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가을의 대표 제철 음식! 영양만점 전어, 대하!

트렌드리포트

가을의 대표 제철 음식!

영양만점 전어, 대하!

By동동이

안녕하세요. 동동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가을’이 찾아왔어요. ^_^ 가을이면 잃었던 식욕도 돌아온다는데요! 오늘은 가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영양 만점 식품이자 바다의 보물인 ‘전어’와 ‘대하’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급격히 선선해진 날씨로 떨어지는 면역력도 채우고 뱃속도 든든히 채운다면 더욱 좋겠죠? 그럼 ‘전어’와 ‘대하’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요?

1. 기름기 좔좔! 가을 전어구이는 천하백미

가을철에 잡은 전어는 특히 맛이 좋다고 해요. 산란기인 봄에서 여름까지는 에너지 소모로 맛이 없지만, 산란 후에는 먹이를 충분히 섭취하며 성장해서 가을이 되면 몸에 영양분이 많아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을의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발길을 돌리게 한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같은 재미있는 속담도 있답니다. 가을 전어는 살이 두툼해 씹히는 식감도 일품, 영양도 일품이라고 하니 가을의 대표적인 제철 음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성인병과 피부미용에 좋은 전어

가을 전어는 DHA와 함께 섭취해야 하는 EPA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요. 오메가3 함량이 높은 불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들을 없애주는데 효과가 아주 좋답니다. 특히 피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혈관계 질병예방에 아주 좋아서 동맥 경화나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하다고 하네요. 또한, 가을 전어에는 피부 미용, 피부 회복에 큰 효과를 주는 비타민과 미네랄도 가득 함유되어 있다고 하니 건조한 가을 피부 미인이 되기 위해 미리미리 전어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이 밖에도 가을 전어는 위장기능을 강화해줄 뿐만 아니라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해요. 활발한 이뇨작용은 몸의 붓기를 가라앉혀주고 독소를 제거해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더불어 우유보다도 칼슘 함량이 몇 배 이상 높아서 뼈째로 드시면 성장기인 청소년들과 골다공증이 있는 분들에게 좋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이렇듯 전어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맛과 건강 밸런스를 잘 갖춘 영양만점 음식이랍니다!

전어 맛있게 먹는 방법

전어는 대형마트, 시장 어디서나 편리하게 구입이 가능하답니다. 전어는 전어 회, 전어구이, 전어무침, 전어 찜, 전어 전, 전어 매운탕 등 다양하게 조리해 드실 수 있어요.

전어 구이를 하실 때는 기호에 맞게 내장을 제거하셔도 되고 안 하셔도 되는데요.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가을 전어는 내장에 기름기가 가득 배어 있기 때문에 갓 잡은 전어라면 내장을 함께 드시는 것도 좋답니다.

단, 회나 무침으로 먹을 경우에는 머리, 등, 지느러미, 내장을 말끔히 제거해 주셔야 해요. 전어를 구입할 때는 비늘이 많이 붙어있고 윤기가 나며, 배 부분이 은백색을 띠고, 등은 초록빛을 띠는 것이 좋은 전어라고 해요. 자연산 전어는 꼬리가 노랗고 입술이 흰색이지만, 양식 전어는 검은빛이 나며 입술이 붉은색이라고 하니 구입하실 때 참고하세요. ^^

2. 영양과 맛이 꽉 들어찬 ‘대하’

두 번째 가을 제철 음식! 바로 몸집이 큰 새우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대하’입니다. ^^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새우는 약 90여 종에 이른다고 합니다! 대하는 보리새우 과에 속하는 새우로 왕새우라고도 불리는데요. 대하는 봄바람을 따라 서해의 얕은 바다로 나와 산란을 하고, 다 자란 새우는 남서풍이 불 때 좀 더 깊은 바다로 나가게 되는데, 바로 이 시기가 대하의 살이 통통하고 맛이 제일 좋을 때라고 해요.

