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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프로미 프로농구단 어린이 농구캠프

무더위를 한방에 날리다!
8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DB프로미 프로농구단 어린이 농구캠프’ 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시즌 오프로 프로농구팀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 여름, 원주 DB프로미는 해마다 어린이 농구캠프를 개최해 왔는데 올해도 그 열기가 무척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어느 때보다 강렬했던 올 여름의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린 캠프의 생생한 현장을 DB웹진이 전한다.


농구 꿈나무들과 프로농구선수가 만나다!



무더위가 극에 달했던 8월 1일, ‘DB프로미 프로농구단 어린이 농구캠프’ 가 열린 원주종합체육관에 100여명의 초등학생이 도착했다. 2006년 DB손해보험의 우수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시작된 농구캠프는 최근 DB프로미 농구단의 연고지인 강원도 원주에 거주중인 어린이 농구팬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확대했으며, 순식간에 참가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깜찍한 사이즈의 DB프로미 유니폼을 입고 조잘조잘 떠드는 아이들은 2박 3일간 진행될 농구 캠프에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캠프의 첫 번째 순서는 DB프로미 프로농구팀과 상무팀(군 복무 중인 선수들로 이루어진 국군 프로농구단)의 연습 경기 관람이었다. 프로 농구선수들의 경기를 코앞에서 관람하게 된 아이들은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선수들의 긴 팔로 던진 공이 네트에 철석 하고 들어갈 때마다 아이들은 신나서 소리를 지르며 열광했다.



저녁식사 후 DB프로미 선수들이 직접 지도하는 농구클리닉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드리블, 슛, 레이업, 패스 등 농구의 기본적인 기술들을 선수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었다. 장신의 선수들과 귀여운 아이들이 함께 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흔치 않은 광경이기에 눈을 뗄 수가 없게 했다. 패스 파트의 코치로 참여한 박병우 선수는 “아주 간단한 기술이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알려주면 아이들이 집중해서 열정적으로 배운다.”며 “해마다 농구 캠프를 진행하는데, 농구를 좋아하고 열심히 배우는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항상 기분이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캠프파이어까지!



캠프가 진행된 강원도의 울창한 숲은 도심의 열대야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쾌적하고 선선해 참석자들이 그야말로 꿀잠을 누렸다. 둘째날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했다. 숲속의 롤러코스터라 불리는 ‘마운틴코스터’와 전용 카트를 타고 트랙을 내려오는 ‘루지’의 스피드를 즐긴 아이들의 함성이 계곡에 가득 찼다. 다이내믹한 체험 활동에 아이들의 활력도 UP! 점심 식사 후에는 명랑운동회가 열렸다. 2인3각 달리기, 콩주머니 던지기, 훌라후프 릴레이 등 함께 참여하고 뛰어다니는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어진 DB프로미 프로농구단의 치어리더팀, 그린엔젤스의 화려한 공연! 유명 걸그룹이 방문했다고 해도 믿어질 정도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다양한 신체활동과 게임을 즐기면서 더더욱 친해진 아이들에게 첫날의 어색함은 이미 찾아볼 수 없었다.



해가 어둑어둑 내리자 캠프파이어가 시작됐다. 커다란 모닥불을 가운데 두고 모인 아이들은 이틀간의 추억을 곱씹으며 우정을 다졌고,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를 쓰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파이어를 진행한 한성규 아나운서는 “캠프 내내 싱글벙글 장난기가 넘쳤던 아이들이 부모님께 예쁘고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농구 캠프에서의 시간은 내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지금처럼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 날 삼삼오오 모여 케이블카 체험을 마친 아이들은 점심 이후 서울과 원주로 향하는 버스에 각각 몸을 실었다. 아쉬운 마음을 숨길 순 없었지만, 좋은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는 생각에 모두 밝은 표정이었다.


한여름의 특별한 추억이 되다



올해 처음으로 농구 캠프에 참여한 치어리더 이미래 씨는 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걸어 줄 만큼 마음도 따뜻하고, 에너지 넘치는 어린이 친구들이었어요. 특히 농구라는 공통된 관심사 덕분에 더 많이 친해질 수 있었죠. 2박 3일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정말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 캠프를 기획한 DB손해보험 이호설 대리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진행을 맡은 선수들까지 즐거워하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신이 나더라고요. 특히 아이들이 농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내년에는 더 알찬 캠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농구 캠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록적인 한여름 무더위도 싹 잊게 해 준 열정의 ‘2018 프로미 여름 농구 캠프’는 이렇게 끝을 맺었다. 오로지 농구를 사랑하는 그 마음 하나로 모인 사람들이 만들어낸 특별한 추억. 내년에도 DB프로미의 열정 가득한 여름 농구 캠프를 기대해 본다.


* 일부 사진 및 취재내용은 KBL 공식지정 농구전문지 JUMPBALL에서 제공 받았습니다.