쳐져 있어 제주에서는 조금 더 이른 봄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유채꽃밭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도록 귀여운 포토 스팟도 준비되어 있어요. 중간중간 설치되어 있는 포토스팟에서 추억이 담긴 사진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짱구네 유채꽃밭을 포함하여 근처의 유채꽃밭들은 모두 개인 사유지이기 때문에 별도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한답니다. 보통 꽃밭 입구에 주인으로 보이는 분들이 서계셔서 직접 현금으로 1,000원을 내면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또한 유채꽃밭이 하나로 이어진 것 같지만 구역별로 사유지의 주인이 모두 다르다고 해요. 반대쪽이나 옆 칸으로 넘어가려면 또 한 번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고 하니, 입장하기 전에 내가 찍고 싶은 포토존이 있는 꽃밭으로 먼저 들어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


[짱구네 유채꽃밭 외 다수]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50-3

• 정보 : 개인 사유지, 입장료 1,000원



2. 제주의 푸르름을 느끼고 싶다면, 오설록 티 뮤지엄 (제주 중부)



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은 제주에 방문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중 한 곳이에요. 한겨울이지만 드넓게 펼쳐진 녹차밭은, 초록 빛깔로 싱그러운 분위기를 뿜어내 보는 이의 마음까지 깨끗하게 정화시켜주는 것 같아요.


이렇게 광활한 녹차밭이 오설록 티 뮤지엄 바로 건너편에 펼쳐져 있는데요. 오설록 티 뮤지엄을 방문했다가 녹차밭에 들르는 코스로 이동하신다면 어느새 녹차의 매력에 빠져든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녹차밭은 방문객들이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구역과 녹찻잎을 재배하는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요. 실제로 티를 우리는 데 사용되는 녹찻잎 재배과정을 눈앞에서 직접 볼 수도 있고 향도 맡아볼 수 있어 힐링하기에는 제격이랍니다.




오설록 티 뮤지엄 안에는 녹차를 만들어내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글귀로 적어 놓은 장식물과 다양한 기념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오로지 제주 오설록 기프트샵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와 차들이죠. 뿐만 아니라 오설록 티 뮤지엄 내에는 오설록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롤 케이크 등을 판매하여 한가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 특별한 티타임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오설록의 ‘티스톤’ 서비스를 미리 예약하고 체험해보는 것도 추천 드려요. 1인 15,000원의 비용만 내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직접 다도를 체험할 수 있어 제주만의 느림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오설록 티 뮤지엄]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오설록

•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연중무휴)

• 문의 : 064-794-5312

• 정보 : 티스톤 예약 15,000원 / 오설록 녹차 아이스크림 5,000원 등



3. 체험과 먹거리가 함께하는 공간 ,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 (제주 중부)



제주와 참 인연이 깊은 이니스프리의 제주 하우스는 오설록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요.^^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는 기존 이니스프리와는 달리 다양한 체험과 맛있는 먹거리가 있어 오설록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필수 코스로 들르는 곳이에요.




이니스프리의 제품들을 비롯해 제주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제주 패키지 등도 함께 구입할 수 있고, 한 켠에서는 비누 만들기와 같은 유료 체험도 준비되어 있어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동동이는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제주를 담은 먹거리’를 주문해 봤는데요. 제주 하우스에서 먹으니 더 특별한 것 같았어요.ㅎ 귀여운 디저트들과 도시락 하나만으로도 소풍을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행복해졌답니다. 잠시 허기진 배를 달래며 창밖 풍경을 바라보면서 동동이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말테우리 도시락 16,000원 / 비양도 수프 8,500원)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1235-3

•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연중무휴)

• 문의 : 064-794-5351

• 정보 : 이니스프리 화장품 / 비누 만들기 체험존 / 이니스프리 카페



4. 12월의 끝자락, 동백꽃을 마음껏 보고 싶다면? 카멜리아힐 (제주 중부)



제주에서 1월의 주인공이 유채꽃이라면 12월의 주인공은 동백꽃이라고 할 수 있어요. 1월 초의 제주는 동백꽃의 끝물과 유채꽃의 시작을 함께 누릴 수 있어 더욱 알록달록한 시즌입니다. 동동이가 다녀온 1월 초의 제주는 아직 지지 않은 동백꽃이 한창이었어요.^^



특히 이번 제주 여행에선 동백꽃의 종류와 수가 가장 많다는 카멜리아힐을 방문했는데요! 넓은 장소에서 훨씬 다양한 종류의 동백꽃을 보고 싶다면 카멜리아힐을, 비교적 밀집되어 있지만 가까이에서 동백꽃을 즐기고 싶을 땐 위미동백군락지를 추천드려요.



제주 카멜리아힐은 1989년 조성된 수목원으로 6만평 규모에 총 21개의 코스와 테마가 준비되어 있어 보다 다채로운 관람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에요. 제주 자생식물 250여종과 유럽 각지에서 수집한 100여종의 동백꽃이 심어져 있답니다.


동백꽃이 한창인 1월 외에도 3월에는 튤립과 벚꽃, 6~7월에는 수국과 국화, 핑크뮬리, 천일홍 등을 볼 수 있어 언제 찾아도 향긋한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 입장료는 성인 8,000원으로 다소 금액이 나가는 편이지만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마련된 포토존과 산책길을 생각하면 아깝지 않은 가격입니다.