따뜻한 성질을 가진 대하

대하는 초가을, 날씨가 쌀쌀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무렵 아주 좋다고 하는데요. 이는 대하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이라고 해요. 또한 대하는 질 좋은 아미노산, 단백질이 많고, 칼슘과 철분이 매우 풍부해서 뼈 건강과 원기회복에 잘 알려져 있는 가을철 대표 음식이기도 하죠! 그런 이유 때문인지 중국에서는 출장 가는 남편에게 대하를 먹이지 말라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다고 해요. 아마도 대하가 양기에 좋은 식품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콜스테롤이 많은 대하

한때 영양만점 대하를 기피했던 시기가 있었다고 해요. 바로 콜레스테롤 때문인데요. 하지만, 우리가 콜레스테롤을 많은 대하를 마냥 기피할 수는 없는 큰 이유가 있는데요.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로, 과하면 독이 되지만, 우리 몸의 부신 피질 호르몬, 성호르몬과 같은 여러 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물질이고 담즙을 만드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콜레스테롤을 제한하면 도리어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야겠어요~!

건강한 대하 고르는 방법과 대하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

대하는 경제성이 높고 기르는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양식과 자연산은 꼬리와 뿔로 구분할 수 있는데, 꼬리가 분홍색이면 양식, 뿔이 머리보다 밖으로 길게 나오면 자연산이라고 해요. 이 외에도 수염의 길이를 보고도 구분이 가능하다고 하니 길면 길수록 자연산이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하는 몸이 투명하고 윤기가 나면서 껍질이 단단한 것이 좋고, 특히 부추나 아욱, 마늘과 같은 채소와 함께 먹으면 대하에 부족한 비타민 C나 섬유소를 보충해주어 더욱 좋답니다. 조선의 미식가인 허균이 <도문대작> 1611년에 쓴 책에는 대하의 알로 젓을 담가서 먹으면 정말 좋다는 말도 적혀 있다고 해요. 동동이도 그 맛이 궁금해지네요!

요즘은 대하의 감칠맛을 그대로 살린 소금구이가 단연 인기인데요. 소금구이를 제대로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머리도 바삭하게 구워 고소한 맛을 한껏 음미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따뜻한 국물과 함께 드시고 싶다면 된장을 푼 물에 꽃게와 대하를 넣어 끓인 대하 꽃게탕으로 드셔도 별미랍니다. ^^


3. 가을의 보물 대하 & 전어 축제에서 만나볼까요?

①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 2018

그럼 대하와 전어를 맛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9월부터 10월 초까지 무창포에서 대하 전어 축제가 개최된다고 해요. 먹거리 장터, 대하•전어 잡기 체험, 신비의 바닷길 체험, 바지락 잡기 체험, 수시품바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와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기간: 2018.09.15~2018.10.07

•위치: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 2길 46

•행사장소: 무창포항, 무창포해수욕장

•문의: 무창포어촌계 041-936-3510 / 무창포관광협의회 041-936-3561

•홈페이지: http://www.mbeach.co.kr


②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2018

안면도 대하는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태안군 연근해에서 잡히는 어종으로 이곳에서 잡히는 대하량은 충남지역 대하 어획량의 8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해요. 안면도 대하 축제는 축하공연, 불꽃놀이, 체험 행사 (맨손으로 대하 잡기, 물고기 잡기), 관광객 장기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 가능한 축제라고 합니다.


•기간: 2018.09.29~2018.10.14

•위치: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 1길 91 (안면읍)

•행사장소: 태안군 안면읍 창거리 (백사장항)

•문의: 010-2433-2283

•홈페이지: http://daeha.taeanfestival.net



‘하늘은 높아지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한껏 선선해진 가을 내음과 물들어 가는 단풍을 보기 위해 다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이왕 떠나는 가을 여행, 멋진 풍경도 즐기고 싱싱한 전어와 대하도 맛보시는 건 어떨까요?


건강한 제철음식 이번엔 놓치지 말고 꼭 즐겨 보도록 하자 구요~! 그럼 알차고 좋은 정보로 다음에 또 인사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