여기서 잠깐! 동동이가 꿀팁을 하나 알려드리려고 해요. ^^ 겨울에 카멜리아힐을 걷다 보면 따뜻한 실내가 간절해지는데요. 카멜라힐의 내부엔 유리온실과 대 온실, 이렇게 총 두 개의 온실과 함께, 예쁜 유리천정으로 만들어진 동백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요. 추운 겨울 야외에서 동백꽃을 구경하다가 잠시 몸을 녹이고 싶을 때 살짝 안으로 들어와 따뜻한 곳에서 동백을 구경할 수 있어 동동이가 여러분께만 특별히 알려드리는 팁이랍니다. ^^


따뜻한 동백차 한 잔으로 차가워진 손도 녹이고 예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잠시나마 힘든 여정을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니, 카멜리아힐에 방문하신다면 꼭 잊지 말고 들러보세요~


[카멜리아힐]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 운영시간 : 매일 08:30 – 17:00

• 문의 : 063-792-0088

• 정보 : 입장료 성인 8,000원 / 청소년 6,000원 / 어린이 5,000원



5. 에메랄드빛 이국적인 바다, 협재 해안 (제주 서부)



협재 해안은 제주 서해안 지대에 위치해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기 때문에 수영 초보자에게도 알맞은 해수욕장이라고 해요. 동동이는 버스를 타고 지나가던 길에 협재 해안 바다색이 너무 예뻐 잠시 내려 해안도로를 따라 걸었는데요.


제주 동부~중부~서부를 지나다 보면 모두 같은 제주 바다이지만 지역마다 바다색이 천차만별인 것도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특히 제주시 서쪽의 협재 해안은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에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있었답니다.^^



협재 해안을 걷다가 길가로 나오면 아기자기한 제주 편집샵, DeeDee를 만나실 수 있어요. 요즘 제주에는 제주 특유의 감성을 담은 아이템들을 판매하는 편집샵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는데요. 협재 해안 바로 앞에서 동동이도 운 좋게 편집샵을 만날 수 있었어요.



아기자기한 귀걸이와 팔찌부터,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의류와 신발까지, 구경할 거리가 많아 동동이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둘러보았어요. 그리고 간단하지만 예쁜 제주 기념품까지도 잔뜩 준비되어 있어 한참을 눈길을 떼지 못한 채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져버렸어요.




협재 해안에는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협재수우동’이 정말 유명하죠? 이미 모르는 분들이 없을 정도로 이제는 명물이 되었는데요. 실제로도 인기가 엄청나 평일임에도 2시간 전부터 점심 웨이팅은 마감되고, 6시 이후의 저녁 웨이팅 자리만 남아 있었어요.


동동이는 협재 해안을 코앞에 두고 우동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지만, 2분 거리에 있는 2호점 협재수돈까스를 대신 방문했어요. 협재수우동에서 판매하는 돈까스를 똑같은 맛으로 더욱 여유롭게 맛볼 수 있어 동동이는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협재해수욕장 & 협재 해안]

•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497-1



6. 용담 해안도로를 따라 보이는 유명 관광지, 용두암 (제주공항 근처)



용두암은 제주시 담동 해안에 위치한 유명한 관광지에요.^^ 동쪽에서 서쪽으로 두꺼운 용암이 흐르다 굳어지면서 만들어진 바위로 마치 용머리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용두암이라고 불린답니다.


동동이는 용담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용두암을 눈에 담을 수 있었어요! 용두암 부근 바닷가 근처에선 해녀 아주머니들께서 직접 잡은 해산물도 판매하고 계셨는데요. 바닷바람이 너무 세지 않다면, 용두암 바위를 감상하며 싱싱한 해산물도 한 입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제주 용두암]

• 주소 : 제주 제주시 용담2동



7. 계곡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용연구름다리 (제주공항 근처)



용두암을 봤다면 산책로를 따라 조금만 더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용연구름다리도 함께 건너보세요. 다리 앞 쪽으로는 바다가 계곡으로 흘러 들어오는 장관을, 뒤쪽으로는 위에서 정자와 어우러져있는 계곡의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용연구름다리의 입구에는 사랑의 자물쇠가 준비되어 있으니 만약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힐링 여행이라면 제주에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고 갈 수 있을 듯합니다.


[용연구름다리]

• 주소 : 제주 제주시 용담2동



8. 역사가 깃든 곳,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제주공항 근처)



제주 시내에 위치해 있어 동선이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는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이에요. 제주목 관아는 조선시대 제주지방 통치의 중심지로 지금의 관덕정을 포함해 주요 관아시설이 있던 곳이에요. 일제시대에 훼철되어 사라졌지만 제주시에서 복원 사업으로 다시 재건했다고 해요. 역사와 의미가 깊은 곳으로 제주시를 여행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관덕정 (제주목 관아)]

• 주소 : 제주 제주시 관덕로 19 관덕정

• 운영 시간 : 제주목 관아(09:00-18:00) / 관덕정 (24시간 개방)

• 문의 : 064-710-6711

• 정보 : 입장료 성인 1,500원 / 청소년 800원 / 어린이 400원



동동이가 소개해드린 제주 힐링 여행지, 마음에 드셨나요? 자그마한 섬 제주는 생각보다 볼 것도 먹을 곳도 많은 곳이라 사계절 어느 때에 방문해도 좋은 것 같아요. 혹시 동동이처럼 국내 힐링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샛노란 유채꽃과 분홍빛이 화려한 동백꽃 그리고 싱그러운 녹차밭과 푸른 바다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1월의 제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